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사진) 의원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 폭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현행 권고조항으로 되어 있는 학생보호인력 배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 학생보호인력 운용에 필요한 재정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분담하도록 명시했다. 김 의원은 “현재 학생보호인력으로 배치하고 있는 배움터지킴이가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부실을 낳을 수 있으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배움터지킴의 운영이 불가능하거나, 재정여건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보호인력 배치가 지역편차 없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운영비용의 일부를 반드시 국고에서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제강점기 한국 농촌운동의 선구자인 최용신 선생의 일본에서의 활동 자료를 발굴해 기증한 하라 마즈카즈 성화여자단기대학 교수가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최용신 선생의 묘에 참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안산시와 시의회의 초청으로 방한한 하라 교수는 최용신 기념관 방문에 앞서 선생의 묘를 찾아 깊고 오랜 참배를 드려 동참한 사람들을 숙연케 했다. 하라 교수의 이번 참배는 8월 말 김철민 시장과 전준호 시의회 의장 등이 최용신 선생의 일본 활동 자료를 기증한 하라 교수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안산에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최용신 선생은 1934년 일본 고베여자신학교 사회사업과에서 수학했으나 심한 각기병으로 인해 4월에서 8월까지 진행된 봄 학기만 마치고 귀국해야만 했다. 이 기간 동안 선생의 땀과 꿈이 어린 귀중한 자료들이 남겨졌으나, 짧았던 생애만큼 선생의 자료 또한 희귀해 연구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1880년 창립된 고베여자신학교는 1950년에 학제개편으로 성화여자단기대학으로 바뀌었고, 같은 미션계열인 관서대학에 2009년 4월 합병 이후 고베여자신학과 성화여자단기대학은 마지막 재학생이 졸업하면서 폐교됐다. 하라 교수는 130여년이나 되는 학교가 사라지기
이현우 안산문화원 사무국장이 지역문화발전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30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50주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현우 사무국장은 안산문화원에서 22년간 근무하면서 안산시 향토사료의 발굴과 보존, 기록에 힘써 대부도향리지, 반월동향리지 발간과 안산시사 편찬위원과 집필위원으로 참여했고, 미 발굴문화재 20곳을 조사해 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게 했다. 또한 지역 고유의 민속자료 발굴·복원사업으로 ‘안산와리풍물놀이’ 전수교육을 20여 년간 담당하고 있고, 발굴 후 멸실 위기에 처한 ‘안산둔배미놀이’를 원형대로 복원해 전승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2,516점의 민속유물을 직접 수집해 안산향토사박물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국장은 “2천여 안산문화가족의 배려와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안산향토문화진흥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소중한 향토문화를 많은 시민들이 알고 찾을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시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올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상, 경기도로부터 우수상을 받아 4억 원의 상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재정 조기집행은 유로존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경기의 장기 침체로 수출중심의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내수 경기부양을 위해 전체예산 규모의 60%를 1월부터 6월 30일까지 집행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에서는 6월 30일을 기준으로 목표액대비 집행실적과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 우수단체를 선정해 특별 상 사업비를 주고 있다. 시는 목표액 3찬226억원 대비 105.37%인 3천399억 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와 도에서 3월과 6월 말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6개월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재정 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대책반 운영과 매주 간부회의를 통해 부서별 조기 집행상황을 분석하고 독려하는 등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기집행을 적극 실천했다. 이규환 시 기획예산과장은 “시의 재정 조기집행 실적은 시세규모로 도내 일반구가 설치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라며 “4억 원의 상 사업비는 지역주민을 위한 현안산업에 쓰게 될 것”
안산시는 최근 아동 성범죄와 묻지마 범죄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범죄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우리들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강은영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춘화 안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정화 안산대학교 영유아학부 교수 등이 참여해 성범죄자 재범방지와 아동 청소년 보호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수정 경기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행 형 체계에서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더라도 아동 범죄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재범률이 높은 아동 성범죄자의 구금기간 중 치료와 교정 프로그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철민 시장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소중한 보배들인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는 물론 유관단체와 기관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더욱 실효성 있고 발전적인 정책이 추진돼 모든 시민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국제분쟁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 최근 독도 문제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천500여명이 27일 오후 ‘우리땅 독도 지키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5천만의 사랑에 외롭지 않은 섬, 독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했다. 독도 수호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행사는 대통령과 일본, UN에 보내는 편지 낭독,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번안한 ‘독도는 우리땅’ 댄스 퍼포먼스, ‘독도는 우리땅’ 구호제창과 노래 부르기, 독도 사랑 염원 풍선 날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도 수호 선언문에서 “독도가 역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정서적으로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명백한 우리의 영토이며, 부당한 국제분쟁의 대상이
“명실상부한 대기환경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9대 수도권대기환경청장에 부임한 홍정기(46·사진) 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홍 청장은 지난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내디딘 뒤, 환경부 법무담당관실과 기획예산담당관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환경부 자연보전국 자연자원과장, 환경부 대기보전국 대기총량제도과장, 환경부 환경정책실 정책총괄과장, 세계자연보전총회조직위원회 사무처 등 환경부 내 주요부서를 거쳐 27일자로 수도권대기환경청장에 부임했다. 홍 청장은 “복잡하게 얽히고 누적된 수도권 대기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지난 기간 동안 만들어진 추진기반을 토대로 기틀을 착실히 다지고 발전시켜 청정하고 건강한 수도권 대기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안산문화재단 설립과 관련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다음달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높아지는 문화예술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안산문화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재단은 문화예술정책 수립과 시설관리, 문화예술 활동과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발표를 희망하는 시민 등은 28일까지 시 문화예술과(☎031-481-2797)로 방문하거나, 이메일(wanjenny@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전준호 제6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10년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을 다해 일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임기동안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회’,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 것이라는 전 의장은 의원, 시민,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시민의 가려운 곳, 불편한 곳을 찾아 해결해 주는 민의기구로 거듭 나기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전 의장을 만나 후반기 안산시의회 의정에 대해 들어봤다. -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아직도 채워야 하고 부족한 게 많은 저를 77만 안산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 의장으로 선출해준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성원해 주고 격려해 주신 시민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제 모습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전반기에 평가된 소통의 숙제를 몸소 나서서 실천하겠다. 10년의 의정생활 동안 갈고 닦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전력을 다해 일하는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 - 후반기 의정을 어떻게 이끌
안산시는 지역을 대표할 만한 관광명소로 대부해솔길과 구봉도 낙조, 탄도바닷길, 갈대습지공원, 노적봉폭포, 다문화거리, 시화호조력발전소, 동주염전, 풍도 등 9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가칭)안산8경을 공모해 관광분야 전문가, 문화예술계 및 여행사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20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어 심사위원 현지답사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명칭에 대한 의견, 선호도조사 결과, 최종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반영해 총 9곳을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안산 9경’을 대상으로 사진공모전, 관광상품 개발, 관광안내 홍보물 제작 등 각종 관광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