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제대한 군인의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28일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사)한국경비협회에서 제대(예정)군인 22명을 대상으로 '특수경비원 양성' 위탁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단순 직무교육을 넘어, 군복무를 통해 축적된 경계, 감시, 방호 등의 특화된 군 경험을 민간 특수경비분야의 실무 역량으로 전환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테러 대응 및 시설경비, 응급처치, 폭발물 처리 요령 등 특수경비업무에 필수적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 교육생들은 위탁교육을 통해 '특수경비원 신임교육 이수증'을 취득, 이를 바탕으로 공항 및 항만, 금융기관 등 국가중요시설 경비뿐만 아니라 보안회사 및 경비업체 등에서 보안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군에서의 복무 경험이 특수경비 분야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제대군인들이 전문성과 자격을 겸비한 인재로 재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8일 대북 정책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 개시와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제안해 대화의 문을 과감히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상호주의 원칙을 분명히 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을 견지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고율 관세와 같은 보호주의적 정책을 통해 자유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을 저해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러한 긴장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역사 문제와 관련해 긴장을 유발하는 언행을 자제하고 진정성 있는 협력의 의지를 보인다면 새로운 차원의 한일 관계 발전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리는 이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KB국민은행이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2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6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은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약 130명의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고객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플로깅 활동 외에도 비건&제로웨이스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없는 커피차 ▲비건 도넛·베이커리 간식 제공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다회용기에 비건 과자, 세제, 핸드크림 등을 직접 담아보는 친환경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민은행의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인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점의 개점 1주년을 맞아 해당 센터 소속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건강한 환
Sh수협은행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海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2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생명나눔 사랑海 헌혈'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Sh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 임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헌혈증서를 모아 수술 등 혈액이 필요한 어업인이나 응급환자, 관련 사회단체 등을 위해 기증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사랑海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가장 작은 나눔이자 희망을 살리는 따뜻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인을 비롯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복을 나누는 Sh수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20대가 다른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28일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신갈IC 인근 3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를 몰다 50대 B씨의 소형승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B씨의 차량은 갓길로 튕겨져 방음벽을 충돌한 뒤 왼쪽으로 전복됐다. 전복된 차량은 다시 2차로까지 밀려났으나, 당시 도로에 차량 통행이 적어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B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스타벅스가 하이엔드 브랜드 '리저브 도산'을 선보이며 또 한번 카페 공간의 진화를 꿈꾼다. 스타벅스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서 탈바꿈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시간을 제공한다는 의지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 '리저브 도산'을 오픈한다. 새로 문을 여는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의 커피·디저트는 다른 지점에서 접할 수 없는 스페셜 메뉴로 구성된다.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한정 메뉴는 총 11개로, 커피 6종, 술이 첨가된 믹솔로지 1종, 논커피 메뉴 4종 등이다. 기존 리저브 매장에서 판매되던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메뉴들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 끝에 만들어진 음료들이다. 레스토랑에서 사용되는 스모크건을 커피 폼 위에 토칭해 훈연의 맛을 내는 등 새로운 시도가 이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에서는 커피 뿐 아니라 술이 포함된 믹솔로지, 그리고 칵테일이 판매된다. 도산 한정 믹솔로지 메뉴인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는 초콜릿과 위스키 풍미를 자랑한다. 위스키를 숙성시키던 오크통에 콜드브루 원두를 넣고 숙성시켜 커피 맛에 위스키 풍미를 더했다. 숙성된 원두는 로스팅을 거친 뒤 20시간동안 침지를 통해 음료가 완성
"한 달 매출이 4000만 원인데, 제 손에 남는 건 300만 원도 안 됩니다" 한 자영업자의 하소연이다. 겉으로만 보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수수료가 문제인 듯하다. 매달 404만 원을 수수료로 내고, 배달료로 440만 원, 매장 직원 급여로 500만 원을 지출한다. 여기에 가게 임대료 106만 원, 식재료비 1810만 원, 세금과 보험료, 유지비용까지 합치면 4000만 원 매출은 종잇장처럼 얇아진다. 결국 사장 손에 남는 돈은 296만 원. 1억 5000만 원을 들여 가게를 열고, 하루 12시간 이상 일해 얻은 결과다. 수수료가 버거워 보인다. 하지만 수수료만 없애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하다. 오늘날 자영업자를 짓누르는 것은 플랫폼 수수료만이 아니다. 최저임금 인상, 4대보험료 부담, 고공행진하는 재료비, 줄어들지 않는 임대료... 배달 수수료를 없앤다고 해서, 이 거대한 고정비의 파도를 피할 수는 없다. 게다가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다. 과연 배민이 없었다면 이 가게가 지금처럼 4000만 원의 매출을 만들 수 있었을까. 과거처럼 전단지를 돌리거나 입소문에만 의존해서, 지금처럼 수천 명의 소비자에게 가게를 알리고, 주문을 받고, 배
경기도의회 유영일(국민의힘·안양5)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사업’ 대상학교로 평촌과학기술고와 만안초교가 선정되도록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사업’에는 도내 총 3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안양·과천 지역에서는 평촌과학기술고와 만안초교가 포함됐다. 앞서, 유 부위원장은 지난 2월 동 신년인사회에서 주민과 학교 측으로부터 민원사항을 접수한 뒤 경기도교육청과 꾸준히 협의해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경기도의회 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와 ‘어린이놀이터 환경유해성 검사 강화’, ‘어린이공원 재정비 예산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유 부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촌과학기술고 학교도서관이 3층에서 1층으로 옮겨 새롭게 재정비하면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의왕도시공사가 관내 아름채노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나선다. 의왕도시공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아름채노인복지 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과 박승우 아름채노인복지관 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왕시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체육 활동 환경을 제공하고, 체육 인프라 확충 및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 노성화 사장은 “이번 협약은 노인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의왕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건강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공공기관과 복지기관 간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연계를 통해 노인 복지 수준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치원’이라는 명칭의 ‘유치’라는 표현은 상대방의 언행이 ‘어리다’고 비하하는 의미를 포함한 일본식 표현이다. 이에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일제 잔재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에 대한 교육계와 사회 각계의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 더욱이 현행 ‘교육기본법’ 제9조에서 ‘유아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 및 고등교육을 하기 위하여 학교를 둔다’고 규정하고 있어, 유치원 역시 초등학교나 중학교처럼 명칭을 통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강득구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일제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와 함께, 유아교육기관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의미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