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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병상 이상 대학병원 목표”…화성특례시-LH, 동탄2 종합병원 유치 다시 나선다

토지대금 납부 유예 확대 등 조건 완화로 사업자 참여 유도

 

 

화성특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에 종합병원 건립 사업을 재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LH가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는 동탄2도시의 의료 수요를 채우기 위해 300병상 이상 대형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유찰됐다.

 

이후 개발 방식을 보완해 5개월 만에 재공모에 들어간다. 총 19만 2971㎡ 부지에 도시지원시설용지, 주상복합용지 등을 패키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토지는 오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고, 공급예정 가격은 8884억 원으로 예정됐다.

 

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대금 납부 거치기간 확대 ▲페널티 완화 ▲연대보증 문구 구체화 ▲시공사 의무 참여 요건 완화 등 입찰 조건을 일부 완화했다.

 

공모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92일간 진행되며, 8월 중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받은 뒤, 10월 말 사업자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이번 재공모를 통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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