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직금지’ 위반 등 자질 논란으로 파문을 빚고 있는 박명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이 이번에는 도의회 상임위의 예산 심의에 불참해 의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27일 열린 여성가족국의 2013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의원들은 도 가족여성연구원의 과다한 비정규직 채용과 불투명한 수탁사업 운영 등을 지적하며 답변을 구했지만 정작 답변해야할 연구원 담당자는 단 1명도 배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송영주(통·고양) 의원은 “답변도 들을 없는 상황에서 예산 심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정회를 요구했고 30여분의 정회 과정에서 박 원장이 뒤늦게 의회에 출석했다. 박 원장은 “원장 취임 후 지난해 예산 심사가 있었는데 당시 참석을 안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국장이 전체적으로 답변하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참석치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확인 과정에서 박 원장이 지난해 예산심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나며 일순간 의원간 소란이 일기도 했다. 강득구(민·안양) 의원은 “확인한 결과 박 원장님께서 11월22일날 참석해 답변을 했었다”며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계속 위증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여가평위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7일 대권고지를 향한 운명의 ‘22일 대전(大戰)’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4면 총 7명이 출마한 12·19대선은 박·문 후보가 양강체제를 형성, 오차범위 내의 초박빙 접전을 보이면서 두 후보의 피 말리는 대혈전이 예상된다. 박 후보는 이날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맡았던 충청권을, 문 후보는 자신의 고향 및 주활동 무대로 최대 승부처가 되고 있는 PK(부산·경남)에서 첫 유세전에 나섰다. 이들 지역은 최대 표밭인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판세를 좌우할 최대 전략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두 후보는 첫날 유세부터 상대방의 약점을 직접 공격하며 난타전 양상을 보였다. 박 후보는 대전역 유세에서 “지금 야당 후보는 스스로를 ‘폐족’이라 불렀던 실패한 정권의 최고 핵심 실세였다”면서 “정권을 잡자마자 국가보안법 폐기하겠다, 사학법을 개정하겠다며 이념투쟁으로 날밤 지샌 것을 기억하지 않느냐”고 정면 겨냥했다. 문 후보는 부산 유세에서 “이번 대선이야말로 과거 세력과 미래세력의 한판 대결”이라고 규정한 뒤 “5·16 군사 쿠데타, 유신독재 세력의 잔재를 대표하는 박근혜 후보가 독재를 찬양하고 미화한 역사인식으로 민주
해외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시화·반월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수출 갈증 해소를 위해 바이어들이 직접 단지를 방문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서부지소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경기과기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시흥시와 함께 시화·반월산업단지를 수출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G-Trade S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담회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제품 및 관련기술을 집약적으로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1대1 매칭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산학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4개국에서 기계, 자동차 부품, 전지전자, 섬유, 금형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17명의 바이어와 도내 81개 기업이 참가해 모두 137건의 상담과 3천486만달러의 상담실적 올렸다. 특히, 인쇄 포장기계를 생산하는 (주)도프( 대표 이대주)는 인도 C사와 9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자동차 디지털 도어락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주)비스로(대표 노대성)는 중국 S사와 6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서부지소(070-7116-4811)나 경기과학기술대학교 (03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다음달 3일 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마을기업 제품의 상품화 및 홍보·판로 개척 확대를 위한 ‘2012 경기도 마을기업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말하며, 전국 781개 마을기업 중 도는 전국 최대규모인 124개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기업 생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마을기업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마을기업 인증서 수여 및 성공담 발표’를 통해 도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5개 우수 마을기업의 인증서 수여, 3개 우수마을기업에 대한 성공담 발표시간을 갖는 한편 중소기업과 마을기업 간 ‘1사 1마을기업 자매결연식’도 진행된다. 또 ‘경기도 마을기업 협의회 출범식 및 특강’에서는 황수관 박사의 ‘신바람 마을기업 만들기’ 강의가 예정돼 있다. 홍기화 대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마을기업 간 정보교류를 통해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소상공지원팀(031-259-
12월19일 치러지는 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을 마쳤고 마감일 추가등록한 강지원 변호사와 김소연 전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장, 김순자 민주노총 울산지역연대 울산과학대지부장, 박종선 전 삼협기획주식회사 사장 등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총 7명의 대선 후보가 정해졌다 기호는 국회의원 의석 순으로 박 후보가 1번, 문 후보가 2번, 이 후보가 3번으로 정해졌다. 이로써 대선후보는 총 7명으로 지난 2007년 대선 때의 12명에 비해 줄었다. 이들 7명의 후보들은 오는 27일부터 선거 전날인 12월18일까지 22일 동안 공식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대통령 선거운동 과정에서 벌어지는 불법과 부정행위에 대해 국민의 소중한 한 표로 엄정히 판단해 달라”며 “국민의 엄정한 판단 속에 대선이 국민 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8대 대통령 선거의 경기도내 유권자수가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선거인수가 936만2천169명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작성된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도내 인구수는 1천208만7천104명에 세대수는 466만9천19세대, 선거인수 936만2천169명이며 이중 남자는 466만4천644명, 여자는 469만7천525명으로 지난 제19대 총선에 비해 선거인수는 12만972명 증가했다. 