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천지역 국회의원 6명은 21일 시청에서 인천시 전 평가조정담당관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야당 탄압, 공작정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관석, 신학용, 홍영표, 문병호, 박남춘, 최원식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인천경찰청이 선거를 앞두고 전 평가조정담당관을 공직선거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이미 선관위에서 ‘경고’ 조치한 사안을 키우고, 노골적으로 경찰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집권 여당이 고발 조치를 취하자 경찰은 방송사 카메라까지 동원해 시청을 압수수색하고, 담당자를 구속영장까지 신청해 대대적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경찰을 지휘 감독하는 안행부 장관이 선거에 출마하자 노골적인 전관예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후보 선대본은 이에 “정치경찰의 추악한 선거 개입을 규탄, 야당 후보에 대한 공작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한편, 신학용 인천시당위원장 등은 기자회견 후 인천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경찰이 정치적인 내용의 설문조사를 벌여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로 인천시 전 평가조정담당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20일 인천지검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경찰이 신청한 서해동(35) 전 인천시 평가조정담당관에 대한 구속 영장을 지난 19일 법원에 청구했다. 서씨는 2011∼2013년 인천시가 3차례 시행한 시정 만족도 시민 설문조사 진행 과정에서 송영길 시장의 재선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 등 정치적인 내용을 물어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법령을 위반해 여론조사를 하면서 인천시에 1억8천여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설문조사에는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인천 정치인, 송영길 인천시장 재선에 대한 의견,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등의 시정과 동떨어진 질문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서씨는 송영길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 출신으로 인천시에 채용됐다가 지난달 15일 사직서를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한 송 시장의 선거 캠프에 합류했다. 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1일 오후 3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서씨와 함께 고발된 송
학교 4대악 근절 통해 행복교육 실현할 것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일반고 레벨업 프로젝트 가동 사교육비 계층간 격차 해소 출마의 변은. 1982년부터 지금까지 32년간을 인천대학에 근무하면서 인천서만 살아왔다. 인천은 제2의 고향이다. 사립이던 인천대학교를 시립 인천대학교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인천대학교를 전문대학과 통합하고 국립대학으로 전환시켰다. 또 제물포캠퍼스에서 송도캠퍼스로 이전을 함으로써 서남부권의 지역거점대학으로 성장시켰다. 인천대학교에서 젊음을 바쳐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을 이제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기어코자 한다. 인천을 동북아의 교육중심도시, 명품교육도시로 만드는 것이 교육자로서 나의 인생에 있어 마지막 봉사의 길이라 생각한다. 현 나근형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무난했다. 교과부의 교육정책에 의해 지방자치교육을 이끌어 왔기 때문에 자율적이고 특화된 교육정책에 의한 교육정책을 펼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구나 임기 말에 인사비리에 휘말려 인천교육계의 청렴도가 떨어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인천시 교육의 문제는. 우선 교권이 확보되지 않고, 과다한 업무량으로 인해 선생님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 조성 학교시설 점검관리 센터 설치 인성 함양에 중점 둔 교육 조성 맞춤형교육·방과후 학교 내실화 공교육 강화·사교육 부담 줄일것 출마의 배경과 인천 교육의 문제는. 전국 기초학력 보장 1위, 취업률 2년 연속 1위, 높은 대학 수시 합격률 등 여러 분야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천교육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이것이 문제다. 또 수능 1~2등급의 숫자가 적어 학력 꼴찌의 오해를 받고 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열심히 하는데도 인정을 못 받아 안타깝다. 국면 전환용 땜질식 처방보다는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염두에 둔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나는 대학 졸업 후 교사로 출발,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 교육연구관, 교육위원장을 거치며 37년 교육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의 인천교육을 바꾸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대표적 공약은. 우선,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등 원거리 행사에는 사전점검 및 안전규정을 꼭 확인하도록 의무화하겠다. 또 학교시설 점검관리센터를 설치해 모든 시설을 점검하겠다. 두 번째로 영어단어 몇 개, 수학 몇
인천교육, 대개혁·대수술 필요 EBS 교육방송 정상화 시켜야 특성화고 더욱 확대 개편해 아이들 적성 맞게 배치해야 반 단위 여행 과감하게 축소 출마배경과 자신의 장점은. 인하대에 있으면서 매년 50명씩 변호사 양산하는 로스쿨을 유치하고 인하대 송도 글로벌 캠퍼스 10만평을 확보했다. 인하대를 전국 취업률 4위, Top 10 대학으로 만들었다. 총장 정년퇴임하고 재야에 있으려 했으나 시민들이 인천교육계의 산적한 문제를 누군가는 나서서 풀어야 한다며 나를 선택했다. 타성에 젖고 관성화된 교육인사가 아닌 외부 전문가의 눈으로 인천교육을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필요했다고 본다. 나근형 교육감의 교육행정을 평가하자면. 나 교육감은 교육계 전반에 걸쳐 종사하신 전문가다. 그러나 최근 부정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으시고 반감 여론이 매섭다. 특정 인사들이 혜택을 받고, 학맥·인맥이 연루됐다는 루머 자체가 교육행정체계가 무너졌다는 반증이다. 이는 인천교육이 정상 궤도를 벗어났다는 것이다. 대개혁과 대수술이 필요한 지경에 왔다.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절감 해법은. 어려운 문제다. 대학입시에 맞춰 공교육 체계가 잡혀 있다 보니 모든 게 거꾸로 돌
