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10월까지 평택, 시흥, 안산, 화성, 김포 등 도내 서해 연안의 해수와 갯벌 흙을 채취해 매주 오염도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도는 조사지역의 식당에서 어류와 조개류를 구입해 오염도를 조사한 뒤 균이 검출되면 시·군에 통보해 행정지도를 의뢰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6월2일까지 ‘2013 세계요트대회와 경기화성 해양페스티벌’이 열리는 화성 전곡항 일대에 대해서는 행사에 앞서 사전검사 및 위생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해수(11건)와 갯벌(2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을 검출한 바 있으며, 도내에서는 지난해 10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이중 6명이 사망했다. 연구원은 해소 온도가 18℃ 이하로 떨어지는 10월 말까지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어패류를 손질한 칼, 도마 등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고 나서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용지분담금과 관련된 미납분 도 전출금을 올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반면 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출에 난색을 표하고 나서 도와 도교육청간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의 추경예산을 심사할 도의회 교육위원회 역시 일방통행식 예산편성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등 학교용지분담금을 둘러싼 갈등이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5천257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의 올 제1차 추경예산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추경에는 경기도가 미지급한 2011년도 지방교육세 초과 징수액 등 결산차액 958억원을 비롯해 지난해분 미지급 학교용지분담금 721억원을 새로 세입예산에 추가했다. 지난 정부가 7천768억원이 소요되는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교육재정으로 전가시키면서 도교육재정이 악화돼 미납된 전출금들의 정산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도는 매년 지방전입금과 도세의 5%를 도교육청 법정전입금으로 전출해야 하지만 통상적으로 매년 세수는 지자체 예산안보다 많아 도는 결산을 통해 차액을 계산한 뒤 전출해왔고 이같은 차액은 차차기 회계연도에서 정산토록 하고 있다. 원칙대로라면 2011년에 발생한 초과세수 차
경기도의 역사문화 탐방로인 ‘삼남길’ 전 구간이 5월 중 개통예정인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삼남길을 필두로 도내 옛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도의회 유미경(진·비례) 의원은 도내 옛길 복원 및 조성과 관리·운영에 관한 규정을 골자로 한 ‘경기도 옛길 조성 및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남태령을 지나 경기도를 거쳐 충청도, 전라도(해남), 경상도(통영)를 연결하는 조선시대 10대 대로 가운데 가장 긴 도보길인 경기지역 삼남길 84㎞를 모두 복원, 오는 25일 개통한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삼남길을 비롯해 조선시대에 확립된 6대길(삼남길·의주길·영남길·경흥길·평해길·강화길)의 도내 구간에 대해 연차별 조성계획을 세워 복원토록 했다. 조례안은 도가 옛길을 최대한 원형으로 복원하고 원래 있던 다양한 길(숲길, 강길, 제방길, 마을길)을 적극 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옛길 조성·관리 구간은 조선시대에 확립된 6대길의 도내 구간으로 옛길 개발 및 활용에 관한 종합계획을 세워 연차별로 조성하고, 복원 마무리단계인 삼남길도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시·출판·학술 및 문화사업 등을 하는 내용도 담고
<속보> 경기도교육청이 그간 도의회의 진상조사특위 구성 추진 등 논란(3월12일·26일자 3면 보도)을 빚어오던 스마트IT 인프라 구축사업을 사실상 중단키로 결정했다. 사업 백지화에 따라 해당 사업을 추진해오던 LG유플러스는 거액의 선투자자금 지급 등에 대한 법적 소송을 검토중이며, 도의회는 당초 추진키로 했던 ‘경기도교육청 스마트IT사업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을 빚는 등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IT 인프라 구축사업은 도교육청이 지난 2011년부터 학교 등에 4세대 이동통신망인 LTE를 구축해 메일, 메신저, 전화 등을 통합하는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은 당시 2012년 4월 사업이 마무리되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이 언제 어디서나 다른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공개 입찰을 거쳐 2011년 10월 LG유플러스에서 293억원을 투자해 통신망 구축과 운영시스템을 갖추는 등 LG유플러스와 스마트IT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었다. 하지만 이 사업과 관련해 도의회는 불공정 거래와 교직원들의 업무 가중 우려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진상조사특위
<속보> 경기도의회가 교통약자 콜택시의 요금을 장애인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데 대해 도내 장애인단체가 반발(4월26일자 3면보도)하면서 도의회가 장애인 등급폐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도의회 장호철(새·비례) 의원은 장애인 등급을 폐지하고 장애유형별 핵심지표를 반영하는 제도로의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 등급제 폐지 및 개선 촉구건의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장 의원은 기존의 장애인 콜택시를 교통약자 콜택시로 운영하고 그 대상을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인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장애인단체가 해당 조례와 관련해 시·군의 조례 및 운영규칙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대해 도지사가 강제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물론, 이동의 기본권리 주체를 도내 거주인에게 한정하는 것은 반인권적 태도라고 비난하고 나서면서 논란을 빚었다. 특히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상위법 및 기존 조례, 교통약자 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이 제안된 조례안”라며 안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며 조
