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민주통합당 안산 단원을 예비후보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편적 청년복지의 대안으로 88만원 세대 사병들에게 880만원의 ‘군 제대퇴직금’ 지급을 제도화하자고 제안했다. 황 예비후보는 “국가 미래의 주역인 이들에게 군 퇴직금을 지급해 전역 후 사회정착시 당장 버틸 수 있는 최소자금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방예산 중 일반사병의 인건비는 장교와 부사관 7조원과 비교해 고작 5천억 수준”이라며 “국방예산 중 불필요한 장비구입과 시설투자 비용을 절감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5일 11시 45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스마트허브 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서 철근을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호이스트 와이어가 끊기면서 공장 직원 P씨(55)가 철근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6m 높이의 호이스트로 철근을 옮기던 중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철근 더미가 호이스트 바로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P씨를 덮쳐 사망했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민주통합당 천정배(안산 단원갑) 의원은 4.11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을은 현재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의 지역구로 빅매치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천 의원은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위해서는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이 필수적”이라며 “수도권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 가장 센 인물과 맞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동작을에서 승리해 수도권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지역구인 안산 단원갑에서 4선을 한 그는 지난해 8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당시 19대 총선의 안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한편 이 지역에서는 정 전 대표에 맞서 민주통합당에서 천 의원과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이계안 전 의원,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허동준 전 부대변인이 당내 경선을 다투게 됐고, 진보신당은 김종철 부대표가 나선다.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시립선부어린이집 유아원생이 최근 독거노인 26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설날맞이 ‘꼬마산타 나가신다’ 봉사활동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유아원생과 지도교사 및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이 관내 거동이 불편하고 외롭게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세배도 드리고, 아이들의 재롱잔치와 함께 직접 준비한 선물과 떡국을 대접했다. 아이들의 재롱에 연신 미소를 짓던 한 독거노인은 “지난 연말에도 어린 싼타들의 내복 선물과 위로에 즐거웠는데, 또다시 찾아와 세배도 하고 떡국도 먹게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전국 지자체 2011년도 재정분석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돼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행정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등 3개 분야에 걸쳐 재정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재정건전성 분야에서는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고, 재정효율성과 재정계획성에서는 각각 ‘나 등급’과 ‘다 등급’을 받아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지방채무가 급증하고 재정건전성이 악화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상은 매년 복지비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재원을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배분해 집행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 단원을 선거구에 여성 3파전의 공천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재선의 최고위원을 지낸 박순자 의원의 3선 도전에 맞서,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 외래교수 경력의 이혜숙(47) 한자녀 더 갖기운동연합 안산지부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나선데 이어 우먼타임스 기자와 여성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최순애(44) 부대변인이 가세하면서 ‘여성간 공천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공천후보 선정시 여성후보에 대해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지만 여·여 공천대결 때는 가산점 부여가 없음에도 불구, 여성 3파전이 벌어지는 이색 선거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희 민주통합당 안산단원을 예비후보는 최근 당내 경선과정에 모바일투표의 도입 불가설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 “이는 국민참여를 반 토막 내는 일”이라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주의는 국민이 중심이 돼야 하고, 이는 곧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환경 구축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최초로 국민들이 참여해 직접 지도부를 선출하는 새로운 정치가 시작됐다”면서 “이제 남은 숙제는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넘겨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참여가 확대될 방안이 있다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개선하고 노력하는 것이 정답”이라며 “국민이 차려주신 소중한 밥상을 정치권이 또다시 발로 걷어차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오후 5시15분경 안산의 대형마트 신축 공사장에서 K씨(65)가 작업용 승강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하 1층에서 환풍기 설치 작업중 작업자용 리프트가 환풍기에 끼어 있어서 내려 보니 K씨가 숨져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없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공사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산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화재와 구조·구급 출동 건수가 전년도 대비 각각 7.1%, 5,6%,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587건으로 전년도 548건보다 7.1%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인명과 재산피해는 17명, 27억 원으로 집계돼, 2010년 32명, 32억 원보다 47%, 16.5%씩 감소했다. 구조출동은 4천262회로 전년도 4천34회보다 5.6% 증가했고, 구급출동도 2만8천150회로 전년도 2만8천33회에 비해 0.4%가 증가했다. 화재 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7.9%(164건), 원인 미상 24.5%(144건), 전기적 요인 19.7%(116건), 기계적 요인 10.5%(62건), 방화의심 7%(44건), 기타 5.6%(33건) 순으로 집계됐다. 소방서는 공장이 많은 안산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했고, 화재예방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우동인 서장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소방전술훈련을 통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김기완 전 시의회 의장과 고영인 전 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과 관련 유권자를 기만하고 지방자치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한 뒤 이 모든 사태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책임지고 후보 결정과정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산경실련과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안산YMCA, 안산YWCA 등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시민연대)는 17일 ‘김기완 시의원과 고영인 도의원 사퇴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두 의원은 안산의 비전을 위해 중앙정치를 하겠다는 것을 사퇴 취지로 밝혔으나 이는 지방자치와 생활정치를 위해 4년간 애써달라고 표를 주었던 지역주민들을 배신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의 종속이 돼서는 안 되며 지방의원직이 국회로 진출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현행법상 그럴 필요가 없다 해도 두 의원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에 대해 해당 의원과 민주통합당은 사회적, 도의적 책임의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