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가 KBO 입성 첫해 20-20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며 KBO 리그 최고령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4회초 2사 1루 상황 속 타선에 올라 LG 우완투수 이민호의 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치며 투런홈런을 뽑았다. 지난 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0도루를 완성한 추신수는 이번 홈런으로 만 39세 2개월 22일의 나이로 양준혁(은퇴)의 기록을 넘어섰다. 양준혁은 2007년 만 38세 4개월 9일의 나이로 20-20을 기록한 바 있다. KBO 역사상 54번째 진기록을 만든 그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지난 2009년과 2010년, 신시내티로 팀을 옮긴 후 2013년 20-20을 달성한 바 있어 개인 통산 4번째를 달성함과 동시에 최초로 한국과 미국 양 리그 모두에서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SSG 랜더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추신수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보였으나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명성을 증명했다. 현재 그는 타율 0.258, 출루율 0.395, 장타율 0.477, 20
경기체중 주우영, 강태희, 엄정운과 경기수원외국인학교 장민교, 초당중 김보민, 과천중 김연지, 대평중 정규빈 등 총 7명이 ‘2021 경기도엘리트유소년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3일과 4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엘리트유소년수영대회에는 자유형 50m 등 남녀중등부 30개 종목에 13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주우영은 3일 여자중등부 자유형 50m에서 27초 85를 기록, 박세은(성포중·28초 2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4일 여자중등부 접영 50m에서 28초 57로 안지우(갈뫼중·28초 64)를 꺾고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태희는 남자중등부 접영 50m에서 26초 46으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접영 100m에서도 57초 87을 기록해 김태건(하안북중·59초 98)을 제치고 2관왕을 달성했다. 엄정운 역시 남중부 배영 100m와 배영 50m에서 각각 1분 1초 28, 28초 26을 기록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장민교(경기수원외국인학교)는 53초 89와 24초 76을 마크하며 남중부 자유형 100m, 자유형 50m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여중부에선 김보민(초당중)이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수원시로 연고지를 옮긴 프로농구단 KT 소닉붐이 2021-2022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일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가운데 KT가 우승 대권에 가장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 소닉붐은 창원 LG와 대구 가스공사와 함께 리그 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둔 적 없는 팀으로 지난 2006-2007 시즌 결승에 올랐으나 울산 모비스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부터 수원시에 새롭게 둥지를 튼 KT는 현재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는다. KT는 2017년 이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허훈을 비롯해 양홍석 등을 지명하며 착실히 리빌딩을 진행했다. 당시 지명한 허훈은 정규리그 MVP까지 오르며 팀을 넘어 KBL의 아이콘이 됐고, 양홍석 역시 베스트 5에 오를 만큼 리그 내 탑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또한 지난달 28일 진행된 신인드래프트에서 최대어인 고려대 센터 하윤기와 김준환을 뽑으며 기존 약점으로 지적되던 4-5번 포지션 보강도 마쳤다. 기량이 출중한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팀에 활력을 추가한 KT는 어린 선수들의 부족한 경험을 김영환, 김동욱 등 베테랑으로 메우며 신구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토마스컵과 우버컵에 출전한다. 김충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9일부터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리는 2021 토마스·우버컵을 위해 핀란드에서 덴마크로 이동했다. 지난 2일 핀란드 반타에서 개최된 2021 수디르만컵 4강에서 ‘만리장성’ 중국에 패해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남자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뜻하는 토마스컵과 세계여자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일컫는 우버컵은 격년으로 열리는 대회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올해 개최된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8년 토마스컵 8강, 우버컵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토마스컵에는 단식 허광희(삼성생명)를 필두로 김동훈(밀양시청), 전혁진(요넥스), 조건엽(성남시청), 복식 최솔규(요넥스), 서숭재, 강민혁, 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진용(당진정보고3)이 나선다. 우버컵에는 단식 안세영, 김가은(이상 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전주이(화순군청)와 복식 김소영, 이소희, 신승찬, 채유정(이상 인천국제공항), 공희용(전북은행)이 출전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민국 탁구 기대주 신유빈(대한항공)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요정’ 신유빈은 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개최된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 하야타 히나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1-3(11-7, 4-11, 8-11, 4-11)으로 패했다. 이번 은메달은 지난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 이후 53년 만의 기록으로, 아시아 탁구를 대표하는 단체가 아시아탁구연합(ATTU)으로 바뀐 1972년 이후로는 최초로 단식 결승 무대를 밟은 선수로 기록됐다. 세계 랭킹 80위 신유빈의 결승전 상대인 하야타 히나(21위)는 이토 미마, 히라노 미우와 함께 ‘밀레니엄 황금세대 3총사’라 불릴 만큼 강호로 꼽힌다.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신유빈이었지만, 이내 하야타의 공세에 밀리며 세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패했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8강에서 탈락한 후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한 신유빈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안도 미나미를 3-1(8-11, 11-9, 11-8, 11-7)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에 출전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전지희(포스코에
