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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신학사상연구소, 숨밭 김경재 교수 추모 공동 학술대회 개최

오는 10월 31일 ‘숨밭 김경재 교수 추모 공동 학술대회’ 개최
문화신학의 거목, 한신대 김경재 교수의 신학 유산을 기리다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와 신학사상연구소는 한국문화신학회, 크리스챤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서울 중구 경동교회 장공기념홀에서 ‘숨밭 김경재 교수 추모 공동 학술대회 – 숨밭 김경재 교수의 문화신학’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문화신학의 개척자이자 통합적 신학 사유로 한국 신학계에 깊은 족적을 남긴 고(故) 김경재 교수(1940~2025)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또한, 학술대회는 숨밭 김경재 교수가 평생 탐구한 문화신학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신학의 시각에서 본 성령 이해 ▲민중신학의 재해석 ▲대승적 기독교 사상과 한국 신학의 대화 가능성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문적 논의를 통해 김경재 신학이 지닌 ‘생명·성령·통합’의 신학적 비전을 오늘의 현실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숨밭 김경재 교수는 2025년 5월 3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그는 한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며, 20세기 후반 이후 한국신학과 문화신학의 형성과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종교 간 대화와 생명 중심의 신학, 한국적 사유와 세계 신학의 소통을 통합적으로 모색하며 한국 신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숨밭 김경재 교수의 신학적 유산을 계승하고, 한국 신학의 문화적·실천적 지평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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