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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이어온 명작, ‘지킬 앤 하이드’가 수원 무대에 오른다

지킬/하이드역에 신성록, 최재림, 루시 역에 윤공주, 아이비, 린아 등 출연
문화 소외계층 위한 ‘만원의 행복석’ 운영, 전국투어 중 유일 혜택

 

대한민국 뮤지컬 팬들의 스테디셀러 ‘지킬 앤 하이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단 3일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 20주년을 기념한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총 4회 무대가 마련됐다.

 

‘지킬 앤 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본성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지킬’은 인간의 선한 본성을 분리해내려는 실험을 하다가, 뜻하지 않게 또 다른 자아인 ‘하이드’를 탄생시키고 만다. 하이드는 지킬과는 정반대의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인물로, 두 자아의 충돌과 파멸을 통해 인간 본성의 이중성과 도덕적 갈등을 강렬하게 표현한다.

 

아울러 눈을 사로잡는 무대와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비롯해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컨프론테이션(Confrontation)’, ‘파사드(Facade)’, ‘어 뉴 라이프(A New Life)’ 등 감정을 자극하는 넘버들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자랑한다.

 

이번 무대에는 뮤지컬계 대표 배우 신성록과 최재림이 지킬과 하이드를 오가는 1인 2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각기 다른 해석을 선보인다.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가, 엠마 역에는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경기아트센터는 공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만원의 행복석’ 제도를 운영한다. 경기도 거주 70세 이상 노인, 등록장애인, 다자녀가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일부 좌석을 1만 원에 제공해 문화 소외계층의 관람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연은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2시와 7시, 27일 오후 2시 등 총 4회 진행된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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