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한국환경체육청소년서울연맹이 지난달 31일 양평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업무교류 및 공동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농촌체험학습과 교육 활성화를 위한 도·농교류 협력사업, 환경체험학습 교류 관련 상호 협력, 서울시 교장단 양평군 농촌체험학습장 현지방문,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직거래 추진 협조, 상호 교류협력 가능분야 발굴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군 관계자는 “물맑은 친환경 농업특구 양평군과 환경청소년연맹의 업무협약이 청소년들에게는 환경과 농촌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은 참여하는 학생들과 체험마을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맹 관계자는 “아름답고 힐링이 되는 양평에서 농촌문화와 역사문화 등 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체험뿐 아니라 교장단과의 친선교류,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 국(局)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가평군은 이르면 오는 6월, 늦으면 8월 조직개편을 통한 국(局)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해 1월8일까지 지자체의 조직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자체 기구정원 규정 개정령안’이 입법예고돼 현재 국무회의 의결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개정령안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 여건별 특수성을 반영해 조직관리, 운영상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 미만의 시·군에도 2개의 국(局) 설치가 가능해진다. 단, 가평군의 경우 기존 기획감사실장과 희망복지실장을 4급 서기관이 맡고 있어 새롭게 국을 설치해도 서기관 자리가 증설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개정안에 과(課) 설치 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2개 정도의 과 증설이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법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현재 진행중인 경영진단 연구진과 협의해 개정령안 기구정원 규정을 반영한 2국 설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가평군에는 2실 12과 1단 3사업소(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제외)로 구성돼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이 30일 겨울방학 늘해랑학교의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늘해랑학교는 지난 10일부터 30일까지 가평관내 특수학급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몸과 마음이 자라는 방학교실’을 주제로 요리교실, 계절놀이, 위생교육 등과 함께 직업인식교육, 오감체험, 방송댄스 등을 했다. 또 매주 1회 이상 지역사회시설을 이용하는 체험학습(눈썰매장·롯데월드 등)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발표회에서는 3주간의 교육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평고 엄태인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늘해랑학교에 참여하여 학교 친구들, 동생, 누나, 형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용문면이 최근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선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꽃돼지 밥상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용문시 내 ‘꽃돼지 식당’을 주축으로 용문시내 상가 업무 및 직원들이 홀몸어르신들을 함께 돌보며 사랑과 나눔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벌이는 후원활동으로, 삼계탕을 비롯해 세제, 휴지, 라면, 치약, 칫솔 등 일상생활용품을 꾸러미로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다. 처음에는 한달에 한번 어르신들을 식당으로 초대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으나 거동이 불편해 식당까지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자 용문면 의용소방대를 통해 매월 10명의 어르신들에게 꾸러미를 배달하는 것으로 변경돼 진행되고 있다. 윤건진 용문면장은 “‘꽃돼지 밥상 행복꾸러미’ 사업에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해 주신는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각 가정에 배달을 해주시는 용문면 의용소방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올해 핵심 키워드로 스포츠 관광 산업화를 제시한 가운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스포츠 투어리즘 관련 기반시설들의 준공이 다가오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 착공한 가평 야구장과 국궁장은 이날 현재 각각 공정률 98%와 80%를 보이고 있어 오는 3월과 5월에 문을 연다. 종합운동장, 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위치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건립중인 야구장은 잔여공정인 도로포장 사업을, 국궁장은 관리동 내부마감 공사를 끝으로 준공된다. 인조잔디 야구장은 1만5천210㎡ 규모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사회인 야구대회 유치 등을 위해 국제표준규격으로 건립된다. 좌·우 펜스까지 95m, 중앙펜스까지 105m며 더그아웃, 야간조명, 전광판, 기록실, 관람석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50억여 원이 투입된다. 현재 사회인 야구인은 4천780여팀, 15만3천140여 명이지만 야구장은 400개에도 못미쳐 절대적으로 경기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야구장 주변에는 국궁장도 함께 들어선다. 7사로에서 28명이 동시사격이 가능한 7천537㎡ 규모의 국궁장은 누각과 사대, 과녁판, 벤치, 관리동 등이 들어서며