수원FC 공격수 조상준이 U-23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는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첫 선을 보이는 황선홍호에는 조상준을 포함해 오현규(김천), 이광연(강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상준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명단은 지난달 1차 소집에 참여한 35명 중 강윤구(울산), 이동률(제주) 등 19명이 재차 뽑힌데 이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9 월드컵 준우승 멤버 최준, 박정인(부산), 조진우(대구), 고재현(이랜드) 등 4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H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5일 필리핀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대결을 갖는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며, 11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 예선에서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진출한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후 20일 싱가포르로 출국 예정이다. 새롭게 U-23 대표팀을 맡은 홍선홍 감독은 “U-23대표팀이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최종 목표는 이미 정
‘탁구 요정’ 신유빈(17·대한항공)이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3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주청주(홍콩)를 3-2(11-9, 11-8, 8-11, 6-11, 11-3)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4일 저녁 일본 안도 미나미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안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시바타 사키와 하야타 히나의 대결 승자와 우승을 두고 경기를 갖는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8강에서 탈락하며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대결을 이어간 신유빈은 홀로 일본 선수들과 맞선다. 한편, 남자단식에 출전한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이상수(삼성생명)는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5일 장우진은 대만의 좡즈위안과, 이상수는 일본 토가미 순스케와 준결승을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선수 623명이 출전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4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도내 고등부 학생선수 623명(남 390명, 여 233명)이 총 41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일원 7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경기도는 시범종목 보디빌딩을 포함 근대 5종, 댄스스포츠, 복싱 레슬링, 탁구 등 경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학생선수들이 체육활동을 즐기며 존중과 공정을 바탕으로 저마다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되지 않은데 이어 올해 역시 지난 17일 고등부 개최만 결정됨에 따라 안전지원단 운영을 통해 확산 방지 및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승일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전국체육대회가 스포츠맨십을 체험하며 상생과 협력을 배우는 민주시민 교육 활동이 되길 바란다.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대회 운영 방역 대책에 따라 학생선수들이 대회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창단 이후 첫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KT wiz가 LG 트윈스와의 2연전을 앞두고 타선 침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8월 1위를 탈환한 이후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며 무난한 정규시즌 우승이 점쳐졌던 수원 KT wiz는 최근 타선 침체로 4연패를 기록, 2위 LG에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 3일 KT는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4연패에서 탈출했으나 LG와 격차는 3.5경기로 줄었다. 5~6일 6위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 이후, 7~8일 5위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른 후 가장 중요한 LG와의 2연전을 9~10일 갖는다. 이번 맞대결에서 KT는 최대한 격차를 벌려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10개 구단 중 최고 수준이라 볼 수 있는 선발진과 불펜진을 앞세워 1위를 지켜오고 있는 KT wiz지만 타선의 침묵이 가장 큰 변수다. 지난 8월 17일까지 타율 0.400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끈 강백호는 가파른 하락폭을 보이며 0.357까지 떨어졌다. 조일로 알몬테를 대신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호잉의 부진 역시 팀 타선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러드 호잉은 47경기에 나서 타율 0.226, 7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3을 기록 중이
K리그 1 소속 수원FC의 파이널A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데 이어 수원삼성 역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FC는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4분 골키퍼 유현의 실수로 간접 프리킥을 내줬고, 김태환이 내준 공을 바코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른 선제골을 실점한 수원FC는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 울산의 날카로운 역습에 추가골을 내줬다.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이동경에게 연결했고, 이동경이 슈팅을 가져갔으나 유현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울산 김성준이 따낸 후 다시 이동경이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수원FC는 또 한 번 역습에 당해 이동준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번 패배로 수원FC는 12승 9무 11패 승점 45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파이널A를 목표로 하는 수원FC는 승점 확보에 실패했으나,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8위·승점 37점)가 수원삼성(6위·승점 42점)에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