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에서 높이 약 40m에 달하는 항타기(말뚝 시공 장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공사 측은 작업을 마친 항타기가 균형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와 관련해 오후 5시 현재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계 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이 공사 현장에서는 앞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형틀목공 노동자가 심근경색으로 숨졌고, 올해 1월 13일에는 철근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사망했다. 당시 한파 속에서 최대 13시간에 이르는 장시간 노동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분사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가해 사업주의 진술이 수차례 바뀌면서 신빙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화성시 한 도금업체 대표 A씨(60대)는 상해 혐의로 입건된 뒤 사건 경위에 대해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놓고 있다. 최초 언론 인터뷰에서는 “같이 일하면서 장난을 친 것”이라며 사실상 행위를 인정하는 취지였지만,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현장 조사에서는 “고의로 분사한 적 없다”며 사고였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후 또 다른 언론 대응에서는 “돌아서다 부딪히며 에어건에서 소리가 났을 뿐, 조준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을 바꾸며 고의성을 재차 부인했다. 더 나아가 “피해자가 당일 복통을 호소했다”며 에어건 분사와 장기 손상 간 인과관계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피해자인 태국 국적 노동자 B씨(40대)는 일관된 진술을 유지하고 있다. B씨는 작업 중 몸을 숙인 상태에서 A씨가 접근해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한 뒤 고압 공기를 분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초기 진술부터 현재까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은 양측 진술의 차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상황에 따라 진술을 변경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신
광주시 학동산업단지 시행사가 개발 조건으로 주민들과 약속한 지역 기반시설 설치를 이행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2026년 4월 7일자 1면 보도) 이번에는 광주시에 납부해야 할 공공기여금을 마치 마을 숙원 사업비로 쓸 수 있는 것처럼 주민들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9일 광주시 학동3리 주민들에 따르면 올초 학동지구 지구단위계획 사업 시행사인 ㈜진우아이앤피 등은 지역 주민 대표에게 준공 후 설치해주기로 했던 도시가스 인입, 고속도로 연결도로 개설 등 마을 기반시설 대신 광주시에 지급할 예정인 약 40억 원의 이익 환수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2조에 따르면 공공기여금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공공시설 설치 또는 비용 부담을 위해 산정되는 것으로, 사용처가 계획과 협약에 따라 엄격히 제한된다. 실제 지난달 학동리 주민들은 광주시를 방문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광주시는 ‘사적 계약’을 이유로 선을 긋고 있다. 사업자가 시에 제공하는 ‘이익 환수금’은 공공기여 방식으로 활용되거나 별도 기금으로 관리되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남시가 정부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앞서 자체 재원을 긴급 투입하며 민생경제 방어에 나섰다. 하남시는 정부가 약 26조 원 규모의 고유가 대응 추경안을 확정하고 4월 말 지원금 지급을 예고한 상황에서, 시민 체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 차원의 선제 조치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4월 중 정부 지원금 매칭분과 자체 사업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 300억 원 규모의 긴급 추경안을 편성·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 위기 대응 비상경제 TF’를 구성해 즉시 가동한다. 해당 TF는 ▲에너지 수급 관리 ▲민생 안정 및 소상공인 지원 ▲기업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상황 안정 시까지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골목경제 회복에 집중…지역화폐·배달앱 지원 강화 시는 위축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연간 1,200억 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할인율을 기존 8%에서 10%로 높이고, 월 구매 한도를 30만 원으로 늘려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뮤직인더하남’ 행사 기간에는 지역화폐 결제 시 1인당 최대 3만 원
4.9(목)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민)화물연대 편의점지부 운송료 인상 촉구 4.7.(화) 09:50~ 용인BGF물류센터 입구 앞 1,000 용인동부 (민)금속노조 옵티칼지회 고용승계 요구 기자회견 07:00~08:20,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앞 1,000 평택 (한)건설노조연맹 경기남부지부 고용 요구 06:00~17:00 금곡동 한신1단지 C-3BL 건설현장 앞 하위1차로 500 수원권선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21:00, 서울구치소 제주차장 2,000 의왕 선관위 서버까 운동본부 ㈜미루시스템즈 규탄 집회·행진 14:00~17:00 판교역 4번출구 앞 인도 100 분당 안산 부방대 중국인 혜택 반대 집회 행진 19:30~21:30 안산 상록수역 1번출구 앞 인도 100 안산상록 화성 부방대 중국인 이민자 반대 집회 18:00~22:00 동탄 메타폴리스 B동 C동 사이 인도 30 화성동탄
