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2025년형 신제품도 AI 기능과 성능을 강화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직후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가 판매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후 하루 평균 230대 이상이 판매되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기존 대비 성능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인 18킬로그램을 달성했으며, 열 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 개선을 통해 건조 시간을 20분 단축했다. 세탁 용량도 25킬로그램으로 국내 가정용 세탁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또한 2025년형 신제품은 'AI 홈' 스크린과 개선된 빅스비를 통해 한층 향상된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5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78.2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0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중소기업 598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5월 경기전망지수는 78.2로, 전월 대비 2.0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전월과 동일한 75.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지수가 73.7로 전월 대비 4.9p 하락하며 부진했다. 건설업은 84.6으로 4.6p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82.8로 0.8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8.7p 하락했지만, 건설업은 같은 기간 3.8p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내수판매가 전월 대비 3.0p 하락한 77.1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2.3p 하락한 75.5를 나타냈다. 수출은 1.5p 하락한 87.4를 기록했으며, 자금사정은 소폭 개선돼 79.8로 0.6p 상승했다. 고용수준은 1.1p 올라 98.8을 기록했다.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이 72.1퍼
미분양 주택 통계를 둘러싼 불신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실거래 기반 통계 도입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확한 통계는 시장 신호를 왜곡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실거래 기반 미분양 통계 도입을 주제로 자문회의를 열었다. 현재는 시행사·건설사가 제출한 자료를 지자체가 취합해 국토교통부에 보고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통계 누락과 오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실제 건설사들이 낙인 효과를 우려해 일부 미분양을 신고하지 않는 사례가 잦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모든 미분양을 신고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통계보다 더 많은 미분양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거래 기반 통계 방식을 도입하면, 분양 계약 실거래 신고와 당초 분양 계획을 비교해 미분양 규모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실거래 신고는 모든 분양 계약 시 의무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료 누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실거래 기반 집계 역시 한계는 있다. 국토부는 과거 실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시범 통계를 생산했지만, 계약 해지나 해제 등
LG생활건강이 더후 브랜드를 통해 30년 산삼 연구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안티에이징 ‘환유’ 5세대 제품을 출시했다. 스킨 롱제비티 기술을 적용해 대표 제품들의 효능을 강화했다. LG생활건강은 궁중 피부과학 콘셉트의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에서 환유 5세대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30년 장생하는 산삼의 생명력과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연구를 결합해 탄생했다. 더후 환유 라인은 2006년 처음 출시된 이후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라인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5세대 제품에는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피부 장수 과학 기술 ‘타임리스 롱제비티(TM)’가 적용됐다. 대표 제품인 ‘환유고’는 탄력 개선에 탁월한 산삼진세노사이드 성분과 산삼 전초 연구를 통해 발견한 세노포스 성분을 함유했다. 8주 사용 후 잔주름, 굵은 주름, 리프팅, 피부 결, 탄력 등 5가지 주요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효과가 검증됐다. 함께 출시된 ‘환유진액’은 피부 장벽 강화, 주름, 리프팅을 동시에 케어하는 세럼 제형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환유동안고’는 눈가 주름을 전방위로 개선해 탄탄한 눈가 피부를 완성하는 고효능 아이
쿠팡이 UX디자이너 채용 과정에서 기존 5일 과제 전형을 폐지하고, 즉석에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라이브 디자인 스케치'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오는 6월 말까지 상시 채용을 진행한다. 쿠팡은 올해 UX디자이너(User Experience Designer) 직군 채용을 시작하며 전형 과정을 전면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5일 과제 전형을 없애고, 1시간 이내에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라이브 디자인 스케치' 방식을 시범 도입한다. 채용 분야는 Core UX, Design System, Brand Experiences 등 세 부문이다. 경력 7년 이상 숙련된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은 쿠팡 채용 사이트를 통해 상시 접수받는다. 