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상희(부천 소사·사진) 의원은 학생등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업성취도 평가의 교육청·학교간 과도한 성적 경쟁 등으로 인한 교육과정 왜곡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평가대상 축소 및 활용목적을 제한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학업성취도 평가를 현행 전체가 아닌 대상 지역·학년을 한정한 표본조사로 실시하고, 평가 결과에 대해 대통령령으로 규정한 목적 이외의 용도로 이용하거나 활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학교성취도 평가가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지원보다 일선 학교현장에서 과도한 경쟁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며 “평가 대상을 표본조사로 하고 평가 결과를 목적외 사용을 제한해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17대 한상능(57) 부천시 오정구청장이 취임했다. 오정구는 지난 13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능 구청장 취임식을 열었다. 한 신임 구청장은 “오정구는 대장동의 넓은 벌판을 보유하고 있어 부천의 미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한한 지역”이라며 “모든 역량을 다 해 오정구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원도심 활력증진사업 추진 ▲함께 누리는 행복한 복지·문화 건설 ▲재난없는 안전한 오정 조성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구현 ▲현장중심 시민 우선의 열린 행정 실현을 제시했다. 충북 충주 출신인 한 구청장은 1975년 부천시에서 공직 첫발을 내디딘 후 소사구 지역경제과장, 공보실장, 비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0년 행정서기관으로 승진해 복지문화국장, 행정지원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취임식을 마친 한 구청장은 지난 3일 제설작업 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장미순 주무관의 병문안을 시작으로 첫 공식 업무를 수행했다.
부천시 오정구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제16대 김영국 구청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12일 퇴임했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퇴임식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유관 기관장, 주요 단체장 등 300명이 참석해 김영국 구청장의 노고에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김 구청장은 1975년 부천시 오정구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문화산업과장공보실장, 총무과장 등을 거쳐 2011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 재정경제국장과 복지문화국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7월 오정구청장으로 부임했다. 김 구청장은 8개월의 재임기간동안 원도심 활력증진사업에 열정을 기울여 로드체킹을 정례화하고, 주민불편사항 해소에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우수도시 벤치마킹을 실시, 총 36개 사업을 발굴해 4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구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했던 시간들이 너무나 기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는 최근 2년간(2010~2011년) 반복적인 집중호우로 주택침수피해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 올해도 침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717가구에 대해 차수판 및 역류방지밸브를 설치 완료해 수해예방 사업에 적극 발벗고 나섰으며 올해는 274가구에 대해 추가적으로 무료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침수방지시설은 ▲노면수 유입을 막는 물막이판 ▲하수역류를 방지하는 역지변 또는 하수역류방지밸브 등 2가지 유형으로 주민홍보를 통해 설치동의서를 접수받아 3월 중순부터 가구별 맞춤형 침수방지시설 설치에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가구에는 담당공무원을 배치해 사전예찰과 수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침수방지시설 설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건설과 민방위재난관리팀(☎032-625-5494)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위협,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로 A(29)씨와 B(33)씨 등 2명에 대해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4시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의 한 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가게에 있던 맥주병으로 남자 종업원을 위협, 현금 3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종업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들을 추적, 범행 장소 인근 주택과 PC방에 숨어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인적사항을 서로 묻지 않기로 하고 전자충격기를 준비,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새벽부터 제설 작업에 나서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부천시 공직자에게 지역사회 곳곳에서 위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천시새마을회와 소신여객㈜은 최근 오정구 원종2동주민센터를 통해 지난 3일 제설 작업중 염화칼슘 포대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장미순(47·여) 주무관에게 위로성금을 전달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장광섭 부천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황진희 부천시새마을부녀회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을 하다 당한 사고에 시민의 한사람으로 너무 안타깝다”며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성금으로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인권 소신여객㈜ 대표이사는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성금으로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조속히 완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자원 동장은 “지역 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도움과 용기를 주셔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면서 “동료 공직자와 각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에서도 성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박종화)도 장 주무관의 빠
민주통합당 설훈(부천 원미을·사진) 의원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동주택 상·하수도 배관의 교체나 보수비용을 지원토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급속한 도시화로 노후된 공동주택 증가에도 불구, 교체 및 보수를 필요로 하는 공동주택의 상·하수도 배관 증가에도 불구, 상당한 교체·보수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용승인을 받은 후 2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의 상하수도 배관의 교체 또는 보수비용에 대한 지원근거를 담고 있다. 설 의원은 “최근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재건축ㆍ리모델링의 감소로 상하수도 배관이 교체·보수되는 사례도 감소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동주택 주민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개정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부천YMCA와 부천시민연합, 부천여성회, 전교조 부천지부 등 부천의 19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마트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명분으로 공익 단체에 마일리지 적립액의 0.5%를 주는 지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6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최근 국회에서 신세계 이마트의 불법노동행위가 낱낱이 밝혀졌으며 지난 2010년 10월에는 이마트 부천점의 협력사 직원들이 사용하는 박스에서 전태일 평전이 나왔다는 이유로 직원 중 단기 계약자 1명이 이마트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가 노조를 설립하고 활동하는 것은 헌법과 노동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인데도 이마트는 직원 불법 사찰과 노조설립 주도자 해고 등 무노조 경영방침을 버리지 않고 있는 비상식·비양심적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시가 활력넘치는 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시민 1인 1생활체육 종목 갖기’를 추진한다. 시는 올해 생활체육 동호인 10만명을 만들어, 매해 5만명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생활체육 종목연합회 확충과 클럽 확대, 생활체육대회 활성화 등을 계획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생활체육 종목별연합회를 40개 종목에서 42개로 늘리고 공공시설 및 기업체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체육 동호회를 연합회로 적극 영입할 방침이다. 또한 신규 회원만으로 구성되는 클럽을 만들어 가입비를 없애는 것은 물론, 연합회 차원의 무료강좌도 연다. 이밖에도 체육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을 인조구장으로 조성해 생활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춘의야구장도 시 야구연합회에서 운영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인천지역 본부장 김태규)가 지난 5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1천만원을 부천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날 받은 성금을 예산을 받지 못하는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규 본부장은 “서민금융지원을 담당하는 공기업으로서 서민들이 힘겨운 삶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어렵게 사는 분들에게 도움 드리고자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전태헌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민금융지원, 국유재산 관리 등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기업으로 지난해 부천시와 MOU를 체결한 뒤 10월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민금융지원업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