6·25전쟁 당시 납북된 아버지의 흔적을 찾기 위해 평생을 보낸 한 노인의 사연이 뒤늦게 결실을 맺었다. 수원시 연무동에 거주하는 최윤한(82) 씨는 1950년 전쟁 중 북으로 끌려간 아버지 고(故) 최호철(1917년생) 씨의 생전 행적과 납북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수십 년간 관계기관의 문을 두드려 왔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대부분 ‘자료 없음’이었다. 남아 있는 정보라곤 아버지가 납북됐다는 사실과 당시 의용소방대 활동을 했다는 점뿐이었다. 아버지의 삶을 증명할 단서조차 찾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 씨의 절박함은 점점 깊어졌다. 전환점은 지난해 6월 수원시 새빛민원실 방문이었다. 민원실 베테랑팀장들은 그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한 뒤 직접 ‘민원 후견인’ 역할을 맡아 문제 해결에 나섰다. 김영덕·김남현·구원서 팀장은 경찰청과 소방청, 국가기록원, 통일부 등 여러 기관에 사실 조회를 요청하며 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통일부로부터 고 최호철 씨가 납북자로 공식 인정된 기록을 확인해 당시 직업이 소방관으로 기재된 자료도 확보했다. 이어 보다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지난해 9월 유가족과 함께 파주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을 찾아 전시관과 야외 추모비
화성의 한 도금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이용해 중상을 입힌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하루 만에 사업주를 형사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화성시 향남읍 업체 대표인 60대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전담팀을 꾸린 뒤 곧바로 피해자 조사와 현장 확인에 착수했다. 태국 국적의 40대 노동자 B씨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뒤 A씨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작업 중이던 B씨에게 접근해 에어건을 항문 부위에 밀착한 채 고압 공기를 분사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씨는 복부 팽창과 호흡 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2011년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입국했으나 2020년 7월 체류 기간이 만료돼 현재는 미등록 체류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범행의 고의성과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피해자는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보호 조치를 시
4.8(水)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민)화물연대 편의점지부 운송료 인상 촉구 4.7.(화) 09:50~ 용인 BGF물류센터 입구 앞 1,000 용인동부 (민)금속노조 경기지부 2026 투쟁선포식 14:00~15:30 용인 현대그린푸드 본사 앞 500 용인서부 (한)건설노조연맹 경기남부지부 고용 요구 06:00~17:00 금곡동 한신1단지 C-3BL 건설현장 3G 앞 하위1차로 500 수원권선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21:00,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 ‘고백 프로젝트’에 3개월간 121명이 자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된 자진 신고자 중 117명(96.7%)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수사 부서로 넘겨졌다. 신고 방식은 대부분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경우로 109명(90.1%)에 달했으며, 보호자를 통한 신고는 12명(9.9%)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고등학생이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4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상당수는 또래의 권유나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도박에 처음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 대상 청소년에 대해 도박 금액과 반복 여부, 범행 경위, 반성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선도심사위원회를 활용한 훈방이나 즉결심판 제도를 적극 적용해 전과 기록이 남지 않도록 하는 등 낙인 방지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프로젝트가 일정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자진 신고는 처벌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청소년을 위해 지속적
화성시 한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분사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성시 한 도금업체에서 발생한 태국 국적 노동자 A씨 상해 사건과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인지한 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를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화성시 향남읍 도금업체 대표 B씨가 작업 중이던 A씨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공기를 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A씨는 복부 팽창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A씨 진술을 토대로 관련 범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심리 상담과 치료 지원 등 피해자 보호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과 노동 분야에 대한 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폭행 및 직장 내 괴롭힘 여부뿐만 아니라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산재 은폐나 안전조치 미이행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고용허가 취소·제한과 사법처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