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설을 맞아 자매결연지인 전남 영광군 군남면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초지동 주민자치위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군남면 생산자들의 협조를 받아 초지동 그린빌 15단지 일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군남면에서 올라온 영광굴비를 비롯해 모시잎 떡, 고추가루, 찹쌀보리 등 10여개 품목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시중가 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했다. 정용상 위원장은 “군남면과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어 그동안 상호방문 10회, 특산품 판매 8회 등을 통해 상호의 우의를 돈독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택 초지동장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농촌과 도시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음으로써 도농간 상생 모델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김기완 전 안산시의회 의장에 대해 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시민에게 공개 사죄하고 보궐선거비용 환수와 시민 세금으로 가져간 의정활동비를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16일 성명을 내고 “김 전 의장은 지방선거 출마 때 분명히 시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의원 임기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자신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시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저버렸다”며 “이 같은 행위는 유권자에 대한 배신인 동시에 시의원직을 ‘보다 큰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해 유권자들을 자신의 노리개로 만든 양심을 버린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의장이 지난 5대 시의원 임기 중 ‘정치인의 잘못으로 인한 재·보선 비용은 본인이 물어내야 한다’고 했던 주장을 기억하는지 되묻고 싶다”며 “김 전 의장의 무책임한 정치행위 때문에 직·간접적인 경제·사회적 비용이 발생한 만큼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정계를 떠날 것과 지난해 지방
한국해양연구원은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을 이용한 국제적인 기술개발 성과와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제2회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활용 국제 워크숍’을 11일과 12일 이틀간 안산 본원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벨기에 등 세계 해양관측위성 연구자들과 국내 각 기관의 위성활용 연구자, 관련 업체 종사자 등이 참가해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의 운용현황과 국내외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해양 분야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위성자료를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그동안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의 관측 자료에 높은 관심을 보여 온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우주항공기관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위성자료 산출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 2018년 발사 예정인 차세대 해양관측위성 ‘천리안 해양관측위성2호(GOCI--II)’의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해양위성센터 유주형 센터장은 “해양관측 위성자료의 활용은 해양 분야 뿐만아니라 육상, 대기, 재난 예보 등 타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1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위해 안산시의회 의원의 자리를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3선 시의원으로 키워준 지역주민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한편으론 시의회 의장으로써 남은 5개월과 시의원으로써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재정 확충 등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나 중앙 정치권의 벽에 막혀 이룰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며 “전국 2천888명의 시·군·자치구의원을 대표하고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하는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산세무서는 오는 25일까지 세무서 본관 지하회의실에 ‘2011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무서는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기간(1월1일~25일)에 설 연휴가 포함돼 신고 마감일인 오는 25일에 신고인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고상담창구를 조기에 설치키로 했다. 