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고없이 운행돼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 통학버스의 양성화를 위한 ‘GG 어린이 통학버스’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가 ‘어린이 통학버스’와 ‘어린이통학용 자동차’를 포함한 어린이 통학차량 등에 대한 양성화를 추진한다. 도의회 최재백(민·시흥) 의원은 도지사가 인증한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지원을 골자로 한 ‘경기도 어린이 통학차량의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버스’는 어린이 교육시설에서 통학 등에 이용되는 버스로 경찰서에 신고 후 신고증명서를 갖춰야 한다. 이외에 어린이 교육시설에서 통학에 이용하는 자동차로 경찰서에 신고되지 않은 자동차는 ‘어린이 통학용 자동차’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 어린이 통학버스의 경우 도로교통법상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신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부담 등으로 신고율이 저조해 현재 26%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어린이 통학버스에서 제외되는 어린이통학용 자동차의 경우 신고율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이같은 상황에서 인증제에 따른 지원근거를 규정,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인증 활성화를 통해 통학차량 양성화를 도모한
경기도의회가 도심내 자투리 땅을 이용해 조성한 쌈지공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쌈지공원관리사’제 도입을 추진한다. 도의회 김주성(민·수원) 의원은 조성 이후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도심 내 쌈지공원들의 관리를 위해 쌈지공원관리사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쌈지공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도시공원이나 쌈지공원은 해당 지자체에서 관리하지만 일정규모의 근린공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관리자없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해당 시장·군수가 고령자,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등 업무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사회적 약자를 우선해 2개 이상의 쌈지공원을 맡는 관리사를 선정·운영토록 했다. 이들은 쌈지공원의 시설물의 설치·관리를 비롯해 청소와 관목 및 조경수 관리, 이용객에 대한 홍보 및 지도 등 유지관리를 위한 업무를 맡게 된다. 이같은 개정안 추진에 도는 쌈지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시설물이나 수목을 관리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한 시민정원사를 쌈지공원관리사로 활용하는 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공원관리사 운영을 통해 쌈지공원에 대한 효율적 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처음 적용된 4·24 재·보선의 ‘사전투표’가 국회의원 3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이 6.9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노원병 8.38% ▲부산 영도 5.93% ▲충남 부여·청양 5.62% 등이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까지 포함한 전체 12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4.78%를 기록했다. 총 선거인수 기준으로는 73만4천736명 가운데 3만5천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총선(1.7%)과 12월 대선(2.2%) 때의 평균 부재자 투표율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또한 전국 12개 선거구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3만5천93명 가운데 본인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투표소가 아닌 다른 선거구의 투표소에서 투표한 비율이 10.64%(3천735명)에 달해 투표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효과와 함께 타지역보다 높은 이른바 ‘안철수 효과’도 나타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사전투표가 유권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분석돼 투표율 제고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가 내년 1월부터 의정부·용인 2개 경전철의 통합 환승할인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구체적인 재정계획 협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3월25일자 1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도가 기본적인 기반시설 점검도 없이 예산 지원만을 약속해 빈축을 사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경전철 역사와 환승할인을 위한 버스정류장간 거리가 멀어 이용자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지만 도는 해당 지자체의 소관이라며 뒷짐지고 있고, 도의회는 시정없이는 예산 집행을 허가할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놓는 등 논란이 예고된다. 도와 의정부시,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의정부 경전철의 15개 역사와 상·하행선 별도 역사의 용인 경전철을 합쳐 총 45개 역사와 환승 할인을 위한 버스정류장간 거리가 평균 118m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정부 경전철의 경우 경전철 역사와 버스정류소간 거리가 350m나 떨어진 효자역을 비롯해 324m 떨어진 송산역, 273m 거리에 있는 발곡역·범골역 등 200m 이상 떨어져 정류소가 설치된 곳만 4개 역사에 이른다. 용인 경전철의 경우 구갈역 300m, 시청·용인대역 250m, 고진역 240m 등도 마찬가지였다. 의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장태환(의왕) 수석부대표를 포함한 도의원 16명은 지난 19일까지 사흘간 국회사무처 주관으로 실시한 ‘2013년도 제1차 지방의회 의원연수’에 참여해 전국 시·도 광역시의회 의원 50여명과 함께 지방의회 유급 보좌관제 도입 촉구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안전행정부의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주민대표 기관인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의장에게 제한적 인사권 부여, 보좌인력 도입 등 집행부 견제기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으며, 기자 간담회에서도 유급 보좌관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지방의원의 자질과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여론도 있으나, 보좌관제 도입은 입법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행기관의 정책과 예산에 대한 통제기능을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이념의 실현과 지방의회 기능의 원활한 발휘를 위해 지방의원 유급 보좌관제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하고 ▲지방의원 유급 보좌관제를 올해 상반기 내에 도입·실행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법률안’ 즉시 처리 등을 촉구했다. ======
