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의 2025년 상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데모데이는 상반기 육성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기업의 성과 발표 및 투자,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6개 기업이 IR피칭에 참여해 제품,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 전시를 통해 기업 홍보를 진행한다. 기조연설에는 구선미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 수석 상무관이 연사로 나서 룩셈부르크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현지 생태계의 특징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서 IBK창공 졸업 기업으로 최첨단 차량 레이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김의철 비트센싱 부사장이 유럽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도전과 전략, 현지 파트너십 구축 경험 등을 공유한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해 엔비디아, 구글 클라우드, 카카오모빌리티, CJ ENM, 롯데건설, 하이트진로 등 대·중견기업 10개사와 협업 가능한 기업을 매칭해 시장 검증 및 협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VC 투자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
정권 교체를 앞두고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책과 감독 기능의 분리, 금융소비자 보호기구의 독립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시장의 혼란을 우려하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나 "기재부의 예산 기능은 분리할 필요가 있겠고 해외 금융정책은 기재부가, 국내 금융 정책은 금융위원회가 하는 게 (맞지 않다)"며 "금융위가 감독도 하고 정책도 하며 업무가 뒤섞여 있어서 분리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직접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차기 정부에서는 기재부, 금융위, 금융감독원 등 금융 관련 부처의 조직 재편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금융위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금융감독위원회(이하 금감위)의 감독 기능과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의 정책 기능을 통합해 출범했다. 금감원은 금융위 산하에서 검사와 제재 등 집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금융위가 정책과 감독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관치금융' 논란이 이어졌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소홀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체계 개편의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화 표시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 “비은행권 발행 허용은 자본통제를 우회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2025 BOK 국제콘퍼런스’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와의 대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은행에만 발행을 허용할지, 비은행에도 허용할지를 금융 안정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과 달리 자본통제가 가능한 나라”라며 “비은행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되면, 자본통제를 우회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국은 자본 규제를 매우 중시하고 있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유사한 입장”이라며 “미국보다 더 보수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앞서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간담회에서도 “원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달러 스테이블코인과의 교환이 쉬워지고, 이를 통해 자금을 해외로 반출하는 경로가 다양해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처럼 자본 규제를 시행하는 국가에서는 이런 디지털 자산이 자본 규제 회피 수단으로 전용될 수
하나카드가 자사 대표 해외여행서비스 '트래블로그'를 새롭게 개편했다. 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우선 보유 중인 하나머니를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이 새로워졌다. 기존에는 보유 중인 하나머니 외화 잔액을 한 눈에 보기 어려웠다. 개편된 화면에서는 원화 하나머니가 상단에 고정돼 잔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외화 하나머니는 보유한 모든 통화를 롤링 방식으로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워진 홈 화면은 하나머니 앱 업데이트 후 바로 확인 가능하다. 트래블로그 전용 홈 화면도 신설됐다. 꼭 필요한 기능들만 모은 퀵 메뉴가 준비되며 가장 최근에 사용한 기능이 맨 앞에 보여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쉽고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하단 탭 쪽 내 카드 영역을 터치하면, 내가 가진 트래블로그 카드를 모두 확인할 수 있고 카드 일시정지, 분실신고 등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해외 여행 중 소매치기 같은 긴급상황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카드명을 터치하면 비밀번호 변경 등 좀 더 상세한 관리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가 관심 있는 통화만 따로 꺼내서 실시간 환율을 확인 할 수 있고 현재 설정된 트래블로그 관련 서비스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게 돼 손님
신한은행이 토스프라임(Toss Prime) 유료 멤버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계좌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토스 앱 내 토스프라임 가입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으로 정기결제 계좌를 변경하고 첫 결제를 완료한 고객에게 2개월간 월 구독료의 50%를 토스포인트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프라임은 토스페이 결제 시 추가 4%의 적립 혜택(최대 1만 2000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구독형 멤버십이며, 최근 현명한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 유입으로 매월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 전용 금융상품인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출시했으며, 금융권 최초 토스프라임 구독형 멤버십 연계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소비에 익숙한 핀테크 이용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일상 속 소비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KB손해보험이 LG유플러스,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에 나섰다. KB손보는 LG유플러스, 스몰티켓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고 차량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자동차보험 상품과 위험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KB손보는 LG유플러스의 차량 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FMS 특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FMS(차량 관제 서비스, Fleet Management Solution)’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스몰티켓은 차량 관제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법인 고객 대상 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사·통신사·인슈어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적 사고 예방 및 위험 관리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협업은 각 산업의 전문성을 결합한 이종 산업 간 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KB손보의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 역량과 리스크
삼성화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찰 공무원 전용 보험상품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을 출시한다. 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은 삼성화재 건강보험 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맞춤형 플랜으로, 경찰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플랜에는 기존에 운영 중인 업무 관련 특약 4종에 신규 특약 3종을 추가해 총 7종의 특약으로 구성됐다. 신규 특약에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업무 중 통합상해 진단비(경증/중등증/중증)' 담보를 포함해, 업무 중 상해후유장해(3~100%), 업무 중 상해 입원 일당 등이 포함됐다. 해당 특약들은 일반 상해 특약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면서도, 보험료는 보다 낮고 합리적으로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찰 공무원 전용 상품으로 실질적인 보장을 경제적인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 공무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위한 의미 있는 보험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흥국화재가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한 ‘흥국 마라톤’를 통해 마련된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2500만 원을 기부한다. 2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참가자들이 완주한 거리 1m당 10원을 기준으로 적립됐으며,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총 2배 규모로 마련됐다.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흥국 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올해는 지난 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흥국화재 임직원과 가족 222명이 하프코스, 10km, 5km, 가족 런 등 4개 코스에 참여했다. 흥국화재는 참가자 전원에게 단체 티셔츠와 참가비를 지원했으며, 호텔 식사권(30만 원 상당), 무선 이어폰, 종아리 마사지기, 커피 및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외식 상품권(10만 원 상당)을 별도로 증정했다. 아울러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은 이날 마라톤 행사 현장에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킹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내부 IT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우리은행이 도입하는 ‘AI 개발 지원 플랫폼’은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 자동화 ▲코드 리팩토링(구조 재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반복적이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코딩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가 개발자가 작성 중인 코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자동으로 완성해주고, 내부 개발 표준에 맞게 코드를 수정하거나 오류를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또한, 복잡한 소스 코드를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설명해주고, 문서 자동화 기능으로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문서와 주석을 신속하게 생성해 주는 기능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플랫폼 도입은 초급 개발자나 외부 개발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AI기반 코딩 지원으로 우리은행 표준 코드에 쉽게 맞출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은 물론 IT 품질과 보안 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업에서 AX(AI Transformation
하나은행이 베트남 어린이날(6월 1일)을 맞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하나은행과 주한 베트남교민회가 체결한 ‘베트남 교민 대상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문화행사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쌓는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하나은행은 이날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총 18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케이크 만들기 체험 ▲베트남 어린이날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저축‧소비‧나눔 등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하나은행의 대표 어린이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 외환손님마케팅부 관계자는 “주한 베트남교민회와의 업무협약 이후 마련된 첫 문화행사인 만큼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