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정상회의 치안대책 어떻게 경찰청은 경기경찰청을 포함한 전국 지방경찰청 경비과장·특공대장 등 주요 경비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치안대책위원회를 여는 등 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총력대응을 선언했다. 치안대책위원회는 G20 정상회의 치안활동 전반에 관한 주요정책을 결정하고 조정·통제한다. 경찰은 이와 함께 보다 선제적으로 G20 정상회의의 본격 대응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경찰이 밝힌 구체적인 경호경비 기본계획과 향후 역점 추진 분야의 논의 등 G20 정상회의를 대비한 경찰의 치안대책을 살펴본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장비 보강 등 대테러 부대를 정예화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테러용의자의 입국이나 활동을 차단하는 등 관리시스템을 정비하고 개인소지 총포·화약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치안안정 국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의 개최를 앞두고 테러로부터의 안전확보가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의 최대 관건이라고 판단, 다양한 대테러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에 대비 교통영향평가를 실시
포천에서 23일과 24일 밤 한 조립식 주택과 폐가에서 잇따라 불이나 잠을 자던 모녀와 남성 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5시쯤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폐가에서 불이나 안에서 잠을 자던 K(52)씨가 숨졌다. 이날 불은 폐가 내부 약 39㎡를 태워 2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10여분만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K씨가 폐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촛불을 켜고 잠을 자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23일 밤 11시 6분쯤 포천시 선단동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안에서 잠을 자던 B(47)씨와 딸(7)이 숨졌다. 이날 불은 집 내부 115㎡와 집기류 등을 태워 1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 든 사이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는 아버지 P(44)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3일 화성시 장안면 독정 3리(50가구) 마을회관에서 화성시 건설도시국장, 우재석 재난안전과장, HJ산전 박준환 상무 및 장안면장, 독정 3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전기안전 그린타운 봉사활동 및 협약식’을 가졌다. 경기지역본부 이기종 본부장은 “전기안전점검과 봉사활동 등으로 전기재해 없는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그동안 지역사회 찾아가며 전가안전과 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2010년에도 화성시와 함께 전기사고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점자명함 갖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장애인복지관관계자에 따르면 ‘점자명함 갖기 운동’은 시각장애인들이 일반명함에 게재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점자로 제작, 보급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편의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원장애인복지관은 점자명함 갖기 운동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편의제공뿐 아니라 비 장애인들도 장애인에 대한 관심 및 인식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점자명함 갖기 운동, 장애체험 및 사랑의 경사로 이어가기 캠페인 등 지속적인 인식개선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문의 :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랑샘도서관(☎031-548-5658)
수원 예비군 동원훈련장을 향하는 정규 버스노선이 없어 훈련병들은 동대에서 마련한 버스를 놓치면 동원훈련비에 10배에 가까운 요금을 내고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버스노선 신설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2일 예비군 동원훈련장과 훈련병들에 따르면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에 위치한 수원 예비군 훈련장은 1일 평균 500여명 연평균 5만여명의 훈련병들이 집결돼 동원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이중 70~80%에 달하는 인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운수회사들은 훈련병들을 제외하고는 이용객이 드물어 적자 운영과 경유시간이 늘어난다는 이유로 운행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화성시도 버스노선 증설 필요성을 알고 있으나 운수회사에 보조금을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라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고심만 하고 있다. 이에 상당수 훈련병들은 입소를 위해 하루 훈련비로 4천원을 받고 3만~4만원의 택시비를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동원훈련 받은 김모(27)씨는 “아침에 동대에서 운영하는 대차버스 탑승지를 확인하지 못해 일반버스를 확인했으나 수원에서는 운행노선이 없어 3만5천원의 요금을 내고 택시를 타야 했다”며 억울해 했다. 예비군 훈련병 장모(29)
마약류 성분이 들어있는 염산펜터민을 다이어트약인 것처럼 판매하고 이를 처방·조제해 준 의사·약사와 이를 구매한 여대생 등 2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형사과는 21일 향정신성의약품인 염산펜터민이 들어있는 ‘아디펙스’를 살 빼는데 특효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약국 종업원 K(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K씨에게 허위 처방전을 발급해 준 의사 L(43)씨 등 3명을 비롯, 마약류 관리 규정을 지키지 않고 의약품을 부실관리한 약사 Y(55·여)씨 등 5명과 이를 복용한 여대생 K(23·여)씨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인터넷 카페 등에 ‘살을 빼는데 특효가 있는 약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여대생 K씨 등 15명으로 부터 돈을 송금받아 배송해주는 수법으로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1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K는 Y씨의 약국 등에서 일해오며 친구나 지인 등 5명에게 인근 병원 의사 L씨 등 3명에게 처방받은 ‘아디펙스’를 16차례에 걸쳐 조제·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1달 분량의 약 30정을 2만5천원~3만원에
