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온라인 가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별 수요가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최근 1년간 온라인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 변화에 따라 가전 수요가 크게 갈린다고 13일 밝혔다.
분석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결제된 약 490만 건의 온라인 가전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가전을 계절가전(난방·냉방·환경)과 생활가전(주방·가사·이미용·보안)으로 나눠 월별 비중을 집계했다.
계절가전은 여름(6,7월) 31%, 겨울(11,12월) 22%로 특정 계절에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난방가전은 10월부터 수요가 증가해 11월 25%, 12월 23%로 정점을 찍었다. 전기매트·히터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환경가전의 대표 품목인 가습기는 10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연간 구매의 69%가 몰렸고,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이 큰 3월 전후와 환절기에 수요가 높았다.
반면 생활가전은 월별 구매 비중이 약 8% 수준으로 연중 고르게 나타났다. 다만 주방가전 중 김치냉장고는 김장철 영향이 뚜렷해 구매의 절반 이상이 10~12월에 발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절과 환경 요인에 따라 소비가 크게 달라지는 제품군이 확실히 구분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패턴에 기반한 소비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구매를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