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이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1인 1특허 갖기 운동’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원, 대한변리사회,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가 협력해 진행한다. 시민들이 직접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며, 신청은 선착순 마감된다. 교육은 4월부터 시작되며, 회차별 2시간씩 총 6회 진행된다. 강의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아이디어 개발부터 특허 출원까지 실질적인 과정을 다룬다. 청소년, 청년, 주부,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도 마련됐다. 교육 장소는 대상에 따라 다르다. 청소년과 청년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에서, 중장년층은 성남산업진흥원에서, 여성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강의를 듣는다.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강좌는 서현도서관에서 열린다.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숲' 또는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성남 시민뿐만 아니라 성남 소재 기업 재직자와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수료자는 변리
성남시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스타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술혁신과 수출 중심의 중소기업을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성남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해 도비 매칭 방식으로 진행하며, 올해 총 8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제품 혁신, 시장 개척, 스마트 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자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성남시는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기업당 최대 7600만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금을 전액 선지급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주사무소 또는 등록공장을 보유하고, 기업 부설 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이다. 또한, 2023년 기준 연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 700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이지비즈에서 신청서 및 제출 서류를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통해 8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시제품 및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획득, 홍보·판로 개척, 국내외 전시회 참가, 디지털 전환 등 총 23개 과제를
성남시가 미세먼지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차량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예산은 41억 원이 배정, 총 1208대 노후 차량을 지원한다. 이번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와 특정 건설기계다. 세부적으로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가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차량 기준가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 기준으로 배출가스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 원, 5등급 차량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월과 5월, 7월 등 3차례로 나누어 신청 받으며, 1차 마감일은 오는 25일까지"라고 덧붙였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주소 별도문의)로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노후 차량 1247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했으며, 총 38억 2900만 원의 보조금을 투입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의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대상 차
신상진 성남시장이 10일 저녁 성남시 내 한 식당에서 '2025 SNL(SeongNamLive) 크루'와 만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신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소셜미디어(SNS)는 행정과 시민을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SNL 크루가 성남시 정책을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시 공무원들이 열심히 추진한 정책이 시민들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여러분의 창의적 콘텐츠가 시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시정 현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활동할 SNL 크루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참석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경기형 과학고 설립 후속 조치로 지역 학생 우선선발 비율 40%를 요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은혜 국회의원은 지난 9일 간담회를 열고 이 사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임 교육감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지난 2월 28일 경기형 과학고 설립에 대한 최종 동의를 얻었다.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서는 과학고 설립 과정에서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과학고 설립을 지원하는 지자체로서 지역 학생 우선선발 40% 보장을 요청했고, 임 교육감은 "성남 과학고가 지역 과학교육에 기여하는 만큼 지역 할당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고 전환이 진행 중인 분당중앙고의 기숙사 등 인프라 지원은 성남시가 맡고, 교육과정 운영비는 경기도교육청과 기업이 협력해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고와 과학고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성남시는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과학고의 연구시설과 기자재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연계형 공유학교 확대 및 고교 학점제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김은혜 의원도 시와 맞손을 잡고
성남시는 10일 오후 2시 ‘첨단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 핵심 부지인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2부지)’에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 및 지원 인력의 입주를 승인했다. 해당 부지는 수정구 창곡동 창곡천 일원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연구개발 및 지원시설 용지로, 면적은 4만 9308㎡(축구장 면적 약 7개 규모)에 달한다. 성남시는 2023년 5월부터 기업추천 공모를 통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포스코홀딩스가 같은 해 11월 15일 최종 선정됐다. 이후 12월 6일 LH와 포스코홀딩스 간 토지 매매계약이 체결됐으며, 현재 토지대금을 분할 납부 중이다. 당초 해당 부지에는 포스코홀딩스 수도권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 요청을 반영해 계열사 입주를 승인했다. 향후 이 공간은 포스코홀딩스 계열사들의 다양한 연구·업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 입주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및 부가가치 창출, 고용 유발, 지방세 수입 등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약 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벌명했다. 이번 사업은 2026
성남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유치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한다. 시는 올해 지원 대상을 유지하면서 사업 규모를 확대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유치원 재원 어린이 8040명에게 이달부터 주 1~2회, 연간 58회에 걸쳐 제철 과일 간식이 제공된다.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3260만 원 늘어난 5억 4560만 원으로 편성됐으며, 어린이 1인당 연간 6만 7860원(회당 1170원) 상당의 과일을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을 경험한 학부모와 유치원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점이 지속 추진의 배경이 됐다. 성남시는 공급되는 과일을 농산물우수관리제도 GAP 인증 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7개 이상의 품목으로 구성해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기존에 어린이집 및 가정보육 아동은 아동보육법에 따라 과일 간식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유치원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왔다. 이에 성남시는 성남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를 개정해 유치원생까지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어린이집 543곳과 지역아동센터, 가정보육 아동
성남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이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30년 가까이 방치됐던 이곳이 오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성남시는 6월 산책로와 휴게녹지를 우선 개방한 뒤, 7월에는 뮤직센터와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구미동 일대 2만9041㎡ 부지 중 약 51%를 우선 활용한다. 탄천변과 연결되는 입구를 새롭게 조성하고, 330m 길이의 산책로와 휴게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하수처리장 시설도 새롭게 단장한다. 유입펌프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뮤직센터로 개조되며, 인접한 송풍기동은 카페로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뮤직센터 조성에는 성남 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 겸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금난새 지휘자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됐으나, 시험 가동 중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해당 부지를 시민 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산책로 및 휴게녹지 조성
성남소방서 하대원119안전센터 소속 조국화 소방장이 휴무 중이던 지난 2월 27일 오후 5시 49분경 서울 서초구 청계산 인근 근린생활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인명구조에 나섰다. 당시 조 소방장은 등산 후 하산하던 중 2층 창문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어, 조 소방장은 마침 함께 있던 동료 소방관인 안산소방서 김정국 소방위, 분당소방서 홍성현 소방교와 함께 1층 식당으로 뛰어 들어가 직원 6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2층에 60대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조 소방장 등은 신속히 2층으로 진입했다. 당시 주민은 물바가지를 이용해 불을 끄려 하고 있었으나,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주민을 부축해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화재 확산을 막았다. 불은 1시간 45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국화 소방장은 “하산 중 우연히 불길을 목격했고, 1층 식당 직원들이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즉시 대피를 유도했다”며 “2층에 주민이 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진입해 구조에 나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쉬는 날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영난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12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성남시는 새로운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터미널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7일 전했다. 터미널 운영은 ㈜NSP가 맡으며, 재개장 초기에는 17개 운수업체가 33개 노선을 운영, 시민 수요를 통해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기존 운영업체가 지속된 적자로 2021년 12월 휴업을 신청했고, 성남시의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2022년 말 결국 영업이 종료되며 2년 3개월간 운영되지 못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에 임시 정류장을 마련해 버스 운행을 지원해왔다. 이후 새로운 운영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운영 능력과 재정 상태가 미흡한 3개 업체의 면허 신청을 불허하고, 최종적으로 ㈜NSP를 선정했다. 이번 운영 승인에는 5년 이상 영업 유지 및 폐업 시 터미널 운영권을 성남시가 지정하는 업체에 무상 인계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터미널 정상 운영으로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노선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경기 동남권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