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찬열(수원갑·사진) 의원은 부재자투표 개시 시간을 현재의 오전 10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원은 개정안 제안설명을 통해 “부재자투표 시간이 일과 시간과 겹쳐 현실적으로 학생, 직장인 등이 참여하기 어렵다”면서 “일반 투표와 마찬가지로 오전 6시에 투표를 시작하도록 해야 한다”며 개정안 제출이유를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월 ‘부재자투표 10시 개시’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기업의 생존조건, 가장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 보다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도입하고, 구조조정 등을 통해 원가절약에 나선다. 하지만 기업의 생존만이 아닌 성장을 위해선 단순한 이윤 추구 뿐 아니라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통한 고객창출이 뒷받침돼야 한다.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기업의 생존조건으로 철저한 구조조정, 전세계 고객과의 접촉, 사업영역 축소와 고객이 최초로 떠올리는 이름, 21세기형 기업시스템인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구축을 든 바 있다. 우수 기술력과 못지 않게 시장의 다양성과 판로확보가 중요하단 뜻이다. 국내에도 수많은 유수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판로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중기센터)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 이같은 도내 유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GBC에 대해 알아본다. ■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해답 GBC= GBC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2005년 1월 인도 뭄바이GBC가 문을 연 것을 시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난 4·11총선에 나선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약 892억원의 선거비용 보전액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4개 정당과 574명의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 청구서와 회계보고서에 대한 50여 일간의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바탕으로 선거비용 보전 청구의 적법여부를 조사했으며, 청구금액 1천25억원 가운데 133억원을 감액하고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비례대표를 배출한 4개 정당은 183억원, 지역구 후보자들은 708억원을 각각 보전액을 지급받았다. 선관위는 지역구 출마자중 15% 이상 득표자에게는 선거비용 전액을, 15% 미만 득표자에게는 선거비용의 50%를 각각 보전해 준다. 정당별 보전액은 ▲새누리당 311억400만원 ▲민주당 310억1천900만원 ▲통합진보당 112억7천600만원 ▲선진통일당 58억7천800만원 등이다. 통합진보당 의석은 13석으로 새누리당(150석)의 10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치지만 선거비용 보전액은 3분 1을 약간 웃돌았다. 특히 비례대표 선거비용 보전액을 보면 통합진보당이 새누리당(46억5천800만원)보다 3억100만원 많은 49억5천900만원을 지급받았다. 민주당과
<속보> 앞으로 업무특성상 사고위험에 노출된 도내 소방공무원들의 안전과 공무 중 사망·부상이 발생하면 치료 및 취업 등의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다. (본보 5월23일자 3면 보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규정한 ‘경기도 공사·상 소방공무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13일 공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시행되는 이 조례는 장기적인 화상치료 등의 전문적 진료와 요양을 위한 소방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소방공무원 등의 질병진료와 특수건강검진 등을 담당하는 도내 의료기관을 지역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토록 하고 있다. 또한 화재진압 등 상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맞춤형 단체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일정액의 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해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고, 유족에 대해서는 도 산하의 공기업이나 출자·출연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들이 창업하는 경우 우대지원책도 마련됐다. 도 소방본부는 조례 시행으로 전국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조례는 도의회 금종례(새·화성) 의원의 대표 발의로 제출돼 이달 열린 제268회 임시회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FTA 발효 대상지역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천500만불(640여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둬 FTA 체결에 따른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KOTRA는 지난 6월 12일(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FTA시장 진출을 위한 ‘2012 G-TRADE FTA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5,458만불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FTA 수출상담회’는 한·EU, 한·미, 한·아세안, 한·인도CEPA 등 4개 FTA 발효지역의 9개국 50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184개 도내 중소기업과 1대1 수출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품목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기계설비, 생활소비재로 FTA 발효를 계기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담품목의 40% 가량을 자동차 관련 부품으로 구성,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GM·포드와 인도 대표 자동차 회사인 타타(TATA) 등 빅 바이어가 참가해 대규모 수출 상담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출상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의 대표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부 후보들이 정책공약으로 내세운 ‘대표의원의 임기 단축’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라 선거 당일 치러지는 토론회에서 격론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12일 대표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후보들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정책들을 교환하고 각자의 정책들을 분석하는 한편 상호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특히 대표의원의 임기 단축을 공약한 강득구(안양)·김주삼(군포) 의원과 이를 반대하는 임채호(안양)·김경호(의정부)·정기열(안양) 의원 간 격론이 예상됐다. 