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경기도선수단이 대회 첫 날 선두에 올랐다. 경기도는 20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막을 올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 등 총 38개로 득점 2만 1467.44점으로 종합 1위에 등극했다. 김천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계영 400m 34포인트에 출전한 경기선발 권용화(용인시), 박성수(부천시), 염준두(고양시), 정태현(성남시)은 4분 24초 02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했다. 이어 남자 평영 50m DB에 출전한 채예지(용인시)도 30초 58로 한국 신기록 작성과 더불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나형윤(가평군)은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트랙 독주 1km C4에서 1분 18초 61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과 한국 신기록,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여자 트랙 독주 1km(Tandem) B에 출전한 김윤공(안산시)은 비장애인 인도자 임유라(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와 팀을 이뤄 1분 21초 347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날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육상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독주에 힘을 더했다. 박윤재(안산시)는 남자 500m T54에
경기도체육회가 여성체육인의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강남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0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경기도 여성체육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과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강남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단체는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강남여성병원 이용 시 전문적 의료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하며 상호협의로 정해진 의료 항목에 대해선 감면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의 주요 사업과 행사를 협의하에 함께 운영하는 등 경기도 여성체육인과 두 단체의 동반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도체육회는 “열악한 환경 속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 여성체육인을 위해 선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강병국 사무처장을 비롯해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 성혜임 경영실장 등이 자리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경기도 여성체육인을 위한 뜻깊은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며 “강남여성병원의 선진 의료 서비스가 경기체육 발전에 큰 힘이 돼주길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
‘백신 패스’가 도입됨에 따라 프로축구단 수원FC와 성남FC가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 지난 1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 변경으로 실외 경기장 수용인원 30%까지 입장 가능하다. 백신 접종 2주 경과자만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K리그 1·2에 소속된 9개 구단은 이번 주말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이에 수원FC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홈경기부터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된 팬들에 한해 경기장을 개방한다. 성남FC 역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 입장은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 어플 COOV, 카카오톡 증명서, 종이 증명서 중 하나를 지참한 후 게이트에서 확인을 거쳐야 한다. 접종증명서나 신분증 중 하나라도 지참하지 않을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티켓 구매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연맹의 규정에 따라 원정팀 응원 및 유니폼 등 응원도구의 반입은 금지되며, 물과 음료 외 음식물의 섭취도 불가능하다. 한편, K리그 2의 경우 오는 23일 부천FC1995와 충남 아산전, 안산그리너스FC와
K리그 1 소속 수원FC가 첫 라이브쇼핑을 진행한다. 수원FC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구단 첫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진행한다”면서 “이를 통해 유니폼, 라스 스페셜 티셔츠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쇼핑에서는 지난 7월 서드 유니폼 ‘그레이트 핑크’와 2020-2021시즌 유니폼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친필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스페셜 티셔츠를 단독 상품으로 판매하며, 서드 유니폼과 함께 나온 핑크 머플러 역시 구입 가능하다. 역사적 첫 라이브는 수원FC 응원단 ‘빅토리아캐슬’의 박은수와 김태린이 진행하며, 할인된 가격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한편, 구단은 라이브쇼핑을 통해 상품을 구입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리그 1위를 달리면서 구단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KT 위즈의 최대 승부처가 오는 22~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결로 펼쳐진다. 20일 오전 기준 KT가 차트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2위 삼성과는 1.5게임 차, 3위 LG와는 2.5게임 차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일 선두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세 팀이 나란히 패하며 KT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9경기 남은 KT는 20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2~23일 대구로 장소를 옮겨 삼성과 2연전을 치른다. 이후 24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권 도전에 가장 큰 분수령이 될 이번주, 단연 눈길을 끄는 경기는 삼성과의 2연전이다. 삼성이 KT보다 3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지만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다면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지난 17일 열린 한화 이글스전 패배에 이어 NC와의 맞대결 패배로 2연패에 빠진 KT에게는 분위기 반전과 더불어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지만, 최근 팀 타선의 부진이 약점으로 꼽힌다. 전반기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며 4할에 육박하는
