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경기도 탁구가 제2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탁구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했다. 도 탁구는 지난 1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시·도별 종목 성적을 합한 종합시상에서 705.5점을 얻어 대전광역시(701.5점)와 충북(700.5점)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09년 제25회 대회 이후 5년 연속 대통령기를 품에 안으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도는 여자고등부 단체전(4단1복)에서 안산 단원고가 안영은, 이다솜, 정유미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 상서고를 3-0으로 완파하고 2년 만에 대통령기 여고부 단체전 우승기를 되찾으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단원고는 제1단식에서 안영은이 상서고 이다애를 세트스코어 3-0(11-4 11-4 11-4)으로 가볍게 누른 데 이어 제2단식 이다솜이 김별님을 3-1(11-5 11-4 5-11 13-11)로 꺾어 승기를 잡은 뒤 제3복식에서 이다솜-정유미 조가 김별님-서민정 조에 3-1(7-11 11-7 11-8 11-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원고의 단체전 우
송주현(경기체고)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자고등부 64㎏급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송주현은 지난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막을 내린 제94회 전국체전 복식 남고부 2차 선발전 64㎏급 결승에서 장현우(성남 태원고)에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제93회 전국체전 복싱 남고부 라이트웰터급 우승자인 송주현은 이로써 1차, 2차선발전을 석권하며 전국체전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또 남고부 52㎏급에서는 함상명(경기체고)이 윤현우(용인 포곡고)를 판정으로 제압하고 2년 연속 전국체전 무대를 밟게 됐고 남고부 56㎏급에서는 황영혼(용인 포곡고)도 팀 동료 예진열을 판정으로 누르고 전국체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49㎏급 신유환(이상 경기체고)과 69㎏급 김용욱(동두천스타복싱), 75㎏급 김기채(경기체고), 91㎏급 김동준(광주중앙고)도 1차, 2차선발전을 석권했고 여자부에서는 75㎏급 고은별(화성 발안복싱클럽)과 51㎏급 이효정(부천 이옥성복싱클럽), 60㎏급 박지혜(양주 덕정고)가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한편, 함께 벌어진 제1회 화성시장배 경기도 아마추어복싱대회에서는 발안복싱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 69㎏급 우승자 김영규(발안복
다양한 수상레저 스포츠를 체험하며 무더위를 날리는 ‘2013 무한씽씽 수상레저 체험학교’가 참여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체험학교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남양주시 일원에서 실시됐으며, 도내 12개 시·군 37개 단체의 지역아동센터 학생과 다문화가정 자녀 650명이 참가했다. 이번 체험학교에서 참가자들은 땅콩보트와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체험해보는 한편, 자연사 박물관을 돌아보며 모처럼만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경기도생활체육회 대학생자원봉사단(Spolight)도 참가자들에게 수상안전교육(심폐소생술) 및 스트레칭 체조 등을 교육하며 안전 지킴이로서 든든한 역할을 해냈다. 조아연(15) 양은 “정말 재밌고 신나는 시간이었고 자원봉사자 오빠, 언니들이 알려준 심폐소생술과 준비체조도 유익했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수상레저 체험학교가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rdqu
함원식(37·수원시청)과 차유람(26·충남당구연맹)이 2013 수원컵 전국 포켓볼 당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함원식은 지난 7월 21일 수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특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결승전에서 유승우(대전시당구연맹)와 16랙(Rack)까지 가는 접전 끝에 9-7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포켓9볼 은메달, 제4회 대한당구연맹회장배 포켓10볼 준우승 등 아쉽게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함원식은 이로써 지난해 5월 수원시청 입단 이후 첫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개인적으로도 2010년 제1회 코리아 포켓9볼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함원식은 우승 트로피와 더불어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준결승에서 대한당구연맹 포켓볼 남자부 랭킹(6월 12일 발표) 2위 정영화(서울시청)를 9-4로 여유 있게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함원식(7위)은 4강에서 김웅대(서울당구연맹·5위)를 9-6으로 물리친 국내 랭킹 1위 유승우와 결승전에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초반 기세를 올렸
