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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청각장애인 위한 의료수어 통역 서비스 도입

본관 안내데스크, 의료수어 통역사 배치
예약·진료·검사·수납 등 전 과정 소통 지원
의료수어 키오스크 설치로 통역사 호출 간편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청각장애인(농아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의료수어 통역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그동안 청각장애인 환자들은 수어 통역사가 동행하지 않으면 예약,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진료 과정에서 소통의 장벽을 겪어왔다.

 

이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본관 1층 안내데스크에 의료수어 통역사 1명을 상시 배치해 병원 도착부터 귀가까지 1대1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의료수어 기반 키오스크를 설치해 통역 서비스 안내와 통역사 호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정수 콜베 수녀 병원장은 “빈센트 성인 대축일을 맞아 시작하는 의료수어 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 환자들이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환자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장벽 없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서비스 도입 전인 지난 2월 ‘함께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시각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장애인 의료 접근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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