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우수 중소기업 15곳과 함께 5번째 미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경기중기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지난달 31일 수원 라마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는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수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페터슨 텍사스주립대 부총장, 기업 관계자 및 초청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4차년도 UT 프로그램 성과보고와 수출협약 체결, 5차년도에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우수기업 15곳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1차년도 졸업기업 ㈜휘일과 3차년도 졸업기업 ㈜아하정보통신이 그동안 UT프로그램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한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각각 1천만원의 성공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펜앤프리 ▲오티콤 ▲대동엔지니어링 ▲㈜엘스텍 ▲대한후렉시블 ▲㈜서울정기 ▲㈜하나엔지니어링 ▲㈜피엘케이테크놀로지 ▲㈜동양이화 ▲㈜MS쎌텍 ▲㈜이미지스테크놀로지 ▲㈜포앤티 ▲㈜세미솔루션 ▲스피나시스템즈㈜ ▲플래포트코리아 등 15곳이다. 5차년도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앞으로 1년간 UT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일대일로 맡아 미국시
경기도의회(의장 윤화섭)가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위해 4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11월1일부터 12월14일까지 44일 동안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2일과 5일 이틀에 걸쳐 9명의 의원들이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펼치고, 이어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경기도·경기도교육청·산하기관 등 27개 기관에 대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도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간 자질 시비를 빚었던 산하기관장들에 대한 논란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특히 도 감사에 불복한 여성가족연구원장에 대해서는 재차 검증작업을 거쳐 위원회 차원의 해임촉구결의안도 추진중에 있으며, 청소년수련원장에 대해서도 재임용과정의 절차상 하자를 재검토해 바로잡겠다는 방침이다. 김문수 지사 측근 임용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측근들이 임용된 기관 및 단체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당 예산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압박을 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20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 별 예산심의를 거쳐 29일부터 12월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사진) 의장이 “의회가 짝사랑하고 있다”며 도 집행부와의 소통 부재를 꼬집었다. 윤 의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 지사가 최근 러시아 방문 당시 동행기자들에게 경기도와 의회가 사이가 좋다고들 하는데 김 지사의 러시아 순방조차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김 지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의장은 “의장에 당선된 후 공식 행사장을 빼고 김 지사와 얘기조차 나눈 적이 별로 없다”며 “소통조차 안되는데 뭐가 좋은 관계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 지사의 경선 출마와 관련해 “떨어진 마당에 의미없는 정치적 공세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도정공백과 관련해)짚고 넘어갈 것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일례로 한강 상류에 녹조가 심각해지면서 식수가 오염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지사는 그 현장에 나타나지도 않았다”며 “두 달 가까이 행정부 수반이 자리를 비우면서 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국내 경제의 저성장 위기감 속에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31일 오후 수원역에 운영중인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를 방문, “여러가지로 경제도 어려운데 서민들이 많이 상담하러 오느냐”면서 “이곳에서 일자리까지 잘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측은 이날 현장방문을 ‘경제위기, 현장에서 답을 찾다-1탄’이라는 이름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국내 경제의 장기침체 국면이 대선을 공격적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인데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위기상황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안정되고 준비된 대선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또 센터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며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특징이 일자리를 찾는 사람과 구하는 사람간 잘 안맞는 ‘미스매치’인데 데이터베이스가 잘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어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 상담·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고희선)는 31일 공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12·19 재·보궐선거 공직후보 추천자를 결정했다. 동두천 2선거구의 광역의원 보궐에는 전 동두천 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권혁수(47) 후보가 확정됐다. 중앙해물수산 대표인 권 후보는 한북대학교 지식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동두천로타리클럽 회장외에도 사회단체인 어수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광주시 다선거구 기초의원 보궐에는 이동수(48)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광주시지회 이사를 확정했다. 이 후보는 마장고를 거쳐 강남대학교 부동산학과에 재학 중이고 전 새누리당 광주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30일 중기센터 도전실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과학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과학·기술·산업 분야 정보의 발굴 및 확산 ▲중소기업인을 위한 각종 지식연구회 및 세미나 개최 ▲전문 인력 교류 및 보유시설의 활용 ▲홈페이지 연결 및 발간물 교환 등 양 기관의 우호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홍기화 대표는“업무제휴 협약 이상의 긴밀한 협력관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말이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보도블럭 교체가 매년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있는 가운데 도내 지자체들이 마구잡이식으로 보도블럭을 교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1개 시·군 중 안양시를 제외한 30개 시·군들이 규정된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매년 100억원 이상의 보도블럭 교체비용을 줄이기 위해 국토해양부에서는 지난해 7월11일자로 지침을 변경해 보도블럭 교체 시 반드시 도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사용기간 10년의 연한 규정을 폐지해 특별한 하중을 받지 않은 한 보도블록의 사용 연한도 연장됐다. 이 의원은 “올바른 상황인식과 과학적 근거에 의해 개정된 정부의 명령과 지침이 일선 지자체에서 묵살되고 있다”며 “가장 낭비적 요소로 지탄받고 있는 보도블럭 교체에 대해 일선 시·군에서 아직도 어떠한 책임의식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큰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도에 정부의 지침을 어기고 불필요한 보도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유일상)는 3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20분간 MBC 스튜디오에서 3개 정당의 정책위의장 등을 초청해 경제·노동분야의 ‘제2차 공직선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부의장,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 통합진보당 이상규 정책위의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재벌개혁 실천방안, 경기침체 해법, 비정규직 차별 해소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사회자는 신동호 MBC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하며, KBS와 MBC, SBS 텔레비전을 통해 동시에 생중계된다. 앞서 지난달 24일 1차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2차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16일 3차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통신선로 지중화 작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지중화 사업을 위한 통신맨홀 설치로 매년 1천500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김주성(민·수원) 의원은 “‘법 따로, 현실 따로’의 탁상공론식 정부정책으로 인해 도내에서만 한 해 1천500억원 정도의 국민 재산이 통신 맨홀 설치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라 150㎡(45평 이상) 이상 건축물에 대해서는 구내통신선로 설비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같은 규정에 따라 설치되는 통신 맨홀은 공사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건축규모와 상관없이 통신 맨홀 공사비로 약 300만원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도내 건축허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감소추세가 있지만 2006년 4만5천486동, 2007년 5만8천255동, 2008년 6만60동, 2009년 4만9천657동, 2010년 5만2천210동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약 95%이상이 통신 맨홀을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통신 맨홀을 설치하기 위해 약 1천500억원 정도의 국민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경기도가 최근 3년간 직원 해외연수에만 1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의회 조광명(민·화성)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2년도 과 단위 해외연수 실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1년 26억여원에 머물렀던 해외연수비는 2011년 3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역시 9월 현재까지 26억여원의 해외연수비가 지출돼 연말이 지나면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문수 지사의 역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담당부서의 경우 2010년 중국 고속철도의 벤치마킹을 명목으로 정원 13명의 직원 중 76%가 훌쩍넘는 10명의 직원이 4박5일간 중국을 방문해 총 1천846만여원을 사용했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GTX과’ 직원 3명이 선진지 사례조사를 이유로 스페인과 중국, 파리를 다녀오면서 2천386만원을 썼다. 부서별 국외 연수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두드러졌다. 2010년 농산유통과는 정원 30명 중 32명이 각종 행사와 비교연수를 다녀와 평균 1회 이상을 기록했고, 교육컨설팅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