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문화재단이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16일 ‘남동문화재단 발기인대회 및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재단 이사장인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김재열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임원 17명이 참석했다. 남동문화재단은 논현동 소래아트홀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1국 4팀 17명 규모로 구성해 내년 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날 구는 재단 설립 허가신청과 등기를 위한 설립취지문, 문화재단 운영을 위한 조직구성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김재열 대표이사는 “남동구만이 가진 지역 문화자원과 많은 지역 예술인과의 조화로운 활동을 지원해 남동구가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지는 데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젊은 층 유입에 힘쓴다. 구는 지난 16일 ‘2022년 부평상권 르네상스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부평상권 르네상스사업의 올해 계획을 설명하고 그동안의 추진 과정을 공유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상권 르네상스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의거리, 부평지하상가를 하나의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5년 동안 8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상권 부흥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해 ‘청춘로드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프리마켓 활성화를 위해 매대와 운영장비의 임대를 지원하고 먹거리 쉼터나 포토존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부평지하상가 등에서 대규모 공동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프리마켓과 공동세일 행사를 퍼레이드와 연계해 거리 축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모든 세부 사업이 다 중요하지만 젊은 세대 유입을 이끌 수 있는 청춘로드 활성화 사업에 상인들의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의회 의원들이 귤현동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계양구의회는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귤현동 5층짜리 빌라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1시간 만에 불이 잡혔지만 주택 13세대와 차량 3대 등의 재산 피해, 연기흡입 등으로 주민 12명이 인명 피해가 생겼다. 구의원들은 “피해 세대가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힘의 돼 주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조별 과제가 어려운 이유는 여럿이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 각자 다른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에서는 부딪치기 마련인데 성격과 전공 분야가 모두 다르면 그럴 확률은 더 커진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예외는 있는 법. 젊은 예술인 강헌구·손채원·이진규·최준영 씨는 똘똘 뭉쳐 인천을 떠도는 ‘들리는 소문’을 찾아가는 중이다. ‘2022 도화가압장’은 인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예술인 협업 지원사업이다.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은 팀을 꾸려 주제에 맞는 결과물을 자유롭게 만들어낸다. 올해의 주제는 장소에 얽힌 ‘들리는 소문’이다. 서로 다른 이들이 만나게 된 건 각자의 선택 덕분이었다. 같이 팀을 꾸리고 싶은 참여자들을 2명씩 골랐다. 그 결과 싱어송라이터인 조장 헌구 씨, 무용가 채원 씨, 마술사 진규 씨, 연기 전공 준영 씨가 한 팀이 됐다. 이번 작품에서 헌구 씨는 음향·음악 감독과 소리 채집을 맡아 소리를 기록한다. 채원 씨는 춤으로 장소가 가진 분위기를 표현하며 진규 씨는 서커스로 눈을 사로잡는다. 준영 씨는 연기로 기본적인 서사 틀을 보여 준다. 이들은 각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고 이후 이야기들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보인다. 자료조사와 탐방 끝에 이들이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으로 황보근석 전 시교육청 정책보좌관이 선임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공고를 내고 대변인 1명, 시민소통분야 1명, 언론홍보분야 1명 등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황보근석 신임 대변인은 1996년 인천 인제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뒤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처장, 시교육청 정책보좌관, 도성훈 교육감 제2기 준비위원회 외부 위원 등을 역임했다. 황보 신임 대변인은 “책임을 막중하게 느끼고 있다”며 “시교육청이 좋은 교육정책을 많이 펼쳤는데 언론 홍보가 부족해 아쉬웠다.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교육청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이다. 5년 범위 안에서 연장도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21일까지 임용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지역 초등학교 1학년 중 희망자 63명을 대상으로 난독증 진단검사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난독증은 지능과 시력·청력이 모두 정상이지만 글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장애로 학습결손 등으로 이어진다. 시교육청은 ‘인천시교육청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를 근거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초등학교 2~6학년 105명의 난독증 치료를 지원했다. 당초 초등학교 1학년은 지원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학습결손을 회복하고 난독증을 조기 발견·치료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단 검사는 전문기관에 방문해 진행하거나 진단위원이 학교에 찾아와 진행한다. 검사 결과 치료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시교육청이 지정한 전문치료기관에서 30번에 걸쳐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경찰청은 최근 인천지역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해 가방을 낚아채는 날치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주로 야간에 혼자 걷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해 어깨에 메거나 들고 있는 가방을 낚아채는 방식으로 범행한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신속한 검거를 위해 각 경찰서 전 형사를 동원해 CCTV를 분석하고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또 날치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거리에서는 주위를 잘 살피고 가방은 가슴 앞이나 인도 쪽으로 매고 차도와 떨어져 걷는 것을 당부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가방을 놓지 않고 무리하게 쫓아가면 넘어지거나 다칠 수 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도움을 청하고 112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철거와 보존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부평구 캠프마켓 B구역 내 조병창 병원 건물을 철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토양오염정화에 들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인데 시는 존치와 보존 등 조병창 병원 건물에 관한 사항을 올해 안에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B구역 내 토양오염정화는 조병창 병원 건물을 제외하고 80% 이상 끝났다. 조병창 병원 건물 존치와 철거에 토양오염정화 완료 여부가 달린 셈이다. 토양환경보전시행령을 보면 2년 내로 토양오염정화를 완료해야 하지만 1년 내로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B구역의 경우 이미 1차례 미뤄 올해 말까지 연장됐고 마지막 기회를 쓴다 해도 최대 2023년 12월까지다. 기간 내에 토양오염정화를 완료하지 못하면 행정처분 명령을 받거나 고발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상황에 시는 철거를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철거 조치하겠다고 국방부 등에 공문을 보낸 이후 현재까지 유효한 공문을 보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시는 건물을 철거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국방부 등에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이 내용이 알려진 뒤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보존을 요구했고 문화재청도 철거
인천지역 내 빈집이 3665가구에 달하는 가운데 안전이 우려되는 노후 빈집은 부평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0년 4월 기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는 인천 내 빈집은 3665가구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많은 구도심일수록 빈집이 많았다. 미추홀구가 85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구 696가구, 부평구 652가구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연수구로 31가구다. 미추홀구와 약 3배 차이다. 빈집은 기둥과 외벽 등의 노후 상태와 경관, 위생 등에 따라 1등급부터 4등급까지로 나뉜다. 4등급에 가까울수록 붕괴나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인천 내 빈집 중 4등급은 374가구로, 이 중 부평구가 133가구로 가장 많았다. 4등급 가구의 절반가까이 차지하는 상황이다. 오랫동안 방치돼 낡은 빈집의 경우 붕괴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한다. 또 빈집이 몰려 있으면 각종 범죄의 장소로 이용될 가능성도 크다. 빈집의 정비나 관리는 각 군·구가 맡는다. 부평구는 빈집들이 우범지대화 되는 것을 막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의 빈집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또 붕괴 등 안전에 위협이 있을 경우 소유주에게 연락해 철
인천시교육청이 책 읽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책 읽는 교실 다 함께 읽어요’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6일부터 30일까지 초·중·고 동아리나 학급 단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각 교실에서 하는 독서 활동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해 간단한 설명과 함께 SNS에 올리고, 그 내용을 시교육청 블로그에 공유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7일 50팀을 선정해 개별 간식 박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미래학교혁신과 독서문화팀(032-84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 읽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