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개인택시조합장의 불신임안을 둘러 싼 조합원 간 의견충돌이 폭력으로 확산되고 있어 조합원들의 의견조정을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4일 개인택시 조합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말 4년 임기로 안산개인택시조합장에 취임했다. 그러나 A씨는 취임 이후 각종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의원들의 승인도 받지 않은 채 예산을 집행하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대의원들은 지난해 7월 30일 대의원 대회를 열어 A조합장의 불신임안을 결의하고 A씨 후임으로 B씨를 선출, 도지부에까지 보고했다. 대의원들의 불신임 결의에 불복한 A씨는 법원에 불신임안 결의 가처분신청을 냈고, 법원이 A씨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조합원들간 의견 충돌이 심화됐으며, 급기야는 4일 오후 3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조합원들에 따르면 4일 새벽 4시 20분쯤 A씨와 A씨를 따르는 몇몇 조합원들이 안산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 조합사무실을 점거, B씨 등 반대 조합원들의 출입을 막고 나섰다. 소식을 접한 조합원 300여명이 같은날 오후 3시 조합 사무실 주변에 모여 사다리를 이용해 2층 창문으로 출입을 시도했으나 막히자 흥분한 일부 조합원들이
안산상록경찰서는 4일 환각상태로 여자친구를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J(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군은 지난달 27일 오후 7시 20분쯤 안산시 본오동 반월천 인근에서 친구인 J(18)양과 함께 환각성물질을 흡입한 뒤 말다툼이 벌어지자 J양을 수차례 폭행, 실신하자 금반지를 빼앗고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J군은 범행 도중 순찰 중인 경찰관에 의해 발각돼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오후 5시8분쯤 안산시 사동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선로에서 K(69)씨가 당고개행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목격자들은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던 노인이 넘어지며 선로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지하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를 조사해 온 해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안산시의원에 당선된 A씨가 선거관계자에게 부당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등 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 A씨를 지난달 13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해당 선관위 등에 따르면 A씨는 6.2 지방선거에서 자원봉사를 한 선거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부모를 통해 수당을 지급하고,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사무실 외에 자신이 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복지센터를 선거사무실로 사용해 왔다. 이에 해당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135조(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과 실비보상)와 제89조(유사기관의 설치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35조에서는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소장, 선거사무원, 활동보조원 및 회계책임자에 대해 수당과 실비를 지급하도록 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보상 등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누구든지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 기타 이익을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제89조에서는 선거사무소 또는 선거연락소 외에는 후보자를 위해 선거추진위원회, 후원회, 연구소, 상담소 또는 휴게소 기타 명칭의 여하를 불문하고 이와 유사한 기관·단체·조직 또는 시
지난 3월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해양 방위력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해양 방위 전략 수립에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전담조직이 설치, 운영된다. 한국해양연구원은 30일 해양 관련 연구기획, 정책개발, 국내외 기술동향 파악, 정보분석, 해군·해경과의 업무협력 등 해양방위 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해양방위기술종합기획단’을 안산 상록구 사2동에 위치한 연구원 본원에 설치, 10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획단 인력은 수중음향, 해양안전·방제, 예측모델링, 첨단장비, 전략개발 등 해양방위기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로, 자문위원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직 해군, 해경 인사 등으로 각각 구성된다. 해양연은 또 대덕분원(대전)에는 ‘함정기술연구센터’를 설치해 함정 등 특수선박과 해양방위 관련 각종 장비, 해양구조물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양연은 이를 위해 특수선 핵심기술, 선형 연구 및 생존성 향상기술, 특수 추진 장치 연구, 특수성능 해석 및 평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민간 산업체나 대학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특수 업무를 수행한다. 이 밖에 향후 동해분원(경북 울진군)에 ‘대잠환경연구단’, 남해분원
안산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제174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보충질의 내용을 놓고 의원 간 고성이 오가던 중 민주당 한 의원이 여성의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30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시정질문을 마치고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던 중 민주당 S의원이 Y의원을 향해 “삿대질을 하면서 똑바로 하라”고 호통을 쳤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S의원이 주위의 의원들의 만류에도 이동 중인 버스 안과 식당 입구에서까지 Y의원을 향해 의원으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발언과 함께 여성의원을 비하하는 내용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참여당 함영미 의원도 “같은 의원으로서 S의원의 발언은 대단히 모욕적이었다”며 “S의원의 공개사과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S의원의 발언에 충격을 받은 Y의원은 점심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식당에서 눈물을 보이다 택시를 이용해 시의회 사무실로 되돌아 왔으며, 주변 의원들의 방문이 계속되자 사무실을 떠난 뒤 심한 구토 증상을 보여 시내 모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S의원은 “Y의원의 보충 질문
안산 단원경찰서는 30일 헤어진 동거녀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 폭행 한 후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Y(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9월 20일 오후 7시30분쯤 안산시 단원구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전 동거녀 C(47·여)씨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 후 발로 폭행 한 뒤 카운터금고에서 현금 500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초고유가 에너지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안산시가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자전거 도로를 설치했으나, 불법 주차된 차량이나 각종 장애물로 인해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시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보행 겸용도로 등 218.8㎞이며, 2009년부터 올해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예산으로 38억4천만원이 책정됐다. 자전거-보행 겸용도로는 ‘보도블럭 정비사업’ 예산에 포함돼 있으며 최근 5년간(2004~2008년) 매년 6~8억원이 소요됐다. 시는 자전거 도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출·퇴근시 친환경 녹색교통인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전거 이용시설의 정비로 자전거이용 활성화 및 도심지 및 공단지역의 가로환경 개선을 기대했다. 그러나 시민들이 마음 놓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 도로는 34.46㎞에(2009년 말 기준) 불과하고 나머지는 자전거-보행 겸용도로로 설치돼 보행 사고 및 자전거 사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더욱이 상가 밀집지역에 설치된 자전거-보행 겸용도로의 경우 주변 상가에서
안산상록경찰서는 아파트 빈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N(30)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 6월 중순 오후 9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S(41·여)씨의 아파트 주방창문을 열고 들어가, 안방 화장대 서랍장에 보관중인 순금행운열쇠와 목걸이 등 시가 52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산시가 설립한 민간협력기구의 사무국장에 부적절한 인사를 임명해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시와 ‘내 고향 안산 만들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자로 운동본부 사무국장에 이모 전 (재)에버그린21 본부장을 임명했다. 이 국장은 (재)에버그린21 본부장 재직 당시 재단의 부적절한 인사와 부실 경영 등의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 국장의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안산시의회와 시민사회는 “김철민 시장의 보은인사가 너무 지나치다. 부적절한 인사가 계속될 경우 시민사회의 분열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무리한 인사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이민근 부의장은 “(재)에버그린 재직 시절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인사가 자랑스러운 안산 만들기 운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의심스럽다”며 “김 시장의 측근, 보은인사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산시민의 혈세로 설립된 기관에 대한 보은인사가 기관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를 충분히 보았다”며 “지금이라도 이 국장의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운동본부의 임직원 선임은 운영위원회에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