경전철 환승할인제 ‘암초’ 용인·의정부, 대안마련 없어 道, “지자체 소관” 책임 회피 도의회, 예산집행 막을 수도 경기도가 내년부터 용인과 의정부 경전철에 대해 환승할인제를 도입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지만, 정작 이를 시행해야할 시·군의 미흡한 기반 조성으로 인해 애꿎은 경전철 환승할인 이용자만 불편을 감수할 처지에 놓였다. 특히 예산만 내려주면 끝이라는 도의 무책임한 태도에 경전철 환승할인손실금 지원 반대에서 조건부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했던 도의회가 발끈, 예산 집행을 막겠다는 입장까지 내보이고 있어 경전철 환승할인제가 또다시 암초에 걸릴 위기에 놓였다. 21일 도와 용인시, 의정부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과 의정부의 경전철 역사는 총 30개. 이들 역사와 인접해 환승을 담당할 버스 정류장은 총 45개다. 하지만 이들 환승버스정류장과 역사의 거리가 평균 118m 이상으로 원거리(100m 이상)의 역이 19개, 버스 한 정거장 거리인 300m가 넘는 역도 2개나 되는 상황이다. 의정부 경전철의 경우 발곡역이 인접한 버스정류장과 273m, 범골역이 273m, 의정부역이 177m, 흥선역이 148m, 새말역이 147m, 효자역이 350m, 송산역 324m, 등
7대의회 2006년 우회 도입 추진했다가 행정안전부 대법원 제소로 자진철회 8대의회, 道와 인사권독립 등 법정공방 최근 유정복 행안부 장관 필요성 강조 “일할 여건 마련 위해 연내 도입 추진” 전국 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 등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 “의무는 다하지 못하면서 권한만 챙겨” 혈세 투입 부정적 여론도 만만치 않아 의원들 노력으로 당위성 부여해야 지방의회 숙원사업 8년만에 결실 거두나 정부가 드디어 지방의회의원 보좌관제 도입에 손을 들어줬다.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이 코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은 최근 “지방의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연내 광역의회에 유급보좌관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경기도의회가 헌법재판소에 지방자치법 제91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한 후 지지부진했던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유급보좌관제 도입 추진이 또다시 활기를 띠게 됐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광역의원들 모임은 지방의회의원 연수에서 ‘지방의회 유급 보좌관제 도입 촉구결의문’을 채택하고 전국 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가 미국 LA에 운영중인 LA경기섬유마케팅센터가 개소 2주년 동안 총 442만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 4월 문을 연 LA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는 첫 해인 2011년에 총 130만달러, 2012년에 총 248만달러, 올들어 1분기에만 총 64만달러의 실적을 거두며 개소 2년만에 총 442만불의 성과를 올렸다. 중기센터는 특히 GTC가 올해 세계 최대완구업체인 A사와의 원단 수출, 미국 최고 백화점인 B사와 납품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어 더 큰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GTC는 앞으로도 추계 텍스월드 USA(7월), 추계 라스베가스 매직쇼(8월), 상해 인터텍스타일(10월) 등 미국 및 중국의 주요 섬유전시회에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 섬유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뉴욕GTC가 개소에 이어 다음달 5월에는 중국 상해사무소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재의(再議) 요구된 학교용지분담금에 대한 월급식 전출 조례안의 재의결을 보류하고 있는 가운데, 도에 학교용지분담금의 정상적인 납부를 이행하도록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윤은숙(민·성남) 의원 등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용지매입비 분담납부 이행 촉구결의안’을 발의해 다음달 6일 열리는 제278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윤 의원은 “도가 지난해 납부이행 금액 721억원의 납부를 지연하고 있어 초·중학교 신설계획 차질과 교육재정의 악화를 야기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721억원의 조속한 납부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예산중복 편성 등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위해 양 기관의 감사반 구성, 상반기 내에 정산확인 작업을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민대토론회’ 개최 등 정확한 실상 보고 ▲도-도교육청의 정례화된 대화·협의 창구 개설 ▲학교용지분담금과 관련한 국비 지원대책의 공동 모색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에도 헌법상에 규정된 의무교육 이행을 위한 국비재정 보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도의회 재적의원 과반수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경제부지사의 안전행정부 전출 등 도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도의회 새누리당이 고위직 전원 교체에 따른 업무공백을 우려하며 김문수 지사에게 재고를 요청했다.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의원은 18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경기도 재정이 최악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브레인인 김성렬 행정1부지사, 이재율 경제부지사, 전성태 경제투자실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의 인사가 곧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가 처해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핵심인사 전원을 교체하는 것은 업무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중앙부처와 경기도 간 인사교류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어떤 생각으로 동의했는지 묻고 싶다”며 “고위직 공무원이 교체되면 또 다시 정책기조가 바뀌어 일괄된 정책을 펼치기 어렵고, 이는 결국 도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혹시 이번 인사에 밖으로 알려지지 않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의구심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훌륭한 인물을 찾기 어렵다고 해서 집행부와 경기도의회 간 불화를 야기할 만한 인물들이 내정된다면 향후 새누리당과의 원활한 관계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도의 발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