학력저하·교육복지 문제 시급 일반고 살리고 공교육 정상화해야 낙후지역, 교육혁신지구로 선정 지역특성 살린 특성화 학교 조성 시민감사관제 활용해 청렴도 향상 출마의 배경은. 인천 교육의 물이 고여 있다. 소통이 잘 안 되고 여러 가지 교육문제가 산적해 있다. 나의 현장경험과 교육의원 활동을 통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중심에 선 인천교육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의지다. 나근형 현 교육감 평가와 인천 교육의 문제는. 소통 부재로 인한 총체적 난맥상이다. 많은 교육주체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고 인사비리 등 각종 문제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교육계 수장이 법정에 서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특히 학력저하 문제와 교육복지 문제가 시급하다. ‘꼴찌다’라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학생들은 우수하고, 교사들은 잘 가르치고, 학부모 열정은 어느 시보다 높다. 인천교육에 답이 없다. 가능성이 없다는 식의 비관은 위험하다. 가능성도 답도 열려 있다. 타 지역에는 실시하는 중학교 학생들 무상급식부터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키지 않은 공약을 기다릴 게 아니라 인천에서 선도적으로 중학교 무상급식과 고등
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 인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 시장후보 토론회’에서 격돌했다.유 후보는 송 시장 4년을 “지지부진한 답보상태”라 총평했고, 송 후보는 “김포를 사랑했던, 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안전행정부 초대 장관”이라고 비판했다. 출마의 변은. ▶송영길=세월호 참사를 통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과 시민 중심의 지자체에 대한 필요가 하늘을 찌른다. 나는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한 시정운영을 철칙으로 삼았고 한점 후회없이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유정복=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희망이냐 또 한번의 절망이냐를 판가름하게 될 것이다. 13조의 부채와 지난 4년간 남발한 송 시장의 거짓 공약에 시민들 상처가 깊다. 능력 있는 시장, 힘 있는 시장이 새로운 인천을 만들겠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의 부채는 13조다. 해결 방안은. ▶송영길=전임 시장의 빚을 일년에 4천억씩 갚으면서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고 지하철 2호선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했다. 인천의 부채가 작년부턴
강범석 새누리 서구청장 후보 새누리당 강범석(48·사진) 서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밖에는 대형 인물사진 대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리본 그림이 걸려 있다. 현수막부터 강 후보는 낮은 자세와 구민의 입장에 선 역동적인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런 그도 서구청장직과는 2008년에도,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연이 닿지 않았다. 2번의 낙선 끝에 3번째 도전장을 내민 강 후보를 만나봤다. 다시 출마한 배경은. 낙선을 통해 낮은 곳에서 겸손한 자세로 서민의 삶 속에 있었다. 그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내가 가진 지방과 중앙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정체된 서구의 발전을 이끌어야겠다는 소명감이 들었다. 전년성 서구청장 4년의 평가는. 쉽지 않은 평가이고 자칫하면 여야간 트집잡기로 오해될 수 있는 부분이다. 무난하게 잘하셨다. 다만 시기별, 상황별로 요구되는 리더십이 있게 마련인데 현 시기에는 ‘추진력이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것을 누가 가졌는지 구민들이 판단할 차례다. 난맥상에 빠진 루원시티, 청라·검단 신도시, 지하철 연장,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등 해법은. 시장이나 도지사와 달리 구청장의 권한은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다. 광역시의 경우 시장에게
새정치민주연합 고존수 인천시의회 후보(구월1·4, 남촌·도림·수산동)의 개소식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춘 남동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영복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공동위원장과 김영분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강호 인천시의원, 박인동·서점원·이오상 남동구의원,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 문종관·강상수 남동구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고존수 후보는 지금까지 저와 힘든 일과 기쁜 일을 함께 겪은 동지이자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고존수 후보를 당선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많은 지지를 부탁했다. 고 후보는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와 신호체계를 개편하고 CCTV 설치를 확대하는 ‘통학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또 “남녀노소 구분없이 지진과 화재 등 다양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을 남동구에 건립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익히고 선제적 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배진교(사진) 정의당 남동구청장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지난 18일 ‘출마의 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배 후보는 “지난 4년간은 행복한 남동을 만들기 위한 도약의 시기”였다며, “그 결과 ‘회색도시 남동’이 ‘생태환경의 초록남동’으로, ‘주변도시 남동’이 ‘정치행정 1번지’로 우뚝 섰다”고 자평했다. 이어 “2010년에 이어 2014년에도 새정치연합과 연대로 범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히고, 선거 공약으로 “수도권 제일의 행복도시를 남동을 위한 5대 구상”을 발표했다. 5대 구상은 ▲일자리 3만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를 위해 살고 싶은 남동구 ▲생태와 환경이 어우러진 안전도시 남동구 ▲골목까지 따듯한 지역복지 공동체 ▲거버넌스형 행졍 개혁 등이다. /인천=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