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그랜파 장르 : 코미디 감독 : 댄 마저 출연 : 로버트 드 니로/잭 에프론/조이 도이치/오브리 플라자 72세 나이가 무색하게 모든 일에 열정 넘치는 딕(로버트 드 니로)은 40년을 같이 산 아내의 장례식 후 아내의 유언에 충실하게 남은 인생을 즐기며 살기로 마음 먹는다. 그런 그에게 인생 최대의 과제가 나타났으니, 바로 아버지가 정해놓은 성공 공식에 따라 살아가는 손자 제이슨(잭 에프론)이다. 딕은 일생일대 단 한 번뿐인 결혼 마저 아빠가 정해놓은 짝으로 선택할 정도로 지루한 인생을 살고 있는 손자가 안타깝기만 하다. 사랑하는 손자에게 진짜 인생을 찾아주기로 마음 먹은 딕은 운전면허 정지를 핑계 삼아 제이슨과 함께 플로리다로 여행을 떠난다. 딕은 플로리다로 가는 길에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고, 제이슨은 반 강제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이 과정에 제이슨의 고등학교 동창생 샤디아(조이 도이치)와 샤디아 친구인 리노어(오브리 플라자)를 만난다. 제이슨과 샤디아는 고교 때 사진 동아리를 같이했다. 제이슨은 어릴 적에 사진작가가 되길 바랐지만 현재는 변호사로 아버지의 법률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반면 샤디아는 계속 사진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 딕의 기행이 이
안산문화재단은 청소년 공연·전시 관람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키움티켓’ 사업을 보다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키움티켓은 안산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안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예술지원사업으로, 청소년 관객들의 관람료 부담을 덜어준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시행 이후 ‘유도소년’, ‘임동혁 with 스티븐 린’, ‘변신이야기’ 등의 19개 재단 기획공연에 42개 청소년 단체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이용, 사업 전 대비 166% 증가한 청소년 관람객을 유치했다. 또 만족도 설문 분석 결과 만족도는 88%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이용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95% 이상이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단체의 범위를 넓히고 지원금도 높이는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키움티켓’을 진행한다. 지난해 학교 단체만 신청이 가능했던 자격을 안산시 청소년 10인 이상으로 확대하고, 6천원~1만원 지원되던 지원금도 청소년 관람료의 50%(최대 1만5천원)까지 지원한다. 또 청소년 보호시설에 속해 있는 문화 소외 이웃은 관람료를 전액 지원한다. 신청은 키움티켓 사이트(http://kiwo om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네 남자의 스토리’를 선보인다. ‘뮤지컬 갈라 콘서트-네 남자의 스토리’는 뛰어난 실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건명, 강태을, 손준호, 윤형렬 4명의 남자 뮤지컬 배우들과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20인조 서울내셔널심포니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4명의 남자 뮤지컬 스타들이 관객들과 소통하며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역을 연기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이건명은 이날 뮤지컬 ‘그날들’의 대표 넘버인 ‘사랑했지만’과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I can’t recall’을 열창한다. 또 배우 강태을, 윤형렬, 손준호와 함께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부른다. 다음달 초 선보일 뮤지컬 ‘삼총사’에서 ‘아토스’ 역을 맡게 된 강태을은 윤형렬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돈 주앙’의 ‘쾌락’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또 뮤지컬 ‘그날들’의 ‘그날들’과 ‘영웅’의 ‘영웅’을 들려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애슐리 역
블랙코미디 연극 ‘맹교수의 원더풀데이’가 오는 26일 오후 3시 남양주 평내도서관 4층에서 선보인다. ‘맹교수의 원더풀데이’는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운현궁에 노을지다’, ‘홍어’, ‘날짜변경선’ 등을 쓴 극작가 김태수의 극단 ‘김태수 레퍼토리’의 8주년 기념 공연으로, 지성인의 민낯과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작품이다. 이 연극은 남양주연극협회 주최로 창작 초연임에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트 마켓에서 사전 초청이 확정돼 이날 남양주시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선보이게 됐다. 연극은 현대 지성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맹 교수를 통해 겉과 속이 다른 지식인의 허위의식을 낱낱이 파헤치고, 그 속에 숨겨둔 욕망의 부끄러운 민낯을 정면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진실과 참된 것의 의미와 의의를 되새겨볼 수 있다. 작품 배경은 남해가 보이는 가상의 신도시인 무천시다. 서울에서 명성이 있는 연극전문대학 맹 교수는 처음 열리는 연극예술제에 심사위원장으로 초청된다. 맹 교수는 이국적인 도시에서 휴가도 보내고, 보수까지 두둑하게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그와 함께 심사할 사람은 연극에 문외한으로 보이는 무명의 아줌마 수필가다. 그렇기에 모든 심사가 자신에 의해 결정
道박물관 성인 대상 ‘뮤지엄 아카데미’ 고조선 등 주제로 10차례 진행 道어린이박물관 자연에 대한 이야기 중심으로 창의적 표현·사진촬영법 배워 30~40대 여성 등 행복수업도 마련 용인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은 15일부터 20세 이상 역사에 관심이 많은 성인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뮤지엄 아카데미’ 21기 수강생을 선착순 150명 모집한다. 이번 ‘뮤지엄 아카데미’는 최근 역사학계에서 다양한 주장들이 충돌하고 있는 상고사(上古史)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으로, ‘동아시아 고대문명과 고조선’을 주제로 다음달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강좌 및 답사 프로그램을 총 10차례 진행한다. ‘동아시아 고대문명과 고조선’ 강좌에는 한국 고대사 연구의 권위자인 노태돈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서영대(인하대), 송호정(한국교원대), 공석구(한밭대), 김성환(경기도박물관), 이문영(상명대), 이선복(서울대), 김정열(숭실대), 조인성(경희대) 등 역사학계에서 신뢰 받는 강사진
2014년 출간 후 역사 분야 베스트&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조선 임금 잔혹사’의 조민기 작가의 신작 ‘조선의 2인자들’은 조선 역사 속에서 1인자의 자리를 노렸던 2인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욕망이 어떻게 권력이 됐고, 역사 속에 어떻게 기록됐는지 알려준다. 조 작가는 ‘조선왕조실록’과 그 외 다양한 역사 서적들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했다. 신하들은 지나치게 미화돼 있고, 임금은 지나치게 비판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임금의 자리에 올랐던 인물은 모두 26명, 대한제국의 황제로 즉위한 순종을 포함하면 27명이다. 이 중 후세에 성군으로 인정받은 인물은 세종과 정조 정도 밖에 없다. 반면 임금을 보좌했던 신하들에 대한 평가는 놀랍도록 후했다. 이 책은 여기서 출발한다. 전제 왕조 국가였던 조선은 과연 임금을 제외하면 왕조차 함부로 대할 수 없었던 충신과 왕의 총기를 어지럽히는 간신, 이렇게 극단적인 두 종류의 세력 밖에 없었을까? 왕조차 함부로 대할 수 없었던 인물이라면 과연 어떻게 그런 힘을 가질 수 있었으며, 어떻게 그 힘을 발휘했을까?