28일 신임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에 당선된 김태년(성남 수정) 의원은 임기동안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가장 큰 중점 과제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당원들이 저를 도당위원장으로 선택해 준 것은 지금 어려움에 처한 민주통합당을 혁신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려움에 처한 민주당을 위해 도당이 민주당의 혁신과 승리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가 어떤 환경속에서 치러질지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방선거기획단의 조속한 구성을 통해 도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통해 짜여진 맞춤형 정책들을 미리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천심사위원을 최대한 많은 숫자로 구성하는 한편, 외부인사를 많이 포함시킨 시민배심원적 성격의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공심위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보들이 지역 당원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종선택권은 지역 당원에게 넘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열하게 진행된 선거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강기정 후보가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며 당대표 경선이 주류와 비주류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강기정 후보는 28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이용섭 후보를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민주당이 되기를 소원해본다”며 후보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비주류 측의 김한길 후보와 범주류 측 이용섭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강 후보의 사퇴와 관련, 이용섭 후보는 “강 전 후보의 통큰 정치적 결단을 통해 단일화를 이루게 된 것이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며 “강 후보의 뜻을 받들어 민주당 혁신의 심장을 반드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말보다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누가 민주당을 지킬 의리있는 지도자이고 누가 분열적인 지도자인지 잘 판단해 달라”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김 후보는 “소모적인 이념 논쟁을 그
수원시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강열)는 지난 27일 ‘선거관리위원회 50주년 기념 및 다가오는 5월10일 제2회 유권자의 날’을 맞이해 소중한 권리, 공정한 권리라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50년을 대비하는 위원회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권선구 관내에 있는 제10전투비행단의 ‘하늘사랑축제’와 연계한 캠페인이 실시됐다. 또 위탁선거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터치스크린 투표기를 일반인들도 친숙해지도록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 라는 주제로 투표체험을 실시해 새로운 투표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구선관위 관계자는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위원회상 정립을 위해 이번 행사 뿐 아니라 추후 지역 행사 및 각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위원회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신현석(새·파주) 의원 등이 DMZ(비무장지대) 일원 개발과 함께 체계적 보존, 미군 공여구역 활용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도의회 신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의회 임진각·평화누리 통합개발과 반환되는 미군 공여지 활용 향상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DMZ 일원은 판문점과 임진각·평화누리, 도라산 평화공원, 주한미군 캠프 그리브스 등이 위치한 안보관광 지역으로 연간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도 대표 관광지임에도 이용시설 및 교통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시설 확충 등 관광 자원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DMZ가 대한민국 3대 생태관광지의 하나로 지정되면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까지 추진하고 있어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임진각·평화누리 통합개발과 캠프 그리브스 부근의 유휴 관광자원과의 연계개발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거점지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비전 및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특위를 구성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 결의안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될 경우 15명의 특위 소속 위원이 내년 6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남양주시와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가 지난 26일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개최한 ‘2013 경기북부 G-TRADE GBC 수출상담회’에서 총 230건의 상담을 통해 3천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도내 북부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바이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행사장 앞에 60여개의 부스를 설치, 미니 전시회도 함께 열어 바이어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양주시 소재 침구 및 수예 제조업체인 H사는 중국 Z사와 가정용 슬리퍼, 앞치마, 이불 등의 다양한 품목에 걸쳐 5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 남양주 소재 산채 등 유기농 식품을 생산하는 S사는 산채 샘플을 직접 가져와 중국 J사와 21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북부지원센터 이만휘 본부장은 “수출분야에 소외돼 있는 경기북부 기업들에게 이번 수출상담회가 수출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해 경기북부 기업들이 수출에 선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해외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북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수출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