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나눔과 즐거움을 나누는 ‘어르신 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
17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는 풍산동 행복나눔터에서 적십자와 결연을 맺거나 지원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식사 대접과 공연 등으로 꾸며진 ‘어르신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하남시가 후원하는 저소득 어르신 희망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행사를 위해 하남시협의회 소속 적십자 봉사원 80명은 3일간 준비 기간을 거쳐 어르신들을 위한 소고기뭇국, 소불고기, 전, 잡채, 떡, 과일 등을 직접 마련했다. 준비한 음식은 참석자뿐 아니라 관내 취약계층 200세대에도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정상열 써브엠 대표, 최민규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장 등이 참석해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후원 기업 써브엠은 소불고기 80kg을 지원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이현재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주신 봉사원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 밑반찬 전달, ‘희망풍차 네트워크 나눔 냉장고’ 운영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