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이 지난 16일 판교 제2밸리에 위치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2024 한국-이스라엘 이노베이션 데이’를 맞아 성남을 찾은 이스라엘 기업 방문단을 환영하는 ‘성남 혁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일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덕수 성남시 의회 의장 및 방한 중인 이스라엘 혁신청 의장 알론 스토펠, 아카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이민우 국장, 이스라엘의 반도체·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기업인 그리고 성남의 유망기업 경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한국-이스라엘 이노베이션 데이’는 한국-이스라엘 간 전략적 기술협력을 위한 행사로서, 양국 산학연 간 네트워킹 확대 및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기술협력에 관한 기조연설, 기술 동향 공유 및 양국 산학연 간 1:1 미팅이 함께 진행되었다. ‘성남 혁신의 밤’ 행사를 주최한 신상진 시장은 “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이끌어 가는 핵심축인 성남시에서 한국, 이스라엘 양국 기업 간 긴밀한 유대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을 축하하며, 3박 4일의 짧은 방한 기간이지만 한국의 문화, 경제, 사회에 대한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붕괴사고로 인명사고가 발생한 중원구 성호시장을 찾았다. 16일 사고당일 현장을 찾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사망한 근로자에 대해 애도를 표한 뒤 "철저한 사고 조사"를 요청했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하며 “향후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와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을 강화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부서가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위험 요소에 신속히 대응해야한다"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 복정초등학교가 16일 '유초이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초이음'은 유치원생과 초등하교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치원생들과 초등학교 1, 4학년 학생들이 참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복정초 병설유치원생과 1학년 학생들은 4학년 선배들이 준비한 진로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4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8개의 진로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는 ▲가방 디자이너 ▲제과제빵사 ▲미래의 요리사 ▲코딩 마스터 ▲아로마 테라피스트 ▲보건의료인 ▲축구선수 ▲농구선수 등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유치원과 1학년 학생들은 4학년 선배들이 준비한 부스에 참여 함께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뷱정초 안현서 교장은 "유초이음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교육 전반에서 협력적으로 연계하는 교육으로, 유아와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목표로 한다"며 "복정초는 유초이음 선도교사(따또교사: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통해 더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의회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생과 그 가족으로 1층 홍보관을 방문 시의회 기능과 역할, 의사봉 및 속기자판기 등 회의 진행 장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시 지역구와 지역 의원 및 비례대표 의원들을 보여주는 지도를 통해 선거제도에 대해 학습하고 2층 본회의장에서는 본회의가 진행되는 의원석에 앉아 발언대 등의 시설물과 의원석 배치 방법 및 회의 진행 과정을 체험한다. 시 의회 관계자는 "실제 회의 영상을 시청하며 안건 처리 과정을 상세히 배우고 직접 의사봉을 두드려보 는 '의사봉 3타 체험', 시의회 SNS 캐릭터 '이로운'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진행 할 수 있다" 설명했다. 이덕수 의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시민들, 특히 어린이들이 의회와 더 친숙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의회와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회 체험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와 목요일 오후 2시에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성남시의회 홍보관으로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정
성남시가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 일환으로 건축 설계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중 4325㎡를 대상으로 기존 건축물 두 동을 업사이클링하여 공연장과 카페 등 시민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설계 공모 참여 등록은 오는 22일 오후 5시로 작품은 8월 28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27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복합문화타운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 중심 랜드마크를 조성을 위한 설계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설명했다. 당선작은 9월 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일정과 설계 지침, 참가 등록 방법 등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시금고 약정기간을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8일 발표된 시 '금고지정 신청공고'에 따르면 차기 시금고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시 재정을 관리한다. 시금고는 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선정, 관내에 본점이나 지점을 둔 금융기관만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7월 18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재정경제국 회의실에서 시금고 지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금고 지정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이후 '성남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가 평가를 진행한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최고 득점 금융기관을 차기 시금고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성남시 자금관리, 세입금 수납 및 이체, 세출금 지급, 세입세출외현금 수납 및 지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금융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공정하고 투명
성남시가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공립공공도서관 284곳을 대상으로 진행 ▲지역사회 협력 활동 ▲공간 및 시설 혁신 ▲관장의 전문성 등 7개 항목에 대한 정량 평가와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정성 평가로 이루어졌다. 성남시는 16개의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후 도서관 4곳의 시설 개선 및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도서관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독서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를 위한 듣는 책 맞춤 독서(구미도서관), 방과 후 아이 돌봄 도서관(구미), 독서 치유 프로그램(중앙),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 교육(분당), 지역아동센터 문해력 향상 수업(복정·해오름·위례), 독서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책 여행(해오름) 등이 있다. 시설 개선으로는 ▲구미도서관 일반열람실 확충(60석→90석) 및 전자정보실 노트북석 신설(19석) ▲중원도서관 어린이실 냉난방시설 및 화장실 개선 ▲수정도서관의 XR, AR 기술을 활용한 실감 놀이터 조성 ▲중앙도서관 어린이열람실 확장 및 북갤러리
분당서울대병원이 본원 소속 마취통증의학과 구본욱·박인선 교수 연구팀이 수술 후 환자 얼굴 표정만으로 통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본욱 교수는 "마취회복실에서 환자의 통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면, 적절한 통증 관리 치료를 통해 수술 후 환자의 회복 속도와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한 박인선 교수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일일이 환자의 얼굴 표정과 생체 신호를 평가하지 않아도 AI가 많은 환자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전 ▲수술 직후 ▲진통제 필요 시 ▲진통제 투여 후의 얼굴 표정을 촬영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학습시켜, 수술 후 통증 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얼굴 표정만으로 학습된 AI 모델은 AUROC 0.93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이는 생리적 신호를 기반으로 한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UROC는 인공지능 모델의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
성남소방서가 지난 16일 수정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교육 및 복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청사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변호용 수정청소년수련관장을 등 관계자 5명과 소방공무원 10명 등 참석자들은 "119청소년단의 원활한 운영으로 '미래 소방안전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 다짐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청소년들이 안전 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정청소년수련관과 함께 미래 소방안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박모 군을 인공 호흡으로 구조한 김재광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6일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감사패를 받은 김재광 씨는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소속 의사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 6월 20일 오후 8시 40분경 수련관에서 김 씨가 강습을 받던 중 발생했다. 같은 시간에 수업을 받던 박 모 군이 의식을 잃은 것을 강사가 발견, 수영장 소속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 씨는 이를 목격한 후 긴급하게 인공 호흡을 시행해 박군의 호흡을 되찾게 했다. 119구급차가 도착한 뒤에도 김 씨는 의료인 자격으로 동승 구급대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응급처치하는 동안 도움을 주며 박군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기여했다. 시는 박군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원교 수영 강사와 윤선환 안전요원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련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해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