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원시가 벌이는 ‘노송지대 녹음형 수목식재공사’가 인위적인 공사로 인한 자연훼손 문제와 안전을 고려치 않은 졸속 공사로 비난을 받은 가운데(본지 4월 27일자 19면 보도) 육안으로 보기에도 훼손될 위험에 놓인 노송은 방치한 채 보존이 비교적 쉬운 노송만을 식재 대상으로 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9일 수원시와 G건설에 따르면 시는 6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원 장안로 346번길(노송지대 일원)에서 ‘노송지대 녹음형 수목식재공사’를 진행, 오는 13일을 공사 완료 시점으로 현재 건설장비를 동원해 노송지대에 있는 노송과 충남 홍성에서 공수해 온 소나무(조형) 등 35주 식재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공사 현장에 심어져 있거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소나무의 대부분은 해당 지역에 있었던 노송과 타 지역에서 공수해 온 소나무들로, 공사 구역 인근에 경기도 지방기념물을 포함, 훼손될 위험이 큰 노송들은 아직까지 이식될 시기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실제 본지가 이날 해당 공사 현장을 살펴본 결과, 공사구간에 심어진 나무들의 대부분이 시와 보상절차를 마친 구역에서 가져온 노송이거나 충남 홍성에서 가져 온 소나무가 대다수를 차지한 데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 수원시지회는 9일 오전 신매탄사거리에서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매켜소 캠페인’을 벌었다. 자총 경기도지부가 지난 3월2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안매켜소 운동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조남은 경기도지부장을 비롯해 수원지회 소속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원들, 매탄지구대 경찰 40여명이 함께 해 신매탄사거리 인근에서 안매켜소 홍보 피켓을 들고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줬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으로 실시하는 안매켜소 운동은 출발전 안전띠를 매고, 주간에는 전조등을 켜고 차선을 바꿀 때는 방향지시등을 켜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교통안전 정책이다. 조남은 자총 경기도지부장은 “경기남부청과 맺은 업무협약의 실천을 위해 참여해 준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경기도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인 대기업들이 인·적성 검사를 마무리하고 면접에 들어갔다. 기업마다 지원서에 각종 스펙 입력란을 최소화하고 역량 면접을 강화하거나 업무별로 필요한 능력을 별도로 시험하는 곳도 늘고 있어 면접에서도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의 인적성 검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지난달 10일과 18일 각각 인적성검사를 치른 현대차와 삼성은 지난달 말 합격자를 발표하고 현재 면접전형을 진행 중이다. 같은달 16일 인적성검사를 본 LG는 계열사별로 지난달 말부터 합격자를 발표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달 24일 인적성검사 후 아직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CJ그룹, SK그룹, 현대중공업, 이랜드그룹, 금호아시아나 등도 줄줄이 인적성검사를 마쳤다. 직무적성검사 고개를 넘은 지원자들이 최종 합격 문턱에 이르기까지는 아직도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구체적인 형태는 다르지만 기업마다 중점을 두는 것은 역량평가다. 삼성은 직무 적합성 평가를 위한 PT를 진행하고 면접관이 직접 지원자와 토론해 창의성을 평가하는 ‘창의성 면접’을 별도로 본다. 이렇게 임원 면접까지 총 3차례의 면접 관문을 거친
정부가 해외건설협회·한국무역협회 등 민간 경제단체들과 손잡고 이란에 이어 이집트, 동아프리카 건설시장 개척에 나선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한국무역협회와 지난 4~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 SK건설, GS건설,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대기업·공기업 67개사 143명의 경제인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집트에 파견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김인호 무협 회장이 단장을 맡은 사절단은 이날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3월 방한했을 때 ‘이집트 2030 정책’에 따라 총 34억 달러 규모의 제2 수에즈운하 개발 및 에너지, 관광 등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약속을 한 부분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특히 25억 달러 규모의 카이로 메트로 5호선 공사 수주 지원, 10억 달러의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전동차 수주, 6억 달러의 해수담수화 시설 및 발전 기자재 수주 지원 등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를 원하는 프로젝트에 이집트 정부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녹색기후기금(GCF) 관련 후루가다 태양광 발전소 사업(4천400만달러)을 조속히 추진하고, 최종 계약 단계인 타흐리르 석유화학 플랜트 조성사업(15억
우리나라 세법은 실질과세원칙을 따르고 있다. 즉, 형식적인 대표자(명의대여자)와 실질적인 대표자(실질사업자)가 다른 경우에는 실질적인 대표자에게 과세해야 한다는 것이다. 명의대여자에게 세금이 고지돼 명의대여자가 납부를 한 후 명의대여자가 자신은 단순한 명의대여자일 뿐이며 실질사업자는 따로 있으니, 자신에게 부과된 세금을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현행 세법에서는 명의대여자에게 부과된 세금을 취소하고 실질사업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경우, 명의대여자가 이미 납부한 세금은 실질사업자가 이미 납부한 것으로 보고, 부족한 부분만 실질사업자에게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환급액이 발생한 경우에는 명의대여자가 아닌 실질사업자에게 환급하도록 하고 있다. 즉, 명의대여자는 자신에 대한 과세사실이 취소됐어도 자신이 납부한 세금을 실질사업자에게 청구해야지, 국가에 청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명의대여자와 실질사업자간에 분쟁이 많았는지, 명의대여자가 계속해 세무당국에 세법 해석을 요청한 결과, 최근에 과세당국은 “명의대여자에 대해 당초 결정을 취소한 경우 명의대여자의 재산으로 국세가 납부된 것이 확인되는 때에는 명의대여자에게 환급해야 한