양평군은 오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2018년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상반기 프로그램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수기간 중 기초생활수급자및 국가유공자 등의 특별접수 대상자는 오는 2월 1~2일까지 걸쳐 평생학습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대상자는 오는 2월 6~14일 인터넷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경우, 오는 2월 9일과 12일에 군 평생학습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018년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3월 5일부터 6월 22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엄마가 해주는 홈 베이킹, 혼밥족을 위한 간단레시피, 쇼핑물 창업(기초) 등의 신규 강좌를 비롯, 86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군은 평생학습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으며 관내 평생학습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자세한 사항은 군 평생학습과 홈페이지(http://lll.yp21.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770-3772)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동절기 사회취약계층과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병행, 오는 2월 말까지 2018년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읍·면 마을 담당공무원 및 이장 등 민·관이 협력해 구성된 복지사각지대발굴 추진단은 지역내 복지사각지대를 중점 조사하게 되며 취약계층, 저소득 위기가구 및 생계곤란가구, 독거가구 등을 방문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회복지 욕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사유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생활상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복지소외계층, 고위험가구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공적지원을 비롯해 사회서비스 및 민간자원과 연계시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군 민원봉사과 및 읍·면 민원실에 안내문을 비치하고 기관·단체 회의, 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도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위기상황에 처하거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적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행정기관에서도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가평군이 마을별 지역 특색을 살린 희복(희망과 행복)마을 공동일터에서 생산한 생산품의 홍보와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26일 1차 품평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농한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일하는 기쁨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희복마을 공동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일터의 생산품은 ▲가평읍 이화리의 메주 ▲승안2리의 잣한과 및 잣찐빵 ▲설악면 묵안1리의 천연발효식초 ▲청평면 대성리의 청국장 ▲청평4리의 비트차 ▲호명리의 잣두부 ▲하천리의 조총 ▲상면 주민자치회 및 항사리의 시래기 ▲행현리의 목공소품 ▲북면 화학리의 절임식품 ▲적목리의 손만두 등이다. 이날 품평회에는 희복마을 공동일터 사업장 생산품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인 농부들의 카페장터 ‘드림백커피’, 아홉마지기전통한과협동조합의 ‘잣한과’ 등 2개 제품도 함께 선보여 사전예약과 현장판매가 이뤄졌다. 또 관내 장인으로 선정된 설악면 최선희씨의 ‘오죽공예품’, 최석봉씨의 ‘짚·풀공예’ 등 장인생산품도 전시돼 장인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군민들의 권리증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양평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조상땅 찾기 민원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조상 땅 찾기 민원을 신청한 355명에게 856필지(950천㎡)의 조상 땅을 찾아줬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 관리소홀 등으로 인해 후손들이 조상 명의의 토지소유 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 지적전산망을 이용, 상속인에게 토지의 소재를 알려줌으로써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행정서비스제도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6월부터 시행중인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의 시행으로 상속권자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사망자의 토지소유현황을 문자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제적등본, 2008년 1월1일 이후 사망자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등을 제출 군에 제출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위임장과 위임자 신분증 사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 주민지원과 공간정보팀(☎031-770-2049)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숨어있는 조상땅을 찾아 군민의 재산권행사에 도움이
최근 이틀간에 걸쳐 양평군 청운면에서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배달이 진행됐다. 이날 연탄배달에는 전·현직 관리소장들의 봉사동우회 ‘소금나무회’ 서울·경기 회원 21명과 정지범 청운면장을 비롯해 청운면 행복돌봄추진단, 새마을남녀협의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4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해 가가호호 방문하며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전달된 연탄은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지원받은 것으로,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 23가구에 200장씩(총 4천600장) 전달됐다. 정지범 청운면장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먼 곳까지 방문해주신 소금나무회 회원 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리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돌보기 위해 두 팔 걷고 참여해 주신 각 단체 회원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