경기도가 쳬육계 인권증진 사업 수행을 위해 위탁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19일 “스포츠 인권교육 및 홍보 등 경기도 체육계 인권 증진 사업을 수행할 위탁사업자를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위탁받아 실시하던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스포츠 인권 전문 기관에 위탁해 시행된다. 당초 경기도는 사업시행과 관련해 한 단체와 논의를 거쳤으나 지난 9월 최종 시행 불가 통보를 받은 후 민간위탁으로 전환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21 경기도 체육계 인권증진 사업은 경기도 스포츠 인권교육과 스포츠 인권홍보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지며, 스포츠 인권교육의 경우 경기도 내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및 폭력교육, 횡령·배임·승부조작 등 비리 교육, 그 외 필요한 교육 등을 31개 시·군별로 실시한다. 스포츠 인권홍보의 경우 도 홈페이지, SNS, 언론 등을 통해 경기도 스포츠 인권교육 안내 및 인권 관련 규정·정책 등을 동영상과 배너, 홍보지 등의 형태로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경기도는 “체육계 인권이 점차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내년에는 신고와 상담업무도 추가하는 등 경기도 체육계 인권증진
◆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알렉시스 로젠봄 지음·윤여연 옮김/이야기공간/208쪽/값 1만3000원 “유레카!” 과학에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고대 과학자 아르키메데스의 이 말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순금과 합금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그는 목욕탕 물이 넘치는 모습을 보고 물체를 담갔을 때 그 물체가 위로 작용하는 압력, 즉 부력은 밀려난 액체의 무게와 같단 사실을 발견하고 이처럼 말했다. ‘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은 이처럼 과학자의 명언을 중심으로 과학사를 쉽고 편하게 알려준다. 1장 고대 과학을 시작으로 2장 근대 과학의 탄생, 3장 정복한 과학, 4장 생명과 진화, 5장 도전하는 과학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과학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간을 초월해 생명력을 잃지 않고 견딘 명언을 통한 과학사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과학자들의 명언 속 숨겨진 의미에서 과학적 진리를 찾아보자. ◆너도밤나무 아래 갈림길/정다운 외 8명 공저/구름바다/188쪽/값 1만2000원 “너도밤나무 아래 갈림길에서 내가 너무 빨리 달리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어요. 그날을 두고두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조금 천천히 갈걸
대한민국 역도 경량급 기대주 신록(19·고양시청)이 남자 61kg급 합계와 용상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인상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경신했다. 신록은 지난 18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남자 61kg급에서 인상 130kg, 용상 164kg, 합계 294kg을 들어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기록보유자 신록은 “신기록을 달성하게 돼 너무 좋다”면서 “많은 연습을 거치며 무조건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근 고양시청 역도 감독은 “시합을 준비하면서 훈련을 열심히 했다. 그런 피나는 노력이 밑거름이 돼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132kg을 들며 새롭게 기록을 만든 신록은 인상 3차 시기에서 133kg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이에 “이번에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었다. 기록 도전에 실패해 아쉽다”고 밝혔다. 최 감독 역시 “3차 시기에서 바에 눈 부위를 맞아 부상을 당했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12월 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2022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까지 긴 여
대한민국 탁구계가 10년 동안 노력해온 탁구 프로리그가 내년 1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실업탁구연맹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리그는 오는 2022년 1월 그 첫발을 내딛는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여전히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이번 리그는 완전한 프로리그라는 느낌보다는 세미프로리그로 페넌트레이스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탁구 강국이라 꼽히는 중국, 일본, 독일과 달리 한국은 지난 10년간 프로리그 출범에 대해 논의 과정을 거쳤으나 경제적 문제 등 현실적인 이유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하지만 리그 출범으로 염원 달성과 더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기존 27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리그는 코리아리그와 내셔널리그로 나눠 진행되며, 1부 리그 격인 코리아리그에는 기업팀 남자 7개와 여자 5개 팀이 참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 포스트시즌을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팀 남자 6개와 여자 9개 팀이 출전하며, 우승팀은 코리아리그로 승격할 기회를 얻는다. 연맹은 “첫 리그는 홈-어웨이 경기로 진행하는 것보다 수원시 광교씨름체육관 한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승마는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귀족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운동이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여성 및 젊은 층의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재활과 심리치료의 목적으로 승마를 시도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남다른 애정으로 한국승마선수협회장직을 맡으며 승마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는 황순원 회장을 만나 그 노력과 현 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살아있는 동물 말과 함께하는 운동 승마. 말의 움직임에 적응하고 서로 정서적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점 등 수많은 매력은 대중화의 밑거름이 된다. 황순원 회장은 자세 교정, 리듬감 향상, 정신건강에 탁월한 효과 이외에도 승마는 특별한 전신운동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흔히 승마는 허리와 허벅지만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승마는 온몸을 활용한 전신운동”이라면서 “말을 타는 사람의 능력에 맞춰 가벼운 운동부터 격한 운동까지 모두 가능한 스포츠가 승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와 같이 단체 스포츠나 골프처럼 경쟁 스포츠가 아닌,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승마 대중화를 위해선 탈피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