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이 박빙의 접전으로 치달으면서, 후보들간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선거전이 혼탁양상을 보이는 막바지 난타전으로 치닫고 있다. 도내 최대 격전지로 초박빙세의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는 고양 덕양갑은 정책선거와 사활을 건 맞고발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는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의 보좌관을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심 후보측에 따르면 손 후보의 보좌관은 심 후보가 정치후원금 5억원에 대한 회계부정과 증거인멸, 당비로 핀란드 여행경비를 충당하고 내부 고발자를 성폭력범으로 몰아 당원에서 제명했다는 내용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손 후보측의 비방과 명예훼손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손 후보 측은 “이미 트위터 상에서 떠도는 내용을 전달한 것이고 인원도 8명에 불과하다”며 “고발을 하기 전에 진위여부부터 밝히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심 후보측은 또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소속의 오영숙 고양시의원에 대해 ‘야권단일후보 경선과정에서 벌어진 금품제공 약속과 관련된 녹취록이
안양지역의 한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금품제공 사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제보자가 8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해당 예비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을 내부고발한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비후보의 조직관리책임자였던 제보자는 지난해 12월19일 5만원권 60장(300만원)과 같은 달 30일 5만원권 100장(500만원) 등 두 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제보를 받은 선관위는 이 예비후보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발했고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예비후보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9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44.8%의 저조한 투표율로 마감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07개국 158개 공관별로 진행된 재외국민 투표가 대부분 마감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현재 12만3천571명의 등록자 가운데 5만5천397명이 참여, 44.83%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특히 전체 재외선거 대상자(223만3천193명) 대비 실투표율은 2.48%에 불과, 재외선거의 실효성 논란을 낳고 있다. 대륙별 투표율은 유럽지역이 57.04%로 가장 높았고 아프리카 56.79%, 중동 50.85%, 미주 46.03%, 시아 41.07%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일본이 가장 높은 52.57%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미국 42.57%, 중국 32.88%를 보였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시아 지역이 2만8천218명으로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미주 1만5천994명, 유럽 7천642명, 중동 2천305명, 아프리카 1천238명이다. 재외국민 투표지는 국내로 회송돼 해당 시·군·구 선관위에서 보관하다가 투표 마감 후에 개표된다.
안양지역의 한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금품제공 사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제보자가 8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해당 예비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을 내부고발한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비후보의 조직관리책임자였던 제보자는 지난해 12월19일 5만원권 60장(300만원)과 같은 달 30일 5만원권 100장(500만원) 등 두 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제보를 받은 선관위는 이 예비후보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발했고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예비후보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4년 전에 내걸었던 판박이 ‘재탕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도내 현역의원으로 재도전에 나선 여·야 35명을 대상으로 19대 총선의 선거공보물에 제시하고 있는 주요 공약을 18대 총선공약과 비교해보니 상당수가 별반 차이없이 중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이찬열(수원갑·장안) 후보는 18대 당시 인덕원~병점간 복선화 전철사업의 조기추진과 장안구청역 유치를 약속했다가 19대 공약으로 수원~인덕원 복선전철의 조기착공 및 북수원·영화역사 추진을 내세웠다.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팔달)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진표(수원정·영통) 후보는 나란히 18대에 이어 19대 공약으로 수원비행장 이전을 다시 내걸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정부갑) 후보는 18대에 이어 19대 총선에서도 기초노령연금 확대를 똑같이 내걸었고, 같은 당의 이종걸(안양 만안) 후보도 ‘기초노령연금 자격완화로 어르신복지 증진’에서 ‘기초노령연금 급여 2배 인상, 대상자 80% 확대’로 한 ‘리터치(Re-Touch) 공약’을 선보였다. 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
배은희 새누리당 수원을(권선) 후보가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2일 수원비행장 소음 영향권에 있는 세류1·2·3동을 잇따라 방문해 소음피해 보상을 확대하고 나아가 수원비행장 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비행장 소음피해 보상이 이뤄졌으나 기준 미달을 이유로 일부 지역이 제외돼다”며 “추가 보상을 위한 소음지도 재작성 때 누락 지역이 없도록 관계부처에 정밀 측정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보상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소음으로 고통 받는 가구가 많다”며 “에어컨과 2중창 등 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군용비행장 주변 피해주민 지원법’을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 의원을 포함한 새누리당 수원시 국회의원 후보 4명은 지난 3·26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수원비행장 이전을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해 소음피해의 근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민주통합당의 김영진 수원병(팔달) 야권단일 후보가 팔달구의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일 유권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팔달구에 혁신교육 벨트를 조성하고, 고등동과 인계동에 혁신중학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수원시와 모 중학교가 인계3호공원부지로 학교 이전 문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혁신중학교 유치를 통해 민원해결은 물론 팔달구가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주5일제 수업 정착을 위한 토요일 창의적 체험학습센터 개설 및 지원 ▲학교 편의시설 현대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권교육 확대 ▲친환경 교실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 등의 교육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신장용 민주통합당 수원을(권선) 후보는 2일 한국노총 수원지부(의장 김장일)와 정책협약을 맺고 ‘수원의 변화’을 위한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날 김 의장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보호할 수 있는 적임자인 신장용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주·야로 함께 동고동락하며 총선승리의 그날까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 후보는 “저를 믿고 지지해준 한국노총과의 신의를 지켜 노동자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반드시 야권연대의 큰 뜻을 실현해 서민이 행복하고 소외계층 없는 수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방안을 마련한다. 도의회 최재백(민·시흥) 의원 등은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의료관광 활성화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가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을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예산 범위에서 의료관광 관련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국내외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 의료관광 지원 및 유치 안내센터 설치·운영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효율적 의료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서는 관련 사무를 의료관광 관련 기관이나 법인 또는 단체에게 위탁할 수 있고, 운영비는 전부 혹은 일부를 지원이 가능하다. 최 의원은 “도내 일본 환자 1인당 진료비 지출이 평균 64만원인데 비해 러시아환자 평균진료비 지출은 1인당 200만원 이상(2010년 기준)으로 의료관광 활성화가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내 의료관광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이달 9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친 뒤 13일부터 개회하는 제266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기석)는 4·11 총선에서 장애인유권자의 투표편의 제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2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예정장소에 대해 구·시·군 지체장애인협회와의 동반 점검을 통해 486개 투표소에 임시 경사로를 설치했다. 1층이 아닌 투표소의 경우에는 거동불능 장애인이 1층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임시기표소를 설치·운영키로 했고 시각장애 유권자를 대상으로 점자형 투표안내문과 CD형태의 음성형 투표안내문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시각장애 유권자가 자신의 투표소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고, 투표당일 거동불능 장애인을 투표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보조인력(안내도우미 208명)을 지원하는 한편, 각 투표소마다 투표안내 도우미를 2명씩 배치할 방침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장애인유권자들이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유권자 투표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보조인력(안내도우미)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유권자들은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연락을 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