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총 13개사를 선발했다. 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핀테크, AI, 프롭테크 등 금융 유관 산업뿐만 아니라 ESG, 모빌리티, 푸드테크,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선발됐다. 우선 내년 1월 서울 삼성동에 새롭게 문을 여는 디노랩 강남센터에 선발된 7개 스타트업(스탁키퍼, 아이앤나, 어반랩스, 올마이투어, 자비스, 컨텍터스, 플라이닥터)은 전용 사무실, 상담실, 미디어룸을 지원받는다. 강남센터는 비수도권 디노랩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전국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사 액셀러레이터 최초 비수도권센터인 경남센터에 선발된 6개 스타트업(다다닥 헬스케어, 링크업, 엔돌핀커넥트, 크리스틴컴퍼니, 킥더허들, 휴밀)은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 경남지역 투자자 등을 연결해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6년 출범한 디노랩은 현재까지 총 170개 벤처기업을 선발·지원하며, 152억 원의 직·간접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디노랩 입주 스타트업은 ▲사무 공간 제공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 컨설팅 ▲국내외 VC와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요동쳤던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계엄령 해제 이후 문을 연 증시 또한 약세를 보였으나 우려했던 대폭락 사태는 모면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커지고 있는 정국 불안이 금융시장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내린 2460.4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7% 하락한 2450.76으로 출발한 이후 금융당국의 긴급대책이 발표되면서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1% 내린 677.59에 개장했다. 밤 사이 가상자산·환율 및 해외 증시에서의 한국 관련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던 것과 비교하면 국내 증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가상자산은 삽시간에 20~30%씩 떨어졌으며, 쿠팡 등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 관련 종목도 최대 8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한국은행 노동조합(이하 한은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등 금융권의 노조들이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에 강하게 반발하며 정권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4일 오전 10시 30분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며 10만 조합원 조직화를 통해 ‘윤석열 즉각 퇴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권 퇴진 투쟁 준비를 위한 ‘투쟁상황실’도 설치했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어젯밤 우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했다"며 "국회가 짓밟히고 공수부대 요원들이 국회의원을 검거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도에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내란범 윤석열의 계엄령은 어떠한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금융노조는 오늘부터 지난 60여 년간 선배들이 쌓아온 민주주의를 향한 발걸음을 따라 윤석열 퇴진 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을 경우 ▲10만 조합원과 정치권, 범시민단체와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면적인 투쟁 전개 ▲민주주의와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시장의 완전한 정상화 시점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금융감독원은 4일 오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모든 임원이 참석한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비상계엄 이후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환율이 일시 급등하고 한국 ETF도 급락했으나 해제 이후에 곧 진정됐다"며 "금일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 폭이나 일중 변동폭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원화가치는 오히려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모든 부서가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위기대응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매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상징후 탐지 시 관계기관과 공조해 필요한 모든 안정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은지점 등 해외 투자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량한 대외건전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금융권 외화조달 여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금융사별 외화유동성 변동 추이를 밀
한국은행이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의 여파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 등을 통해 단기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4일 오전 계엄 선포·해제 관련 임시 회의를 열고 이러한 방안을 포함한 시장 안정화조치를 의결했다. 아울러 한은은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RP매매 대상증권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9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농업금융채권, 수산금융채권, 은행법에 따른 금융채 등을 추가했다. RP 매매 대상기관 범위도 국내 은행과 외국은행 지점 전체,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 전체, 한국증권금융으로 넓혔다. 필요시 전액공급방식의 RP매입을 실시하고 채권시장과 관련해서 국고채 단순매입, 통안증권 환매를 충분한 규모로 실시할 방침이다. 한은은 "한국은행법 제64조 및 제80조에 의거한 대출이 필요한 경우 금통위 의결을 거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외화 RP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공급하고 환율 급변동 시 다양한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활한 지급결제를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했던 ‘비상계엄’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정부는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을 통해 상황을 주시하며 실물경제 충격에 대비할 방침이다. 정부는 4일 오전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 불확실성 해소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회의 직후 합동 브리핑을 통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이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제 신용평가사, 주요국 경제 라인, 국내 경제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우려를 신속히 해소하겠다”며 “대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실물경제 충격을 막기 위해 24시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운영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 등 주요 경제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경제 안정화를 위한 국민과 기업의 협조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국민, 기업, 정부 등 각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투자, 고용, 소비 등 각 경제 활동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생업
KB손해보험의 ‘만기왔다이렉트·만기가코앞’ 바이럴 영상 시리즈가 2024년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영상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4일 KB손보에 따르면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 31회째를 맞이한 매년 2000여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제다. 이번 수상작인 KB손보 '만기왔다이렉트·만기가코앞’ 바이럴 영상 시리즈는 자동차보험 만기가 신경쓰이고 챙겨야하는 일로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KB손보만의 위트로 즐겁고 유쾌한 메시지 전달 방법을 고민해 기획·제작됐다. 해당 바이럴 영상 시리즈는 방송인 이만기 씨와 연기자 이희준 씨의 찰떡 같은 연기 호흡, AI로 만들어진 음원, 유머러스한 상황 연출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유튜브 조회수 1750만 회를 기록했고, ‘기발하고 재미있다’, 광고 노래가 ‘자꾸 귀에서 맴돈다’와 같은 고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KB손보 다이렉트 관계자는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앞으로도 고객과 즐겁게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삼성화재가 안전운전 의식을 제고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 '천하제일 안전 운전대회'를 개최한다. 4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도로교통법 관련 규정들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운전면허 시험처럼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동안 획득한 실기시험 최고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필기시험은 도로교통법과 차량 정비 등을 주제로 총 20문항을 15분 동안 풀어 70점을 넘으면 실기 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실기 시험은 시뮬레이션 운전 게임 형식으로 도로주행이 진행되며, 도로교통법을 기준으로 감점과 실격 요소가 적용돼 점수가 산정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현대자동차의 협찬으로 캐스퍼 차량을 제공하는 특별한 시상을 준비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 ▲로지텍 레이싱 패키지 ▲그란 투리스모 7 등 드라이빙 게임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전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5000명을 추첨,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실기시험 참여자들에게 이번 이벤트의 제휴사인 ▲쏘카 ▲모두의주차장 ▲투루카 ▲
Sh수협은행이 ‘지속가능한 어업 및 어촌만들기’의 일환으로 어촌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0억 원을 마련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에 전달했다. 4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신학기 수협은행장과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협은행과 협력재단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가치 실현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환경 개선 및 어촌활성화 지원,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신 행장은 “수협은행은 어촌 고령화·어가 소득감소 등 위기에 직면한 어촌과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재단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어업인 삶의 터전인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등 풍요로운 어촌 만들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수협은행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간밤의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계엄 후폭풍으로 인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이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99% 하락한 2450.3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7% 하락한 2450.76에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36% 내린 674.52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1.91% 떨어진 677.59에 개장한 후 낙폭이 커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종가(1402.9원) 대비 15.2원 오른 1418.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2시 종가(1425원) 기준으로는 6.9원 내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30분쯤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바 있다. 이후 3시간 만에 국회에서 계엄안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고,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 30분경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