강득구 기획위원장은 “책임정치를 위해 당대표 재신임 제도를 도입해 1년 단위로 당대표의 신임여부를 묻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김주삼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대표의원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그 권한을 의원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대표의원의 임기를 1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다른 후보들은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임채호 의원은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으로 단축할 경우 해당 후보가 제시한 많은 공약을 마무리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의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한 피선거권 제한 방침에 대한 비난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당대표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허재안(성남) 의장은 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반기 의장직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허 의장은 불출마 선언과 함께 의총이 결의한 후반기 원구성 피선거권 제한 문제에 대해 “피선거권 제한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허 의장은 “개인적으로 의원들과 이야기 할 때는 피선거권 제한에 대해 분명히 잘못됐다고 하면서도 공개적으로는 피력하지 않아 안타깝다”며 “당의 원로로서, 의회의 책임자인 의장으로서 잘못된 점을 바로가게 하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이같은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의총에서 지난 4·11 재보궐을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염종현(부천) 의원은 “(피선거권 제한 문제는) 민주적인 방식에서 어긋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조심스럽고 위험한 문제”라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임에도 제대로 된 찬반 의견 접수 없이 표결이 진행됐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어 “이번에 결정된 피선거권 제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오는 7월5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2012 대형유통망 진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번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는 국내 대형유통사와 중소기업간의 만남의 장을 통해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대형유통사를 통한 수출판로 개척도 가능하도록 해외진출 대형유통사도 참여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랜드 리테일, 메가마트 등 체인스토어를 가진 대형유통 기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 NS홈쇼핑 등 구매력이 뛰어난 홈쇼핑 업체, 인터넷 대형 쇼핑업체인 11번가, 이베이옥션, 인터파크 등 국내 유통의 흐름을 주름잡는 구매담당자(MD) 50여명이 이번 상담회에 참가해 중소기업과 1대 1 상담을 통해 우수상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국내 대형 유통기업과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바이어들과 상담 이후 곧바로 수출이나 입점 성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민기원)은 9일 성남 농협유통센터에 G마크 농·특산물 전용관을 열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농림재단에 따르면 80㎡(24평) 규모의 성남 G마크 농·특산물 전용관은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특산물,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농산물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50여개 품목을 입점시켜 365일 상설 전시 판매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G마크 토마토를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반짝 세일도 실시됐다. 또한 개관기념 고객 사은행사로 지난 8일부터 3일간 당일 일정금액 이상 G마크 경기농산물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으로 G마크 농식품을, G마크 경기농산물 구매고객에게는 경품 응모행사를 통해 한우선물세트와 G마크 경기미를 증정했다. 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수원과 고양에 이어 성남에도 G마크관을 개설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우수한 경기농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농림재단은 경인지방우정청과 손을 잡고 우체국쇼핑몰 내에 G마크관을 설치, 지난 5월 가정의 달 맞이 특판행사에 이어 연중 특판전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G마크를 유명 온라인 마켓으로의 진출 확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가 도에서 제출한 전·현직 경기도의원 모임인 경기도의정회에 대한 사업비 지원을 투명하게 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9월째 심사하지 않은 채 묵혀두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국회가 불체포특권 포기와 겸직금지, 무노동무임금 적용 등 ‘국회의원 특권폐지’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반해, 도의회는 전관예우를 요구하는 특권폐지에 시큰둥한 채 통과를 위해 시기를 저울질하는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10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9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의정회 설립 및 지원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지만, 도의회는 양당 대표 협의에 따라 심의를 보류했다. 이 조례안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친목단체 성격의 의정회를 지원하는 것은 특혜라는 지적에 따라 의정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사회보조단체보조금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의정회의 사업이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자체 회비징수로도 사업이 가능해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지방재정법에 위반된다는 대법원 판례도 개정조례안 제출의 한 이유였다. 당시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고 있던 고영인 전 대표는 “개정조례안은 의정회 활동의 위축을 가져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