‘옥시 블로커’ 프로그램 등장 네이버·다음 등 링크 클릭 막아 대형마트 진열대 단계적 철수 옥시 전 제품 신규 발주 중단 소셜커머스 업체도 판매 중지 가습기 살균제로 가장 큰 피해를 입힌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단체, 소비자단체는 물론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 유통업계 전반으로 구매 및 판매 중단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포털사이트를 통해 옥시 제품의 검색을 막는 프로그램까지 등장한 상태다. 5일 국내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번 주부터 옥시 전 제품의 신규 발주를 중단하고, 일반 진열대에 있는 옥시 제품도 단계적으로 철수시킬 예정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옥시 제품 판촉행사를 중단했다. 빅3 대형마트에 이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백화점, GS·CJ·현대·롯데·NS 등 홈쇼핑, G마켓·옥션·11번가 등 오픈마켓, 위메프·티몬·쿠팡 등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옥시 제품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4일 풍림산업㈜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4-1공구 현장에서 산업재해예방 캠페인을 벌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설현장의 재해감소를 위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과 공단에서 마련한 ‘산재 사망사고 예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작업 전 안전점검을 생활하고 안전문화를 조성코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준 공단 경기지사장과 풍림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릴레이 안전캠페인 대형배너 전달, 작업 전 안전점검 준수 결의 선서 등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공단 경기지사는 지역별 구성운영 중인 7개 건설안전 협의체(회원사 100개소) 대상으로 ‘작업 전 안전점검’ 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시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학원 무료수강 프로그램 ‘재능Give!, 교육나눔!’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11년 시와 수원시학원연합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으로 매년 경제적인 이유로 학원학습 활동을 지원 받지 못하고 있는 국민기초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초중고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무료수강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학원은 총 56개 학원으로 320명의 학생이 수강할 수 있다. 보습학원 19개, 음악학원 16개, 외국어학원 7개 등이며 이외에도 미술, 무용, 요리 등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했다. 구별로는 장안구 9개, 권선구 13개, 팔달구 16개, 영통구 18개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ne.kr) 화면 우측 배너창에 접속해 접수하거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시 관련부서에서 자격 확인을 거쳐 인터넷 접수순에 따라 1차 선정하고, 참여 학원에서 개별 상담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교육청소년과 교육정책팀(031-228-2159, 3197
소유한 재산이 1억4천만원, 연소득이 2천500만원 미만인 무주택 맞벌이 가구가 오는 31일까지 국세청에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면 최대 21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녀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254만 가구에 2016년 근로·자녀장려금을 신청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연말 기준 배우자가 있거나 만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으면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또 올해부터는 근로장려금 단독가구 수급연령을 종전 60세에서 50세까지 확대했다. 자녀장려금은 만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는 경우만 가능하다. 올해 근로장려금 대상은 199만 가구, 자녀장려금은 112만 가구, 근로·자녀장려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경우는 57만 가구로 집계됐다. 근로장려금은 최대 210만원, 자녀장려금은 부양자녀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급된다. 가구유형별 총소득기준금액과 최대 지급액을 보면 근로장려금은 배우자와 부양자녀가 없는 50세 이상 단독가구는 연소득 1천300만원 미만으로 최대 70만원, 홑벌이 가족가구는 연소득 2천100만원 미만으로 170만원, 맞벌이 가족가구는 연소득 2천500만원 미만으로 210만원을 각각 지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란에 한국형 스마트 신도시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 LH는 이란 도로도시 개발부 산하 공사인 신도시개발공사(NTDC)와 지난 3일 이란 현지에서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로 양 측은 스마트 도시와 주택·인프라·산업단지 개발 분야의 정책 공유, 사업발굴·설계·운영관리 한국문화 확산과 업무단지 발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란은 2007년부터 메흐 하우징 프로젝트(Mehr Housing Scheme)를 수립하며 서민주택 200만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연간 약 80만가구의 주택이 부족해 신도시 건설을 통한 조속한 주택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LH 관계자는 “LH의 풍부한 신도시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경제제재 기간 동안 노후화된 이란의 주택·도로·철도, 공공부문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