수원 천천 초·중·고교 학부모단체와 지역주민들은 2004년 신축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지연됐던 다목적체육관 건립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추가비용 요구안을 경기도에 접수하는 등 예산 집행을 촉구하고 있다. 20일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단체에 따르면 천천고등학교는 2004년 3월 개교와 함께 다목적체육관을 신축할 예정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연기돼 올해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도교육청, 수원시, 교과부로부터 각각 5억원씩 지원받아 1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15억원의 예산은 지난 2004년 설계당시 건립비용이어서 자재비 상승과 물가상승, 내부시설비용, 내진설계 강화에 따른 추가 비용이 소요돼 현재 5억원의 공사비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기존에 계획했던 다목적체육관을 조속히 준공해 인근 천천초·중·교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에 예산집행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천천 초·중·고는 다목적체육관이 없어 동절기에 이뤄지는 입학·졸업식과 우천시는 물론 여름철 이뤄지는 각종 야외행사를 교실에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학부모 운영위 김은미 위원장은 “경기도가 밝히고 있는 매력있는 도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조
경기지방경찰청은 치안여건상 파출소 체제가 주민들의 체감치안 향상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 도내 106곳의 지구대 중 49개를 파출소로 개편하고 기존의 치안센터 55곳을 파출소로 전화해 모두 251곳의 파출소를 운영키로 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구대 308곳을 없애고 파출소 691곳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청별 증설 구역은 경북이 126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110곳, 경기 104곳, 전남 92곳, 경남 45곳, 전북 34곳, 충남 32곳, 광주 26곳, 충북 25곳, 강원 24곳, 부산 22곳, 대구 19곳, 인천 15곳, 대전 10곳, 울산 5곳, 제주 2곳 등이다. 경기청이 밝힌 파출소 전환 대상지는 ▲지구대 관할구역이 넓어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지역 ▲재개발 등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 ▲외국인 밀집지역 ▲지리적 장애로 신고출동이 지연되는 지역 ▲지구대에서 접근이 불편해 치안센터나 민원인 방문이 잦아 파출소 신설을 요구하는 지역을 신설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찰은 2003년 8월 지역경찰제를 시행하면서 파출소 3∼5곳을 1개 지구대로 묶고서 남는 파출소는 낮에만 민원 담당관이 근무하는 치안센터로 바꿨다. 이후 출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범시민을 장애체험 및 사랑의 경사로 이어가기 캠페인 등 장애 인식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사업 중 장애체험은 장애인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불편과 고통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올바른 조력방법 등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장애인들이 이동시 겪는 불편함을 직접 체험해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의 중요성도 느끼게 된다. 이와함께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사랑의 경사로 이어가기 캠페인을 매월 진행하는 등 계단이 있는 건물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해 턱없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2008년 12월 경사로 1호점을 시작으로 수원지역 각 곳에 현재 22개의 경사로가 설치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에서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복지관은 장애체험 캠페인을 통해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노력키로 했다.
“늦게라도 공부를 시작한 그분들의 용기와 결단이 존경스럽고 제가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안양경찰서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이 안양시 만안구 안양향토학교에서 고등학교 검정고시반 사회담당 교사로 무료봉사에 나서고 있다. 화재의 인물은 안양경찰서 경무과 근무하는 신회식(38) 경장. 신 경장은 2006년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부인의 권유로 우연히 야학 교사로 첫발을 내딛게 된 이후 최근까지 활동하고 있다. 그는 중년의 가정주부로부터 60대 노인까지 20여명의 향토학교 제자들에게 사회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대입 검정고시반 학생들의 시험 준비에 나서느라 휴일까지 반납하고 수업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하덕철(46) 안양향토학교 야학 교감은 “신 경장은 현재 안양향토학교 야학 선생 중 가장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경찰관으로서 격무에도 자신보다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가르치려는 의지가 남다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경장은 “고단하고 빠듯한 생활에도 틈을 내 하나라도 배우려는 열정에 감동받아 야학 교사 일을 놓을 수가 없다”며 “비록 전문적인 과외 선생님 수준은 못 되지만 배운다는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