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순 성남시의회 의원(태평1·2·3·4동)이 성남현충탑 이전과 이후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현충탑 이전 및 편의시설 유치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선임 의원과 공동으로 열렸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성남현충탑은 기존 태평동에서 중원구 여수동(시청공원 후문)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16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오는 5월 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어, 현충탑이 떠난 자리의 활용 방안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기주 복지정책과장이 현충탑 이전 사업의 개요와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전 부지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추후 용역을 진행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순 의원은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수정구 장영하 당협위원장, 성남시의회 안극
분당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가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분당소방서는 17일 ‘따뜻한 동행 경기 119’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소방정책자문위원회가 119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동행 경기 119’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재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에 참여했다. 위원들은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위원장), 윤미영 분당소상공인연합회장, 김현우 롯데백화점 분당점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지역 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소방안전정책을 발굴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동원 위원장은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동참을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분당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
경기도의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명 후보가 19일 판교유스센터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26년간 청소년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청년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불법 계엄 시도를 심판하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판교·서현 지역을 위한 교육, 교통, 부동산, 생활 공약을 마련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초·중·고 생성형 AI 교육 예산 지원 ▲학교 시설 노후화 개선 예산 확대 ▲초등학교 입학기념 성장판 검사 무료 지원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월판선 판교원역 신설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 및 판교~서현~분당~오포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교육과 교통을 고려한 재건축 신속 추진 ▲LH 10년 공공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 소득세 감면 ▲서현동 110번지 오피스텔 난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를 약속했다. 생활 공약으로는 ▲어르신 통합 돌봄 강화(재택 재활 및 경로당 순회
성남시가 반지하주택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폐형 방범창을 무상 설치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일 해당 사업의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 재난취약계층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해당된다. 최종 선정된 가구에는 1가구당 1개 창문을 대상으로 차수판(물막이판) 일체형 개폐형 방범창이 설치된다. 해당 방범창은 폭우로 인한 침수를 방지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4일까지이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신청자는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세입자의 경우 건물주(소유자) 동의서가 필요하다. 시는 신청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25가구를 선정하고, 오는 5월부터 방범창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침수·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성남시의 불법현수막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군수 성남시의원(신흥2·3동, 단대동)은 신상진 성남시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불법현수막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열린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성남시가 지정게시대 활용을 외면하고 불법현수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신상진 시장이 불법홍보의 선두에 서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성남시는 현재 총 116곳(696면)의 지정현수막 게시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행정현수막의 지정게시대 활용률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22년 대비 2024년 말 기준, 지정게시대 활용 건수는 수정구 986건에서 493건, 중원구 954건에서 410건, 분당구 1549건에서 803건으로 급감했다. 반면, 시정 홍보 예산과 현수막 제작 건수는 증가하며 불법현수막이 곳곳에 난립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신 시장이 지난해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눈에 띄게 제작해 교량 난간, 육교 등에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며 “그 결과 성남시는 도로변과 횡단보도 주변까지 불법현수막을 대량 게시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성남과학고 유치 성공
성남시가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19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과 관련 추경 예산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성남시민은 생애 첫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총 7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본인 부담금 1만9610원만 내면 되고, 나머지 접종 비용은 시에서 지원한다. 현재 병·의원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 비용이 12만~15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병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층보다 발생 위험이 8~10배 높고, 심한 통증과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이 성남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을 개설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 사업 및 각종 비즈니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그동안 홈페이지, 보도자료,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기업지원 정보를 전달해 왔다. 하지만 이번 카카오톡 채널 도입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고, 이용자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가입자들은 해외 진출, 창업, 소공인 지원, 특허, AI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뿐만 아니라 성남시의 기업지원 정책, 산업 통계, 비즈니스 뉴스, 행사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가입은 검색창에서 ‘성남산업진흥원’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진흥원은 채널 가입자를 위한 맞춤형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의준 원장은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을 개설했다"며 "기업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기업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며, 보다
성남문화재단은 대표 브랜드 공연인 ‘연극만원(滿員)’ 시리즈가 2025년 시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서로의 빛”이라는 주제로, 삶 속에서 서로에게 빛이 되는 동반자의 의미를 담은 다섯 편의 연극을 준비했었다"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첫 작품인 ‘뜨거운 여름’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예정된 ‘수상한 집주인’까지 모든 작품이 조기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연극만원’ 시리즈는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14년 동안 총 72개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누적 관객 12만 명을 돌파했다. 매년 라인업이 발표되면 대부분의 공연이 빠르게 매진되는 기록을 이어가며 성남문화재단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티켓 가격을 단돈 1만 원으로 유지하면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관객들의 신뢰를 얻었다. 지난해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의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 “좋은 연극 덕분에 힐링할 수 있어 성남 시민이 행복하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국내 유일의 피부외과학 연구 학회인 대한피부외과학회 회장으로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취임했다. 허 신임회장 취임식은 지난 1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피부외과학회 제30차 심포지엄에서 열렸다. 임기는 취임 당일부터 2년이다. 허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내 피부외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최신 치료기술 연구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피부외과학회는 1995년 창립된 이후 보툴리눔 독소, 필러, 레이저, 흉터 치료 등 미용 피부외과 분야뿐 아니라 피부암 치료와 수술까지 폭넓게 연구하며 피부외과학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지난 2015년 세계피부외과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인 학회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입문자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2006년 국내 최초 피부외과학 교과서 발간 등의 성과도 거뒀다. 2023년에는 최신 의학 기술을 반영한 ‘피부외과학’ 3판 개정판을 출간해, 피부외과 수술과 미용외과학 술기에 대한 전문 지식을 의료 현장에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허창훈 회장은 피부외과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권위자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
성남시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성남자원순환가게’의 보상금을 대폭 인상했다. 유색페트병, 비닐 등 5개 품목이 대상이며, 인상된 보상금은 1kg당 최대 530원이다. 성남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이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 시스템은 100% 재활용을 원칙으로 하며,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보상금 인상 품목은 △무색 페트병(530원, 30원 인상) △유색 페트병(200원, 90원 인상) △하얀 플라스틱통류(400원, 50원 인상) △배달 용기류(400원, 50원 인상) △비닐류(50원, 40원 인상) 등 5가지다. 반면, 요거트 용기류, 혼합 플라스틱, 알루미늄캔, 철캔 등 4개 품목은 기존 보상금이 유지된다. 시는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강화를 위해 보상금 인상을 결정했다. 현재 성남자원순환가게는 21곳이 운영 중이며, 올해 2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6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737톤의 재활용품이 배출됐으며,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30년생 소나무 7877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다. 시민들에게 지급된 보상금은 약 1억8500만 원에 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