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4일 청사 회의실에서 안양대학교와 나라사랑 정신 함양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세대를 아우르는 나라사랑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 협력해 대학생 재능기부 활동 활성화와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각종 행사 및 교육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나라사랑 관련 강좌개설 등 미래의 주역인 젊은 세대를 위한 주기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남창수 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젊은 세대들의 호국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나라사랑 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안양대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이 지속적으로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창덕 안양대 총장은 “나라사랑 정신함양 활동의 확산을 위해 협조하고, 국가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기대 재배면적 줄여 쌀 공급과잉 해소 토지 가치 상승 개발호재 기대감 기업 투자유치 용지 조기 확보 우려 농민 신청으로 해제시 개발 압력 땅값 급등… 투기대상으로 전락 기획부동산 등 투자 사기 불보듯 정부와 여당이 쌀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절대농지’인 농업진흥지역을 추가로 해제하기로 한 것과 관련, 부동산업계가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시보다 뒤처진 지역개발 장려를 위해 보존가치가 낮은 농업진흥지역을 변경·폐지해야 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과 부분별한 해지는 난개발을 부채질하고 절대농지를 이용한 기획부동산 등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정·당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지난달 21일 열린 고위급 협의회에서 ‘절대농지’로 묶여 있던 농업진흥지역의 해제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공급과잉에 따른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1992년 첫 지정된 농업진흥지역은 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농작물 재배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일은 할 수 없도록 한 제도로, 정부는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을 조금씩 해제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어왔다. 하지만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제도를 고치지 않고는
“한국 농식품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이끌어 나갈 여인홍(59) 신임 사장은 4일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사는 지금까지 농수산물 유통개선과 수급 및 가격 안정, 수출진흥 등을 수행하면서 전문적인 노하우와 역량을 축적해 왔지만 경영 위협요소와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되고 미래에 대비하는 능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다”며 “농업과 관련해서는 비관세장벽이 높아지고 이상기후에 따른 농수산물 수급의 불확실성 증가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공사의 설립 목적인 농수산물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 주요 정책 과제인 물가안정에 주안점을 둬 포괄적이고도 과학적인 수급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동시에 직거래법 시행에 따른 직거래 인증제 도입 등 신 유통을 내실화하고 사이버거래소를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농식품 수출진흥을 위해 “해외현지 수출물류망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국·인도·동남아 등 미래 핵심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권역별
모바일쇼핑 월간 거래액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343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49.6%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3조원을 넘은 건 통계가 시작된 2013년 1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첫 집계 당시 3천734억원을 기록한 이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4년 3월과 2015년 7월 각각 1조원, 2조원을 넘었다. 모바일쇼핑을 포함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5천75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7.3% 늘었고, 역대 최고기록을 쓴 전월(5조5천796억원)보다는 0.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4.4%로 치솟았다. 소프트웨어, 화장품, 가방 등이 모바일 거래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소프트웨어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91.0% 늘었고 화장품(2천859억원)은 86.7%, 가방(615억원)은 80.1%, 음·식료품(3천644억원)은 73.0%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3조343억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행 및 예약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4일 안양 범계역사거리 롯데백화점 일원에서 안양 동안구청, 안양소방서 등 행정관청과 ㈜삼천리도시가스, 안전문화협의회,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사용 등 가을 행락철 가스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김장선기자 kjs76@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지난달 30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공재광 평택시장과 시 관계자, 박원준 경기도회장 및 회장단, 관내 전문건설업체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사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문건설업계의 숙원이었던 민간공사 하도급 전담부서를 평택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신설함에 따라 보다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평택시는 관내 연면적 5천㎡ 이상의 대형 민간 건축공사 현장을 관리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역 업체가 50% 이상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리대상 사업지 선정 사전협의부터 준공까지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17대 사장에 여인홍(59·사진)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 여인홍 신임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1983년 기술고등고시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국장, 국립식품검역원 원장, 농식품부 유통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농식품부 차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여 사장은 농식품부 재직 중이던 2010년 말 전국으로 확산된 구제역 사태 때 상황실에서 구제역 방역업무를 담당하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위기관리 대응능력과 전문성이 뛰어나며 현장감각을 갖춘 것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그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내수경제 위축 등으로 어려운 농어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년에 출범 50주년을 맞는 aT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예약 팀 수가 확실히 줄었어요.”, “화환 수가 예전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 4일이 지난 주말 경기도내 골프장, 결혼식장 풍경이 예전과 크게 달라지고 있다. 평소 예약이 가득찼던 주말 골프장의 모습은 사라졌으며, 화환으로 가득찼던 예식장도 썰렁할 정도로 한산했기 때문이다. 3일 관련업체 등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이 시행 첫 주말인 지난 1일 오후 2시쯤 용인시 A골프장. 평소 주말이었으면 게임을 마치거나 순서를 기다리는 골퍼들로 북적였을 로비는 이용객 대여섯 명뿐이었다. 예약 팀이 꽉 차 빈 홀 없이 운영됐던 필드도 골퍼가 전혀 없는 홀이 보일 정도로 한적했다. 이 골프장은 예약 취소 등으로 생긴 빈 홀을 메우기 위해 청탁금지법 시행 첫날인 지난달 28일부터 비회원 예약을 받는 등 대책도 내놨다. 하지만 비회원 예약마저도 거의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이 골프장이 운영하는 골프연습장 134석은 홀로 운동에 나선 골퍼들로 북적였다. A골프장 관계자는 “필드 이용객은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줄었으나 연습장 이용객은 평소보다 조금 늘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며 “
추석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수도권 아파트값까지 끌어올리고 있어 매수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그 전주에 비해 0.35% 상승했다. 주간 상승률로는 2006년 12월 1일(0.35%) 이후 9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은 0.90%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지난해 서초 반포·잠원 일대 중고층 아파트를 시작으로 개포동→잠실동→둔촌동→목동·과천→압구정→여의도 등지로 확산했다. 추석 이후 아파트값 상승세는 서울에 이어 수도권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위례신도시의 오름폭이 2주 전 0.18%에서 지난주엔 0.24%로 확대됐고 일산(0.17%), 평촌(0.16%), 분당(0.14%), 운정(0.14%), 산본(0.11%) 등도 추석 직후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오름세가 가팔랐던 성남(0.36%)과 과천(0.07%)의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안양(0.36%), 광명(0.24%), 인천(0.12%), 김포(0.11%), 시흥(0.09%), 하남(0.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수출에 자동차 파업이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하며 가까스로 상승세로 돌아섰던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 파업, 휴대전화 리콜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조업일수 감소(0.5일)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특히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2.6%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9월 수출 물량은 전년보다 0.5% 줄었고 수출 단가도 5.5% 감소했다. 반도체, 컴퓨터, 평판디스플레이, 가전, 화장품이 올해 수출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 2012년 2월 이후 56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산업부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컴퓨터 등 주력 수출품목의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