일본 젊은 세대가 과도하게 몰입된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에서 느끼는 중압감과 그 생존 과정에서 나타나는 고통스런 삶의 내적 실체를 찾아 심도 있게 분석한 책. 이지메가 되지 않고자 눈치를 보는 교우관계, 자살소녀들의 계보를 통해 파악한 젊은 세대의 변화한 내면 풍경, 웹 소설로 나타나는 젊은 세대의 ‘순수’에 대한 기대심리, 그것이 좌절돼 사회로부터 자신을 격리하는 은둔형 외톨이들의 생활, 타인 속 자기가치의 확인수단이 된 휴대전화, 가상과 현실이 뒤바뀐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심리적 메커니즘 등 일본의 젊은 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온·오프라인에서 나타나는 사회적인 문제현상과 그 원인들을 ‘친절한 관계’라는 개념을 키워드로 삼아 분석해 삶의 고통에 대응하는 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친절한 관계’는 대립의 회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인간관계를 말한다. 이들은 사방에 대인관계의 안테나를 둘러치고 상대방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방과 미묘한 거리감을 유지시킨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분위기를 잘못 읽어버리면 ‘친절한 관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작년보다 66%증가 12억 늘려 심의 거쳐 49개 프로그램 뽑혀 경기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문예로 마을읽기’ 등 4개 부문 28곳에 4억4천만원 보조 받아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경기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심사를 통해 ‘2016 경기꿈다락 토요문화학교’ 49개 단체와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28개 단체 등 77개 단체를 선정, 16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12억원을 지원하는 ‘2016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다음달 2일부터 1년 간 매주 토요일 도내 27개 시·군에서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미술, 연극, 생태, 미디어, 공예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놀이터Ⅰ(신규 단체·기관) ▲놀이터Ⅱ(중견 단체·기관)으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 101건보다 32% 증가한 134건이 접수됐고, 1차 서류 및 2차 심층 인터뷰 심의를 거쳐 49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지원 액수도 지난해 7억3천만원에서 12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경기문화포털(www.g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지
어린이 만화활성화 지원 작가 창작비용·제작 출판 보조 만화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상품개발 초창기 사업자 등 대상 현장형 창조인재 양성 사업 예비만화가·기획자 등 1:1 매칭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만화 창작 생태계의 구조화를 위한 ‘2016년 다양성 만화 육성 및 만화창조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 어린이 만화 활성화 지원사업’, ‘2016 만화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2016 현장형 창조인재 양성 사업’으로 구분된다. ‘2016 어린이 만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양질의 어린이 만화를 발굴하고 이를 관리·유통하는 출판사를 지원한다. 국내 만화가 및 예비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및 가족을 독자로 한 어린이 만화 작품이 내년 4월까지 총 15종 제작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어린이 만화는 작가 당 원고료와 작품 창작 비용 1천500만원을 지원하며, 출판사는 총 3개사에 각 2천500만원의 출판 운영비를 지원한다. 출판사 접수기간은 오는 30~31일, 만화가 접수기간은 4월 25~26일이다.(문의: 032-310-3021) ‘2016 만화콘텐츠 스타트업
정통 뮤지컬의 대명사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25~27일 3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했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으로, 일반적인 기승전결의 플롯 구조가 아닌 표현 방식을 부각하는 콘셉트 뮤지컬 형식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세트와 강렬한 조명만으로 관객들에게 무대 위 배우들의 관능적인 안무와 연기, 흐느끼듯 흐르는 재즈 음악, 그리고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코믹하게 사회의 위선을 고발하고 있는 드라마에 자연히 눈과 귀를 모으게 한다. 이 작품은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포시(Bob Fosse)에 의해 처음 무대화됐고, 1996년에는 연출가 월터 바비(Walter Bobbie)와 안무가 앤 레인킹(Ann Reinking)이 리바이벌해 공연됐다. 한층 진일보한 뮤지컬 ‘시카고’는 비평가들의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스타일리쉬한 뮤지컬로 손꼽혔고, 19년 동안 브로드웨이를 점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