여자 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2013~2014 정규리그를 앞두고 대전 KGC인삼공사와 주전 세터를 맞교환했다. 도로공사는 세터 이재은(26)과 센터 이보람(25)을 인삼공사에 보내고 세터 차희선(20)과 2013~2014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젊고 빠른 세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0~2011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도로공사의 풀타임 주전 세터로 뛴 이재은을 인삼공사에 내줬다. 올해 한국배구연맹(KOVO)에 10명의 선수만 등록한 인삼공사는 주전 세터로 뛴 한수지가 센터로 돌아서면서 베테랑 세터 충원을 원했다. 2012~2013 시즌부터 한수지와 돌아가며 세터를 맡은 차희선은 지난달 끝난 코보컵 대회에서 부지런한 몸놀림으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경험은 적지만 차희선의 움직임이 빠르고 빠른 볼 토스를 선호해 우리 팀 색깔과 맞겠다는 생각에서 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여자 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은 오는 1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연고지인 안산지역 중·고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3 제6회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장배 3on3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안산지역 농구 발전과 농구열기 붐 조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남자부 22개 팀, 여자부 13개 팀 등 모두 35개 팀이 출전한다. 이원호 신한은행 단장은 “이번 농구대회가 안산지역을 대표하는 농구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사회 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안산지역 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당일에는 신한은행 선수단의 팬사인회와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3점슛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푸짐한 상품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 조범현 감독 인터뷰 “젊고 패기 넘치는 빠른 야구로 3년 내에 팀이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조범현(53) 감독이 창단 3년 안에 자신만의 색깔을 1군 무대에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감독은 5일 오전 11시 라마다 플라자 수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국내 최대 통신기업인 KT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스러운 한편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신생팀인 만큼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과 열정있는 코치진 구성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3년 내에 4강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구체적으로 “창단 첫 해인 내년 2군에서 여러가지를 파악한 뒤 이듬해 1군 무대의 적웅기를 갖고 1군 무대 2년차가 되는 해 4강권에 진입할 수 있는 실력이 되도록 팀을 이끌어 올리겠다”고 KT 위즈의 청사진을 그렸다. 앞으로 만들어낼 KT 위즈의 팀 컬러에 대해 “현
이우석(인천 선인고)이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전국남여중고등학교양궁대회에서 남자고등부 4관왕에 올랐다. 이우석은 지난 4일 밤 경북 예천 진호 국제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개인종합에서 1천358점으로 최재환(대전체고·1천355점)과 민병연(인천 영선고·1천354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각 9발을 쏘는 거리별 경기에서도 50m와 70m에서 각각 345점과 339점으로 연달아 1위에 올랐던 이우석은 같은 학교 석준희, 차순형, 백준혁과 팀을 이룬 남고부 단체전에서도 선인고가 4천3점으로 경북체고(3천960점)와 경북고(3천924점)를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거리별 경기 60m(351점)와 70m(345점)에서 패권을 안았던 송지영(인천 인일여고)이 합계 1천386점으로 이은아(여주 여강고·1천383점)와 신정화(대전체고·1천378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으며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강석(인천 만수북중)이 50m(338점)와 60m(349점)에서 우승한 뒤 개인종합(1천376점) 1위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임
안성시청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정구 여자일반부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시청은 5일 연천공설운동장 테니스경기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정구 도대표 1차선발전 여일반 단체전(2단3복) 결승에서 수원시청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 정구 여일반 단체전 우승팀인 안성시청은 이로써 2005년 제86회 대회 이후 9회 연속 전국체전 출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제1복식에서 이슬이-윤수정 조가 수원시청 김수경-김이주 조를 세트스코어 4-1로 눌러 앞서나간 안성시청은 제2단식 주자 김보미가 상대 김미림을 3-0으로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안성시청은 제3복식에서도 송지연-전하연 조가 김미림-김호영 조를 4-1로 물리치고 결국 종합전적 3-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도대표 2차 선발전은 6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은 2013~2014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로 터키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옐리츠 바샤(26)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키 188㎝, 몸무게 75kg의 바샤는 레프트와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터키 베식타스(2006~2012년)를 거쳐 지난 시즌 일본 NEC에서 활약하며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고, 지난해 그랑프리 여자 배구대회에서는 터키 국가대표로 뛰었다. 구단은 바샤의 가세로 공·수 전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바샤가 동료와 잘 융합해 새 시즌 팀에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