재외선거의 경우 재외선거인은 5천720명이고, 국외부재자신고인은 4만6천566명이었다. 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12월18일까지 총 22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보자는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가 있으며, 후보자나 선거사무원이 지정한 사람도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들도 공개된 장소에서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거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선거운동의 대가로 수당과 실비를 받을 수 없으며,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활용한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선거와 관련해 문의할 사항은 선관위 대표 전화
경기도가 도교육청에 주기로 한 학교용지분담금을 감액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가 학교용지부담금을 매달 전출하는 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윤은숙(민·성남)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징수 및 특별회계 설치 조례’에 대한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개발부담금은 물론 일반 공동주택입주자가 부담하는 학교용지부담금은 시장·군수가 징수한 다음날 즉시 도 금고에 입금시키도록 돼있다. 현행 조례상 교부 시기를 명시하는 조항이 없어 도는 임의적으로 일선 시·군으로부터 귀속받은 법정교육전출금 등을 연말에 한꺼번에 전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이같이 연말에 몰아치기식 전출방식은 교육재정을 갖고 도지사가 이자놀이를 한다는 비난을 자초할 수 밖에 없다”며 “개정안 발의를 통해 매월 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부시기를 명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용지분담금과 관련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26일 평생교육국에 대한 예산심의를 통해 학교용지분담금을 당초 규모인 2천591억원으로 721억원 증액키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의회가 의결한 교권보호 조례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요청으로 도교육청이 재의를 요구한 가운데, 도의회가 교권 신장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태길(새·하남) 의원 등 8명은 ‘교원의 권리신장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도내 교권 침해 발생건수는 2010년 134건, 지난해 665건, 올 1학기 현재 885건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특위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 교원의 권리 침해 실태와 제도상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교권 신장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윤 의원은 “최근 학생,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결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위는 오는 28일 의회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열리는 제273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경기도 집행부의 2013년도 본예산 실링에 반발한 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 소관 예산을 잇따라 증액시켰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3일 기획위원회와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등 상임위별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상임위별 의결된 예산안을 보면 기획위는 당초 예산안 보다 총 6억1천300만원을 증액시켰다. 경기개발연구원에 대한 출연금 5억원을 비롯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2억원,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1억3천만원 등의 사업이 당초 예산보다 증액됐다. 또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하도급 개선 담당 연찬회 행사예산 1천만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출연금 6천700만원, 경기뷰티산업진흥중장기 기본계획 연구용역비 1억원, 북부청사 대강당 영상장비 교체비 7억원, 임진강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조성사업비 1억원, DMZ 60년 사진전시회 1억원, 캠프그리브스 관광지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비 5억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문광위 역시 이날 계수조정소위를 통해 19억2천만원을 감액하고 51억2천720만원을 증액하는 등 총 32억720만원을 증액한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다. 문광위는 우선 만화·애니 개발 사업을 위해 당초예산에 1
12·19 대선을 24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정성종 사무처장에게 이번 대선 준비 상황을 들어봤다. -제18대 대선을 앞둔 각오는. ▲정확한 선거정보를 적시에 유권자에게 제공하고, 언론매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책선거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유권자의 투표 편의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유권자들이 참정권을 행사하는데 조금의 불편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8대 대선의 관리방향은. ▲우선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는데 혼란이 없도록 제19대 총선 때 사용했던 투표소를 최대한 이용하고 투표소 입구에는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도내 2천816개 투표소 중 임시경사로가 없는 투표소에는 전부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을 위해 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시부터는 신소재(강화 플라스틱)로 투표함을 제작·사용해 투표함 봉쇄·봉인에 따른 정확성·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토록 할 것이다.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대응책은. ▲이번 대통령선거의 단속은 사전 예방·안내를 위주로 하고, 불법 사조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