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경제부시장)의 임용을 철회해야 한다는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25일 인천시의회 제218회 정례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이한구 의원은 정무부시장 자격기준 미달에 대해 유정복 시장의 해명을 요구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인천시 정무부시장 자격기준에 관한 조례 2조와 2014년 7월2일자 채용계획 공고 2항에 명시된 ‘인천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자’ 조항에 현 정무부시장은 당시 요건을 충족하지도 못했는데 임용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배 부시장은 지난 8일 ‘인사청문회’와 11일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 19일 기자오찬회에서 주소지를 남동구 논현동 소재 A아파트로 옮겨 놓고 출퇴근은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이에 ‘위장전입’을 언급하며 “과거처럼 3년 이상 인천에 거주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임용된 시점(11일)부터는 인천에 ‘거주’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그는 유 시장을 향해 이 사실을 알고 임용했는지, 모르고 임용했는지, 어떻게 법과 제도상 최소한의 요건도 못 갖춘 인사를 강행했는지, 철회할 생각이 있는지 등을 꼬집어 물었다. 유 시장은 “임용 당시 보고라
인천시교육청은 개방형 감사관 직위에 배진교(사진) 전 남동구청장을 최종 선발하고 지방공무원 644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달 18일 공개모집을 통해 개방형 감사관에 응모한 9명 중 서류전형과 후보자의 전문성, 리더십, 협상 및 조직관리 능력을 심의, 배 전 남동구청장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심사는 시교육청 내외부 위원 5명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가 실시했으며, 시민감사관, 감사담당공무원, 참관희망 시민 등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졌다. 최종 임용권자인 이청연 교육감은 “선발위원회의 평가와 인사위원회의 심의결과를 존중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배 후보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개방형 감사관 임용이 시교육청의 청렴도 향상과 투명한 교육행정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신임 배 감사관은 오는 9월1일 공식 임용될 예정이며 임용기간은 2년으로 근무실적에 따라 3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서기관 4명, 사무관 3명 등 90명의 승진인사를 포함한 지방공무원 644명에 대한 인사발령도 단행했다./김종국기자 kjk@
인하대는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지난 22일 하나홀에서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58명, 석사 507명, 학사 1천176명, 최고경영자과정 4명 등 총 1천745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우수 연구실적 표창인 영예의 총장상은 의학과 김일두(32·박사) 씨와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록나스(36·박사·네팔)씨가 차지했다. 김 씨는 국제논문 10편, 국내논문 2편, 국제발표 13편, 국내발표 5편의 실적을 거뒀다. 록나스 씨는 국제논문 11편, 국내발표 7편 등의 실적을 올렸다.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박서현(29·박사)씨 등 8명은 SCI 논문, 특허 등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대학원장상을 받았다. 소비자아동학과 정혜진(31·박사)씨 외 1명은 총동창회장상을 받았고, 학부 전체 수석은 기초의과학부 임창환(23)씨가 차지했다. 한편, 대학원 컴퓨터정보공학과 이기성(36·박사)씨는 국내 최초의 국방 위성인 무궁화 5호에 연동되는 통신 시스템, 호처리 파티의 개발을 담당하고 국제논문 3편과 국내논문 5편, 국내 특허등록 5건, 미국 특허출원 1건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환경공학과 심재희(25)씨와 김윤탁(24)씨는 대한환경공학회에서 주최
인천시는 북항 배후부지 준공업용지를 공개경쟁으로 매각하기 위한 입찰을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경쟁 입찰하는 토지는 준공업지역 8만1천302.5㎡로 지리적으로는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에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연결된 지역이다. 또, 북항이 근거리에 입지하고 있어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 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매각추진 과정에서 매입 수요자들의 요구 사항인 건축물의 밀도계획·허용용도·획지계획을 필지계획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의 완화를 통해 투자환경을 유리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실한 투자자가 이번에는 반드시 공유재산 토지를 매입해 북항 및 배후지역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입찰참가는 누구나 가능하고 2인 이상 공동명의로 입찰에 참가할 수도 있으며 입찰을 희망자는 25일부터 9월1일까지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전자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9월 2일에 개찰한다. 한편, 북항 배후부지의 도로, 공원, 녹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조성은 올 12월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79% 공정율에 있다. /김종
정의당 인천시당이 ‘유민이 아빠를 살리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라’며 3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부평역광장에서 농성장을 꾸리고 단식에 돌입한 김성진 시당위원장은 “세월호 비극이 발생한지 130일,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시작한지 41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 차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약속을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오늘 민생을 살핀다며 부산의 자갈치 시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청와대 인근 광화문에서 40일 넘게 단식하며 대화를 요구하는 유가족은 눈에 보이지도 않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정말 죽을 결심을 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지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진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부끄럽지만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해 단식 농성이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일일릴레이 단식에는 정의당 인천시당 당원들과 평화와참여로가는 인천연대 윤경미 공동대표,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임승관 대표, 인천여성회 남동지회 고정임 당원 등이 동참했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2일 ‘인천 공·사립유치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교육위원회 최용덕 교육위원장을 비롯, 교육위원, 교육청 관계자, 유치원 관계자 및 일선학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지역 공·사립유치원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유아수의 지속적 감소에 따른 사립유치원 인허가 및 공립유치원 설립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견이 엇갈였다. 