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중소기업 비즈니스의 장인 ‘2012 G-FAIR KOREA’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폐막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진행된 ‘2012 G-FAIR KOREA’에 1천1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행사기간 중 미국, 독일, 중국, 가나, 레바논 등 총 34개국에서 6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총 4천197건의 수출상담과 6억1천5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국내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에서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49개사 5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1천381건의 구매상담과 968억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예비창업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던 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는 마을기업관, 사회적기업관, 프렌차이즈관, 지역관 등에서 상담이 진행돼 4천258건의 상담건수와 354억원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G-산업디자인전시회도 디자인 특색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
경기도가 1대1 교류를 원칙으로 하는 일선 시·군과 인사교류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유지해 보완이 필요하다(본보 9월17일자 1면 보도)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찬열(수원갑) 의원은 18일 도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경기도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낙하산 인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는 201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49명을 시·군으로 전출하고 422명을 시·군에서 받았다. 직급도 도가 전출한 공무원은 5급 사무관 이상이 138명으로 92.6%를 차지한 반면 시·군에서 도로 전입한 공무원은 71.3%(305명)가 6급 이하였다. 이는 도가 중앙정부와의 인사교류 때 계급까지 1대 1 교류원칙을 고집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 현재 도에는 6급 이하 3명, 5급 이상 8명 등 모두 11명의 중앙정부 출신 공무원이 전입했고, 도에서는 6급 이하 6명과 5급 이상 6명 등 12명이 전출한 상태다. 이 의원은 “인사교류가 승진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시·군의 인사적체를 가중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장터 ‘2012 G-FAIR KOREA’에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참가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보다 더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로 마련됐다. 먼저 행사 기간 중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2~5홀 입구 안내데스크에 배치된 경품 응모함에 응모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매일 아침 오픈 시작과 함께 선착순으로 등록한 관램객과 3명 이상의 가족단위로 등록한 관람객들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물로 받게 된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20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카페테리아 및 로비에서는 하루에 3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 및 시연과 함께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퀴즈를 맞춘 사람들에게 해당 중소기업 상품을 선물로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시기간 내 진행되는 깜짝 SNS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Happy Time in G-FAIR&r
경기도의회가 식당에서 사용하는 쌀의 생산지와 브랜드를 공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의회 김달수(민·고양) 의원은 우리쌀의 소비를 촉진코자 ‘쌀밥의 생산지 및 브랜드 표기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식당에서 쌀을 조리·판매하는 경우 국내 생산지 또는 브랜드를 표시토록 했다. 수입쌀의 경우 ‘수입산’이 아닌 국가명 표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또 일반식당에서 흔히 사용하는 ‘공기밥’ 등의 명칭을 쓸 수 없도록 하고, 쌀의 생산지나 브랜드를 명기한 쌀밥으로 표기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시장·군수는 식당의 쌀밥의 생산지 및 브랜드 표기에 관한 이행여부를 수시로 지도 감독토록 하고, 도지사는 이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시·군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뒀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 생산품인 쌀의 본래적 가치와 다양한 맛을 온전히 보호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쌀의 생산지와 전국 1천600여 가지가 넘는 브랜드를 널리 홍보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마련했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박람회인 ‘2012 G-FAIR KOREA’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2012 G-FAIR KOREA’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문수 지사, 홍기화 대표이사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중기센터는 전국 1천2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500여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통업체 구매상담자 200여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2012 G-FAIR KOREA’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와 소상공인창업박람회, G-산업디자인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했으며, 토요일을 포함해 나흘간 전시회를 진행하기 때문에 휴일을 이용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지사는 “앞으로 ‘G-FAIR KOREA’가 중소기업 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
