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 권창훈이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벤투호 소집에서 이탈했다. 권창훈은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3라운드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인천 수비수 오재석과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그라운드를 떠났다. 구단은 3일 분당 한 병원에서 MRI 검사를 진행, 좌측 발목 전거비인대파열과 좌측 발목 내측 삼각인대 손상이라는 진단 결과를 받아 3~4주 회복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상으로 권창훈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한 소집에서 제외됐으며, 파울루 벤투 감독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을 대체 발탁하며 빈자리를 메웠다. 한편, 권창훈은 지난 9월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대비를 위한 사무국장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도체육회는 1일 “제10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종목별 사무국장 회의가 이날 오후 2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강병국 사무처장, 유승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김호철 장학관, 종목별 사무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강병국 사무처장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변경 사항, 예산집행 및 정산방법, 코로나19 방역 사항에 대한 설명과 유승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으로부터 대회 안내사항을 전달 받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으로 이뤄졌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대회기간 중 선수단의 질서유지와 안전관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면서 “선수단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대한체육회 및 경북과 협조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경상북도 일원(주개최지 구미)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만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의정부시청 소속 차민규와 김민선 등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대회(Experience Beijing Speed Skating China Open)에 대표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게 된 17명(남자 10명, 여자 7명) 중 차민규와 김민선(이상 의성부시청) 등 13명(남자 6명, 여자 7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림픽 개최 전 사전 시험대 성격으로 진행되는 테스트이벤트 대회는 미리 올림픽 경기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이벤트에선 500m와 1000m, 1500m, 3000m, 5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가 치러지며, 대회 종료 후 귀국해 11월부터 진행되는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를 위한 본격적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안산그리너스FC가 김천을 상대로 3연승에 나선다. 지난 라운드 FC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안산은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민동성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사령탑을 맡은 후 짜임새 있는 축구로 승점을 추가해 온 안산은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민동성 감독대행은 “이전에는 선수비 후공격을 했는데 그것만 안산의 축구가 아니다. 직전 세 경기를 보면 더 위에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면서 “선수들도 무리 없이 잘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김천 상대에선 1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안산이지만 팀 색깔을 살려 경기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민 감독대행은 “김천을 상대로 물러설 생각은 없다. 선수들이 계속 자긍심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잘하는 만큼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전 결승골의 주인공 송주호는 “선수들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고 싶지 않고, 실점하기 싫다”며 “5위와 1
K리그 2 소속 부천FC1995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승점 3점 확보에 도전한다. 오는 3일 오후 4시 부천과 대전의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부천은 최근 5경기에서 승점 9점을 쌓으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직전 경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했다. 구단은 대전전 승리로 남은 시즌 순위 반등을 위한 승점은 물론 분위기 쇄신을 이루겠단 각오다. 지난 27라운드 대전을 상대로 4-2 대승을 거둔 바 있는 부천은 이번 맞대결에서도 날카로운 공격 축구로 대전의 골문을 노린다. 특히 팀 내 최다출장을 기록 중인 수비수 김정호는 이번 경기를 통해 개인 통산 최다출장 기록 경신에 나선다. 강한 피지컬과 빠른 발로 부천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그는 “많은 경기에 출장해 개인적으로 기쁘긴 하지만 팀이 더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대전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조직 혁신 및 공감 증대를 위한 공감소통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체육회는 “30일 오후 강병국 사무처장을 포함한 사무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더 나은 조직문화를 함양하기 위한 소통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영상 ZOOM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강의, 조별토의와 발표 등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직원 의견 수렴을 통한 ‘경영혁신방안’ 추진목표 중 하나로 ‘소통과 화합, 갈등관리를 통한 건강한 조직문화 정립’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이날 교육은 ‘통하는 조직 만들기’란 주제로 공감소통연구소 송정희 대표가 진행했으며, ▲우리 조직의 이해 ▲조직 내 갈등관리를 위한 소통 ▲협력의 문화 만들기 등 순서로 이뤄졌다. 강병국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조직 혁신을 위한 경기도체육회 구성원들의 노력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이 조직 내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학교폭력 논란’을 일으키며 코트를 떠난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그리스 리그로 이적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이 자매의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직권으로 승인,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행이 확정됐다. 지난 2월 온라인을 통해 중학생 시절 행한 학교폭력이 폭로되며,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데 이어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무기한 선발 제외 징계 등을 받으며 사실상 국내 무대에서 퇴출당했다. 이에 이 자매는 터키 에이전시 CAAN과의 계약을 통해 그리스리그 PAOK 진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내 선수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선수 국제 이적에 관한 자체 규정을 근거로 ITC 발급을 거부했다. 해당 규정에서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연맹 배구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는 해외 진출 자격이 제한된다’고 밝히고 있다. 협회는 지난 24일 ITC를 발급할 수 없으며 발급과 관련한 수수료도 받지 않겠다고 FIVB에 전달했다. 이 같은 강경한 태도에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2 동계올림픽도 해외 관중의 입장이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0일(한국시간)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에 코로나19 방역 기본 원칙을 전달했다. 이 원칙에 따르면 중국 본토 내 거주자 중 코로나19 방역 기본 원칙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티켓 구매 및 입장이 가능하다. 이에 해외 관중은 경기장 출입이 제한된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한 바 있다. IOC는 조직위의 원칙을 심의해 백신정책과 관중 및 티켓 판매, 숙박 동계올림픽 참가자들이 준수해야 할 지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우선,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등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할 뿐만 아니라 접종을 완료한 참가자들은 중국 입국과 동시에 ‘폐쇄순환 관리 시스템(Closed-Loop Management System)’을 적용받는다. 개막 2주 전부터 폐막 시까지 시행되는 폐쇄순환 관리는 참가자들의 행동반경을 특정 공간으로 제한해 방역 통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도쿄올림픽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대회 기간 동안 실시했다.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중
‘스포츠 메카’ 수원시가 KT 소닉붐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갖게 됐다. 수원시는 KT소닉붐과 30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소닉붐은 5년간 수원시를 연고로 활동하며, 홈구장으로 이용될 서수원칠보체육관의 명칭을 ‘수원KT소닉붐아레나’로 변경, 구단명에도 ‘수원’을 표기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기정 부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최성일 수원시농구협회장,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현준 단장은 협약식에 앞서 농구단 소개와 함께 “새롭게 영입한 선수 및 기존 선수들과 최고의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안방에서 챔프전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KT 소닉붐이 수원으로 온 것을 120만 수원시민들을 대표해 환영한다”면서 “수원시가 ‘스포츠메카’로 가는 과정에서 마무리해야 할 것이 농구단 유치였는데, 임기를 마치기 전에 완성할 수 있게 돼 KT 구단에 감사하고 뜻깊다. 시체육회와 시농구협회와 함께 농구 부흥에 노력할 것이며,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스포츠 분야 데이터 분석센터로 지정됐다. 공단은 29일 “문체부의 스포츠 분야 데이터 분석센터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해 행정 책임성과 대응성, 신뢰성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분야별 데이터 분석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 데이터 분석센터로 지정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핵심 데이터 종합관리를 비롯해 스포츠 분야 정책지표 개발, 통계자료 작성, 스포츠 정책 분석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남윤신 과학원장은 “이번 지정은 과학원이 미래지향적 연구 수행과 고도화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혁신의 기회가 될 것이며, 과학원 전체 역량을 집중하고 체육계 전반의 협조를 이끌어 국민을 위한 스포츠 현장 정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