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는 “공립유치원의 신설 및 사립유치원의 인허가로 인해 기존 사립유치원들이 존폐위기에 몰렸다”며 “공·사립유치원의 신설 및 인허가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주원초등학교 학부모는 “학부모된 입장에서 병설유치원의 설립을 적극 원한다”며 병설유치원의 거리상의 이점과 경제적인 면, 신뢰할수 있는 교육과정을 예로 들며 병설유치원 추가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공·사립유치원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청과 지방자체단체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한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바람직한 교육정책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위원 모두가 노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2회 창의ICT융합인재포럼(Creative ICT Convergence Korea 2014)’이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ICT 분야의 창의와 융합을 주제로 대학이 나아갈 교육 및 연구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Imagination and Convergence for better Tomorrow’ 슬로건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포럼에서는 기존 공학교육의 틀을 벗어나 인문, 예술 등 다학제적 연구중심의 교육을 추진하는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과 포스텍-한국뉴욕주립대 컨소시엄의 미래IT융합연구원 성과들이 소개됐다. 이번 포럼은 알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및 구글과 같은 해외 글로벌 대학과 기업이 초청되고, 국내 창의교육·융합연구 전문가 및 기업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국제포럼으로서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환영사에서 “창의적 두뇌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창조적 도전과 파괴, 끊임없는 혁신이 자원의 궁핍을 극복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시대임을 강조,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의 시금석이 되기”를 당부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에너지관리공단 인천본부는 지난 22일 부평지역 대규모 공동주택 일대에서 ‘제11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아끼면 안전해요’라는 주제로 인천녹색소비자연대와 부평푸르지오 2천257가구가 참여해 밤 9시부터 5분간 일제히 조명소등 이벤트를 시행했다. 공단 관계자들은 행사장에 모인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체험 할 수 있는 체험시설도 운영했다. 김창구 공단 지역본부장은 “에너지의 날 소등 행사는 단순히 전등 한 등의 전력소비량을 줄이는 캠페인이 아니라, 에너지 소비에 익숙해지다 못해 에너지과소비에 무감각해져버린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에너지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했다. /김종국기자 kjk@
갓 태어난 딸을 화장실 욕조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부(김수천 부장판사)는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31·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3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오전 5시쯤 김포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딸을 출산한 뒤 10분간 욕조물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비밀봉투로 감싼 딸의 시신을 손가방에 담아 같은 날 오후 인근의 한 빌딩 여자화장실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갓 태어난 아기의 절대적인 보호자 역할을 해야할 친모로 보호 능력이 없는 아기 생명을 부정한 방법으로 빼앗은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누구보다 피고인이 평생 큰 상처를 받을 것이고, 깊이 반성하는 점과 아직 어린 첫째아이의 주 양육자로서 양육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선처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중국 톈진 주요 국유기업단이 인천시를 방문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기업단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시를 방문한다. 중국 톈진시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와 톈진사회과학원의 의뢰에 따라 인천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에는 인자즈(尹家智) 톈진중앙제약유한공사 CEO 등 톈진시 주요 국유기업의 사장과 부사장급 25명이 참가한다. 중국 기업인단이 인천에 머물면서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6일간의 일정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 설명, 인천국제교류재단·인천의료관광재단 사업 설명과 함께 국내 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로부터 경제·산업·물류·환경정책·문화·관광정책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또 U-city 운영센터, 송도하수처리장, 생활쓰레기자동집하시설, 센트럴파크, 컴팩스마트시티, 차이나타운, 인천항을 시찰하고, 국제교류재단 토크하우스 인적자원을 통한 생활체험,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시찰과 의료체험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중국교류 협의체 협업을 통해 인천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홍보투어 모델을 마련해 앞으로 중국자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