쿠팡은 이번 채용을 통해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더욱 편리한 고객 경험을 구축할 디자이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Core UX는 서비스 전반의 사용자 경험 전략을 수립하고, Design System은 디자인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한다. Brand Experiences는 쿠팡 및 관련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라이브 디자인 스케치는 피그마(Figma)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매출 16979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LG생활건강은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퍼센트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7퍼센트 줄었으나, 시장 예상치인 1348억원(FN가이드 기준)을 상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뷰티와 리프레시먼트 부문이 부진했으나, 생활용품(HDB) 부문은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보였다. 뷰티 부문 매출은 7081억원, 영업이익은 589억원으로 각각 3.4퍼센트, 11.2퍼센트 감소했다. 면세점과 방문판매 채널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HDB 부문은 매출 5733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2퍼센트, 13.7퍼센트 성장했다. 해외 시장에서 피지오겔, 유시몰, 닥터그루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호조를 보였다. 리프레시먼트 부문은 경기 침체와 비용 부담 영향으로 매출 4164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4.1퍼센트, 10.8퍼센트 감소했다. 다만 코카콜라 제로와 몬스터 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는 견조한 수요를 유지
세븐일레븐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2회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지구 얼음아, 녹지마’를 주제로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모집하며, 수상작은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븐일레븐 창립 37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1993년 시작돼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구 얼음아, 녹지마’를 주제로 열린다.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얼음공장 유래와 UN이 지정한 ‘2025 국제 빙하 보존의 해’를 기념해 선정된 주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접수할 수 있다. 작품은 디지털 이미지 형태로 제출하며, 주제 표현력과 창의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심사는 1차 전문가 평가와 2차 종합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7월 중순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 14명에게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상과 상금이 지급된다.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일교차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20도, ▲성남 6~21도, ▲과천 6~21도, ▲안양 7~19도, ▲광명 7~19도, ▲군포 7~20도, ▲의왕 5~19도, ▲용인 5~21도, ▲오산 4~20도, ▲안성 5~22도, ▲이천 5~22도, ▲여주 5~2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5~22도, ▲하남 6~22도, ▲광주 5~20도, ▲파주 3~20도, ▲양주 4~20도, ▲고양 5~21도, ▲의정부 5~21도, ▲동두천 5~21도, ▲연천 4~21도, ▲포천 4~20도, ▲가평 3~22도, ▲남양주 5~21도, ▲구리 6~21도, ▲김포 6~19도, ▲부천 7~18도, ▲시흥 5~19도, ▲안산 5~20도, ▲화성 6~19도, ▲평택 6~2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9~16도, ▲강화 6~16도, ▲백령도 8~14도, ▲서울 8~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
CJ제일제당이 MZ세대를 겨냥해 기획한 실비김치 신제품 '습김치'가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초도 물량을 완판했다. 독특한 네이밍과 혁신적인 패키지 디자인 전략이 자발적 바이럴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MZ세대 속성에 맞춰 기획한 실비김치 신제품 '습김치'를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했다. 제품명은 매운맛을 표현하는 소리 '습'을 직관적으로 사용했고, 강렬한 한글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습김치'는 출시와 동시에 SNS 및 유튜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바이럴이 확산됐다. 구독자 20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악동김블루'에서는 관련 숏폼 영상이 3일 만에 15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도 바이럴이 이어졌다. 소비자 리뷰 역시 "강렬한 매운맛", "감칠맛과 단맛의 조화",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 등을 호평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판매 성과도 빠르게 나타났다. '습김치'는 이달 1일 배민B마트 선론칭 당시 초도 물량이 당일 완판되었으며, 3일 CJ더마켓 판매 개시 후에도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출시 2~3주차에는 첫 주 대비 일일 판매량이 약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기업 데리시부르그(DBG)와 손잡고 유럽 최초 한-유럽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과 함께 유럽 내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과 DBG는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에 전처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부터 본격 가동되며, 연간 2만 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공정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신규 합작법인은 사용 후 배터리와 제조 공정 스크랩을 수거해 파쇄∙분쇄 과정을 거쳐 '블랙 매스'로 전환하는 전처리 전문 공장이다. 추출된 블랙 매스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금속으로 재생산되어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생산 거점에 공급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과 DBG가 프랑스 및 인근 지역에서 수거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원료를 확보한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프랑스는 2024년 기준 유럽 전기차 판매량의 15%를 차지하며, 사용 후 배터리 자원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