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전국 지자체 2011년도 재정분석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돼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행정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등 3개 분야에 걸쳐 재정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재정건전성 분야에서는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고, 재정효율성과 재정계획성에서는 각각 ‘나 등급’과 ‘다 등급’을 받아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지방채무가 급증하고 재정건전성이 악화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상은 매년 복지비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재원을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배분해 집행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 단원을 선거구에 여성 3파전의 공천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재선의 최고위원을 지낸 박순자 의원의 3선 도전에 맞서,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 외래교수 경력의 이혜숙(47) 한자녀 더 갖기운동연합 안산지부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나선데 이어 우먼타임스 기자와 여성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최순애(44) 부대변인이 가세하면서 ‘여성간 공천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공천후보 선정시 여성후보에 대해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지만 여·여 공천대결 때는 가산점 부여가 없음에도 불구, 여성 3파전이 벌어지는 이색 선거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희 민주통합당 안산단원을 예비후보는 최근 당내 경선과정에 모바일투표의 도입 불가설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 “이는 국민참여를 반 토막 내는 일”이라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주의는 국민이 중심이 돼야 하고, 이는 곧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환경 구축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최초로 국민들이 참여해 직접 지도부를 선출하는 새로운 정치가 시작됐다”면서 “이제 남은 숙제는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넘겨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참여가 확대될 방안이 있다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개선하고 노력하는 것이 정답”이라며 “국민이 차려주신 소중한 밥상을 정치권이 또다시 발로 걷어차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오후 5시15분경 안산의 대형마트 신축 공사장에서 K씨(65)가 작업용 승강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하 1층에서 환풍기 설치 작업중 작업자용 리프트가 환풍기에 끼어 있어서 내려 보니 K씨가 숨져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없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공사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산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화재와 구조·구급 출동 건수가 전년도 대비 각각 7.1%, 5,6%,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587건으로 전년도 548건보다 7.1%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인명과 재산피해는 17명, 27억 원으로 집계돼, 2010년 32명, 32억 원보다 47%, 16.5%씩 감소했다. 구조출동은 4천262회로 전년도 4천34회보다 5.6% 증가했고, 구급출동도 2만8천150회로 전년도 2만8천33회에 비해 0.4%가 증가했다. 화재 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7.9%(164건), 원인 미상 24.5%(144건), 전기적 요인 19.7%(116건), 기계적 요인 10.5%(62건), 방화의심 7%(44건), 기타 5.6%(33건) 순으로 집계됐다. 소방서는 공장이 많은 안산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했고, 화재예방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우동인 서장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소방전술훈련을 통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김기완 전 시의회 의장과 고영인 전 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과 관련 유권자를 기만하고 지방자치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한 뒤 이 모든 사태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책임지고 후보 결정과정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산경실련과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안산YMCA, 안산YWCA 등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시민연대)는 17일 ‘김기완 시의원과 고영인 도의원 사퇴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두 의원은 안산의 비전을 위해 중앙정치를 하겠다는 것을 사퇴 취지로 밝혔으나 이는 지방자치와 생활정치를 위해 4년간 애써달라고 표를 주었던 지역주민들을 배신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의 종속이 돼서는 안 되며 지방의원직이 국회로 진출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현행법상 그럴 필요가 없다 해도 두 의원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에 대해 해당 의원과 민주통합당은 사회적, 도의적 책임의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설을 맞아 자매결연지인 전남 영광군 군남면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초지동 주민자치위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군남면 생산자들의 협조를 받아 초지동 그린빌 15단지 일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군남면에서 올라온 영광굴비를 비롯해 모시잎 떡, 고추가루, 찹쌀보리 등 10여개 품목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시중가 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했다. 정용상 위원장은 “군남면과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어 그동안 상호방문 10회, 특산품 판매 8회 등을 통해 상호의 우의를 돈독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택 초지동장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농촌과 도시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음으로써 도농간 상생 모델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김기완 전 안산시의회 의장에 대해 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시민에게 공개 사죄하고 보궐선거비용 환수와 시민 세금으로 가져간 의정활동비를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16일 성명을 내고 “김 전 의장은 지방선거 출마 때 분명히 시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의원 임기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자신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시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저버렸다”며 “이 같은 행위는 유권자에 대한 배신인 동시에 시의원직을 ‘보다 큰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해 유권자들을 자신의 노리개로 만든 양심을 버린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의장이 지난 5대 시의원 임기 중 ‘정치인의 잘못으로 인한 재·보선 비용은 본인이 물어내야 한다’고 했던 주장을 기억하는지 되묻고 싶다”며 “김 전 의장의 무책임한 정치행위 때문에 직·간접적인 경제·사회적 비용이 발생한 만큼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정계를 떠날 것과 지난해 지방
한국해양연구원은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을 이용한 국제적인 기술개발 성과와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제2회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활용 국제 워크숍’을 11일과 12일 이틀간 안산 본원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벨기에 등 세계 해양관측위성 연구자들과 국내 각 기관의 위성활용 연구자, 관련 업체 종사자 등이 참가해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의 운용현황과 국내외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해양 분야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위성자료를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그동안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의 관측 자료에 높은 관심을 보여 온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우주항공기관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위성자료 산출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 2018년 발사 예정인 차세대 해양관측위성 ‘천리안 해양관측위성2호(GOCI--II)’의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해양위성센터 유주형 센터장은 “해양관측 위성자료의 활용은 해양 분야 뿐만아니라 육상, 대기, 재난 예보 등 타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1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위해 안산시의회 의원의 자리를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3선 시의원으로 키워준 지역주민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한편으론 시의회 의장으로써 남은 5개월과 시의원으로써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재정 확충 등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나 중앙 정치권의 벽에 막혀 이룰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며 “전국 2천888명의 시·군·자치구의원을 대표하고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하는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