특히 불가피하게 오는 20일까지 신고가 어려운 사업자를 위해 설 연휴 시작일인 21일과 마지막 날인 24일에도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송바우 서장은 “신고대상자가 법정 신고기한인 25일을 경과해 신고, 납부하는 경우 신고 및 납부불성실가산세 등 가산세가 부과되고, 과세 기간 이상 부가가치세 무신고 시 사실상 폐업으로 보아 직권폐업 행정처분 등 신고불성실에 의한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며 “세무대리인이 없거나 홈 택스 및 서면을 통한 자진 신고가 어려운 사업자는 안산세무서 신고상담창구를 이용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산시는 ‘2012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된 공동시설물의 유지보수를 위해 시에서 사업비의 일부를 단지 당 최대 3천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6억 원의 예산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공동주택과 5년 이내 보조금을 지원받은 단지를 제외한 관내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단지 내 주도로, 재해위험시설, 보행자도로, 상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 등 기존 공동시설물의 유지보수를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자대표회장 또는 관할통장이 오는 2월20일까지 시 건축과로 방문해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는 3월 중으로 ‘안산시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조금 지원대상 공동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iansan.net)나 시 건축과(☎031-481-2911)로 문의 하면 된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이창재) 형사1부는 발암물질이 함유된 중금속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한 도금업체 대표 등 환경사범 48명을 적발해 A(48)씨를 구속하고 나머지는 47명은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 조사결가 A씨는 2007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위탁처리비용 1억1천여만원을 아끼기 위해 배출허용기준을 무려 4천190배 초과한 중금속 폐수 898.9t을 시흥시 정왕천에 배출한 혐의다. 이 중금속 폐수는 정왕천을 통해 시화호로 흘러들어 수질을 오염시켰으나 단속 이후 조치를 완료해 현재는 안전한 상태다. 검찰은 로봇 카메라 등 과학수사 장비를 확충하고 빗물배수로에도 무인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환경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해양연구원이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신간 2종을 발간했다. 제19권 ‘아기 낳는 아빠 해마(최영웅·박흥식 공저)’와 제20권 ‘바다 위 인공 섬, 시토피아(권오순·안희도 공저)’는 각각 ‘바다에 사는 말’ 해마(海馬)와 ‘인류의 해양 도시’를 주제로 쓰여졌다. ‘아기 낳는 아빠 해마’는 이름과 외형에서 비춰지는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소리 없이 천천히 움직이며 주변을 심하게 경계하는 작은 물고기 해마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해마는 수컷이 출산을 하는 독특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의 생태연구와 열대 해역 어류의 번식 특성을 연구하고 있는 최영웅 박사와, 열대 생물 소재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박흥식 박사가 함께 썼다. ‘바다 위 인공 섬, 시토피아’는 인류가 활용 가능한 육지의 면적이 갈수록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새로운 공간으로 바다를 주목한 전 세계가 바다 위에 조성하고 있는 인공 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인공 섬이란 무엇이며, 어떤 형태로 만들어지고 어떻게 활용 되는지를 각 국의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미래의 인공 섬은 어떤 모습일 지에 관해서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해양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안산시가 반대의견을 제시한 주민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채 안산추모공원 민·관합동 워크숍을 진행, ‘시민이 참여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을 펴겠다는 시정 운영에 역행하는 처사로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 대표 5명만이라도 워크숍에 참석, 반대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요구조차 묵살한 채 시 간부공무원과 추모공원건립위원, 각 동 주민자치위원, 통장협의회원들만 참석한 워크숍을 진행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외면한 요식행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5일 오후 5시부터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화장문화의 현실과 바람직한 화장장 문화 ▲지역갈등과 추모공원 그리고 해결과제 ▲반투위 주장에 대한 시 의견 등의 내용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반투위 주민 12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10분쯤 시민홀 입구를 막고 워크숍 참석자들의 출입 저지에 나섰다. 하지만 시는 공무원들을 동원해 반투위 주민들을 막은 뒤 다른 출입구를 통해 참석자들을 입장시키고 반투위 주민들의 행사장 진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을 안에서 봉쇄한 채 워크숍을 진행했다. 반투위 주민 김모씨는 “민관합
<속보>안산시 6급 공무원이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유흥업소에서 향응을 제공 받아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1년 12월 29일자 21면 보도)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철저한 조사와 함께 해당 업체와의 위·수탁 계약을 즉시 해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시민연대)는 ‘안산시 현수막 게시대 업무담당 공무원과 신문사 대표의 향응수수에 대한 시민단체 입장’을 통해 시는 “공무원이 업무와 연관 있는 언론사 대표로부터 향응을 접대 받은 것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부정행위를 일삼는 업체와의 현수막 게시대 위·수탁 계약을 즉시 해지한 뒤 현수막 게시대 관련 업무를 안산도시공사로 위탁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공무원의 향응 접대를 “공무원 개인의 부정행위를 넘어선 관언유착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며 “시가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무원에게 향응을 제공한 당사자는 지역 주간지 대표이며 이 신문이 관련돼 있는 A사가 시 현수막게시대의 운영관리 대행 업무를 하고 있고, 현수막 게시대 업무담당이 향응을 받은 것은 설사 대가성이 없는 것이었다 하더라도 행위 자체가 도덕적으로 납득될 수 없으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