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 모집액의 두 배를 넘는 기관 수요가 몰리며 보험업계 자본조달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5일 신한라이프는 오는 8월 콜옵션이 도래하는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대비해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총 1조 2000억원의 기관 자금이 몰렸다. 발행 금리는 연 3.40%로 국고채 5년물 수익률 대비 92.8bp의 스프레드를 반영했다. 이번 발행은 2021년 이후 생보업계 최초로 3퍼센트대 금리 조달에 성공한 사례다. 콜옵션 미행사 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시장 신뢰를 다시 입증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기준 지급여력비율이 189.3%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크게 상회하며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모두로부터 AA플러스 안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형 보험사들이 2조원 이상 자본증권을 발행한 반면 신한라이프의 발행 잔액은 6000억원 수준으로 진성자본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이 최근 보험업계의 자본조달 시장 경색 우려 속에서도 회사의 자본운용
신한은행이 소득이체 고객을 위해 신한 SOL뱅크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 ‘급여클럽’ 플랫폼을 개편하고 ‘급여클럽+’로 새롭게 오픈했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출시괸 금융권 최초 급여고객 전용 멤버십 ‘급여클럽’은 연금수급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소득이체 고객에게 ▲매월 랜덤 포인트 지급 ‘월급봉투’ ▲미션 수행 고객 경품 응모권 제공 ‘황금봉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다. 우선 ‘급여클럽+’는 이번 개편을 통해 매월 50만 원 이상 소득 이체 고객에게 기존 포인트 지급 ‘월급봉투’를 1장에서 100장까지 랜덤 지급하며, 적립된 봉투를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리워드 구조를 변경했다. 또 소득 이체의 연속성과 금융상품 거래 고객을 우대하기 위해 ▲그레이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 ‘레벨제도’를 신설했다. 플래티넘 레벨의 고객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 원권(매월 5명) 또는 대한항공 100만 원 기프티카드(매월 1명) 등 고객 선호 경품에 대한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출석미션 및 100% 당첨 ‘클럽데이’(매월 15일) 운영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즐거움과 혜택에 대한 고객 체감도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제2회 윤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행사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MG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6월 윤리의 날 선포식에서 매년 6월 2일을 “새마을금고중앙회 윤리의 날”로 지정한 데 따른 것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의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책임있는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윤리경영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영화를 통해 윤리적 가치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영화가 좋다! 윤리가 좋다!”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김인 중앙회장은 “윤리와 준법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흥국화재가 중소기업, 저신용자와 대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이른바 '끼워팔기' 영업으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일 흥국화재에 ▲기관주의 ▲과태료 1억 원 ▲임원 주의 1명 ▲주의에 상당하는 퇴직자 위법·부당사항 5명 등의 제재를 부과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중소기업, 저신용자와 대출 계약을 체결할 때 대출계약이 최초로 이행된 날 전후 1개월 이내에 차주나 차주의 관계인과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안 된다. 대출을 받는 취약 차주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기타 금융소비자 대출 시에는 계약이 최초로 이행된 날 전후 1개월 이내에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소비자의 월 보험료가 대출금액의 1%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금감원 검사 결과 흥국화재는 2016년 1월부터 2021년 10월 기간 중 중소기업과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1개월 이내에 중소기업의 대표자와 보험계약을 체결했고, 2016년 4월에는 저신용자와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1개월 내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10월에는 기타 금융소비자와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1개월 내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대출금액의 1%를 초과하는 월 보
이재명 정부가 '성장 절벽'을 눈앞에 둔 채로 출범했다. 내수 침체와 관세 리스크가 커지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수준인 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통해 단기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낮췄다. 이는 기존 전망치(1.5%)의 절반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과 같은 수치다. 이미 1분기 우리 경제가 0.2% 역성장한 상황에서 정책 역량을 끌어올려도 올해 0%대 성장을 피하기 어렵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국내외 대부분의 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를 넘기기 어렵다는 것에 의견을 모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올해 성장률을 0.8%로 하향 조정했으며 최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도 전망치를 1.5%에서 1%로 0.5%포인트(p) 낮췄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했던 수출마저 위기에 놓이면서 저성장을 초래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4월 평균 소매판매액 불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지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시중은행들이 부동산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금융 규제 강화 기조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출 관리를 강화하며 ‘눈치 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1주택자의 추가 주택 매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단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운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새 정부가 공약한 부동산 금융 기조와 맞물려 시중은행들이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정부가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중점 과제로 삼을 것이란 분석 속에 은행권도 발 빠르게 전략 조정에 나선 것이다. 은행권에서는 이미 대출 전략 수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시행되면서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자 대출 여력이 있는 은행은 막판 수요를 흡수하고, 여력이 부족한 은행은 대출을 선제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의 금리 하단을 기존 3.7%에서 3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후반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커진 영향”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유가 하락과 낮은 수요 압력 등으로 인해 1%대 후반 수준의 물가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이는 4월(2.1%)보다 0.2%포인트(p) 낮아진 수치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1%대로 내려온 것이다. 한은은 이달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재보는 “지난해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영향이 이달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물가상승률이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농산물 가격은 출하 확대와 정부의 할인 행사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석유류 가격도 국제 유가 하락에 힘입어 전월보다 낙폭이 커졌다. 근원물가와 생활물가 상승률 역시 전월 대비 소폭 둔화됐다. 김 부총재
우리투자증권이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WON MTS’의 발전방향 모색에 나섰다. 4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플랫폼의 개선방향을 내부고객의 경험과 데이터를 통해 도출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된 설문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약 3주간 금융전문가이자 실제 개인투자자인 우리금융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과반 이상의 임직원이 ‘우리WON MTS’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기존 MTS 사용자 중 61.6%가 ‘만족 이상’이라고 응답했으며, 간결한 UI·UX, 직관적인 화면구성, 편리한 계좌 개설 및 주문 기능 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응답자들은 평균 5년 이상의 투자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69%), 1인당 평균 4.2개의 다양한 금융상품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성과에 대해서도 75.5%가 ‘보통 이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개인의 경험과 직관’을 기반으로 ‘증권사 리포트’나 ‘뉴스정보’를 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64.3%가 AI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으며, 해당 서비스에서 가장 기대하는 요소로는 ‘추천의 정확도(63.7%)’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제5회 미래에셋 MEET-UP Project’를 개최했다. 4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MEET-UP Project’는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위한 소통 중심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장학생들은 특강과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2023년 시작해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90명의 장학생이 함께했다. 특강 연사로는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미래의 기회를 성찰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뇌과학자의 시선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사고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갈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과 통찰을 던졌다. 또 장학생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게임형 액티비티 기반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단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발적 참여가 돋보이는 분위기 속에서 친밀감과 유대감이 깊어졌다는
KB국민카드가 사장님들을 위해 사업운영에 필수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를 출시했다. 4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가맹점주를 위한 특화 카드 상품인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는 가맹점의 국민카드 매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해주는 신용카드와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체크카드로 발급할 수 있다. 신청은 KB Pay 앱, 홈페이지, 고객센터,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전월 200만 원 이상 이용 시 가맹점의 국민카드 매출금액 연동 캐시백 0.2%(월 최대 7만 원), 사업경비(보안 및 용역서비스, 문구 및 사무용기기, 정수기렌탈 자동납부) 20%(월 최대 3만 점)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이용금액의 0.2% 포인트리(적립 한도 없음)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월 50만 원 이상 이용 시 사업경비(보안 및 용역서비스, 문구 및 사무용기기, 정수기렌탈 자동납부) 10%(월 최대 5000점) 적립혜택이 제공되며, 전월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1만 점까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전월 실적에 상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