경기도의회가 잇따른 소통부재 인한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상임위의 일방적인 안건 수정에 반발해 대표발의 의원이 자신의 안건에 대해 부결을 요구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도의회는 17일 제27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홍정석(민·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의 수정안을 재석의원 84명 중에 찬성 43명, 반대 25명, 기권 16명으로 가결했다. 당초 홍 의원은 의원연구단체를 감시하는 운영심사위원회의 구성과 관련해 도의원의 수는 줄이고 외부인사를 강화하는 한편 위원장을 외부인사 중에서 호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례안을 발의했다. 또한 혈세낭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학술연구용역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위해 관리절차를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운영위원회는 심의 당시 발의의원과 사전 협의하거나 배석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도의원의 수는 유지하면서 외부인사를 2명 추가하는 대신, 위원장을 의원 중에서 호선하고 부위원장을 외부인사로 하는 수정안을 미리 작성해 일사천리로 의결했고, 의결 사실조차 홍 의원에게 알리지 않으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이에 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학생부 미기재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75명에 대해 고발·징계요구한 것을 두고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대표의원 김주삼)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그리고 교육청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고발과 징계 요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졸속적인 지침으로 허우적대며 학교폭력 문제의 본질을 살피지 못하는 교과부가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학생부에 기재해 5년 동안이나 뒤따를 불이익을 무기로 삼는 것은, 학교폭력을 해결하겠다는 미명 아래 새로운 형태의 폭력을 도입하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이어 “학교폭력 가해학생에게는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지만 교육적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할 것폭력으로 다스려진 학생은 새로운 폭력을 양산할 뿐”이라며 “폭력으로 다스려진 학생은 새로운 폭력을 양산해 과중한 낙인효과를 가져와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씌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교과부는 고발과 징계 요구를 철회하고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라며 “헌법·법률·교육·인권적 측면을 충분하게 검토해
경기도의회가 노조와의 갈등과 수당 부당수령 등으로 논란을 빚은 고철기 한국나노기술원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17일 열린 27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나노기술원 고철기 원장의 수당 부당수령 등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의 건’을 재석의원 81명에 찬성 67명, 반대 5명, 기권 9명으로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안건을 통해 감사원에 고 원장의 연봉 외 수당 급여와 직책급 업무추진비의 적정성 여부를 조사하고 부당 지급시 환수조치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 정한 연봉 외에 급여를 지급받을 수 없지만 지난 2009년 ‘연봉 외 제수당지침 내부결제’를 통해 가족수당, 급식비, 연가보상비 등 총 1천여만원을 부정 수령한 점이 도 감사를 통해 지적됐다. 도의회는 또 고 원장이 현재 정부 가이드라인과 연계한 차관급 연봉을 받고 있으면서도 가이드라인에서 받지 못하도록 돼있는 직책급 업무추진비도 1억원 가량을 수령한 의혹에 대해서도 감사를 청구했다. 노사문제와 관련해서도 도의회는 고 원장이 노사간 협력을 회피하고 독선적으로 노사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경기도의 지방행정연수원 부지 매입계획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3년만에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순항중이던 이번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17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해 지난 11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가결한 경기도의 지방행정연수원 부지 매입을 골자로 한 ‘2012년도 제7차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수정안’에 대한 반대토론을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의원은 “도 재정상황이 이처럼 열악한 상황에서 4~5년에 걸쳐 15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는 대형사업을 진행시키는 것이 적당한지 검토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현 부지는 집행부에서도 인정한 만큼 경기도 이외에는 매입할 수 없는 맹지여서 앞으로 가격이 계속 떨어질텐데 무리해서 지금 매입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안건 부결을 주장했다. 이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의원들도 찬성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번 안건의 본회의 가결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통합당은 상임위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하면서도 이같은 문제점에는 공감하고 나서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오는 20일 수원 농수산식품연수원 대강당에서 ‘경기도 귀농·귀촌대학’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명사초청 특강에서는 김문수 지사의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여는 경기도’를 비롯해 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전무(전 농촌진흥청장)의 ‘가슴뛰는 농업, 가슴뛰는 삶’, 김오곤 대체의학박사의 ‘황금알 같은 행복한 귀농·귀촌 건강재테크’, 김기현 여주 성문농장 대표의 ‘귀농·귀촌 성공사례발표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명사특강은 경기귀농·귀촌대학 수강생과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특강 참가비는 무료다. 농림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텃밭가꾸기에 알맞은 모종삽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지난 2009년 처음 실시한 ‘귀농·귀촌대학’은 도민 또는 도내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단체, NGO와 연계한 단기과정도 새롭게 구성해 665명 교육에 12개 교육기관, 21개 교육과정으로 확대했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업의 전 과정을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