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시스템 도입 3개월째 치안력 업… 교통사고·사행성게임 감소 경기지방경찰청이 지난 2월부터 성과주의 경쟁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치안상항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일하는 분위기가 정착과 치안력 강화를 위해 시행중인 성과주의가 형사·지역경찰의 치안안정을 넘어 교통사망사고 예방, 민생침해사범 검거 등 서민안전을 위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교통분야는 사고예방에 주력한 결과 2월부터 지난달까지 교통사고 발생이 9천3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건 0.3% 감소했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232명으로 31명 11.8% 감소했고 부상자도 1만4천836명으로 644명 4.2%가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신도시 개발, 인구·차량등록대수가 늘어 교통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나 시설예산 조기집행, 중앙분리대 및 안전시설 확충 등 교통안전 대책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불법 사행성 게임장 근절을 위해 경찰서간 교차단속을 실시하고 전담조사관이 합동으로 지난 2개월여간 불법사행성 게임장 단속을 벌여 위반자 1천569명을 입건하고 186명을 구속하는 등 집중 단속으로 사행성게임장이 지난해 280여개소에서 올해 4월말 현재 130여개소
국내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일주일째 발생하지 않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유럽 등에서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일본에서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가 재난 단계중 ‘주의’ 단계를 계속 유지하며 검역 및 감시체계를 지속 운영키로 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신고 접수된 306명 가운데 확진 환자로 밝혀졌던 3명 이외에 272명은 감염되지 않았고, 나머지 31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날 0시까지 1명의 추정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이 확진됐던 3명도 격리치료 후 퇴원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했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그동안 환자 등은 같은 거주 시설 안에서 생활해 왔고 의심 환자들은 모두 격리 조치, 국내에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 국가 재난 단계는 현행 수준인 ‘주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며 “그러나 아직 외국에서도 감염이 심상치 않은 만큼 당분간 검역 체제와 감시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 등 해외에서 발생 환자가 계속 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도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은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달간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과 함께 수원, 용인, 화성지역 탈크(활석)취급사업장 38개소에 대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안전의약청에서 석면이 함유된 탈크(활석) 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지역 3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원지청은 점검결과 석면함유 탈크(활석)를 사용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사용중지 하도록 조치하고 만약 불이행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 취급공정에 대한 작업환경측정, 취급공정 종사근로자에 대해서도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석면함유제품 제조·가공업무에 장기간 종사한 근로자(1년이상)의 경우 건강관리수첩도 발급받도록 할 계획이다.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지청장 고장수)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수원지검과 합동으로 수원, 용인, 화성지역 45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안전관리 소홀로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장 ▲작업환경이 불량하거나 직업병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 등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경인노동청 수원지청은 지청 근로감독관과 검찰청 관계자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작업장의 안전 및 보건 조치여부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빙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의 추락재해와 제조업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협착재해, 반복적 법위반 등을 중점 점검하는 한편, 붕괴·화재·감전 등 재해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안전보건조치 위반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고장수 수원지청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평소의 안전보건상태 확인차원에서 대상 사업장에 대해 예고 없이 불시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점검을 통해 중대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하고, 재해발생의 우려가 높은 사업장은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7일 여자로 행세하며 귀금속을 사겠다며 귀금속업자에게 접근, 수억원대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P(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짜 남편 역할을 한 K(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후 8시40분쯤 귀금속도매업자 K(46)씨에게 ‘현금 6억원이 준비됐으니 귀금속을 가져오라’며 안산시 단원구 아파트로 유인한 뒤 업자 K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금괴 1㎏ 등 2억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P 씨는 여장을 한 채 귀부인으로 행세, 안산지역 생활체육회에서 수개월 동안 활동하며 귀금속도매업자 K씨 부부와 친분을 맺은 뒤 재테크를 위해 귀금속을 구입하겠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P씨가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대학은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8일 오후 2시 ‘제6기 청람문화강좌’ 입교식을 갖고 컴퓨터 기초교육을 비롯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7월 10일까지 10주간 매주 금요일 경찰대학내 컴퓨터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7일 경찰대학에 따르면 이번 청람문화강좌는 일반 학원에서의 이론 강의와는 달리 곧바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기위주 교육으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 누구나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내용은 컴퓨터 이해, 파일과 폴더 개념, 메일 사용법, 블로그 만들기 등 주로 컴퓨터 기본 활용에 대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다. 경찰대학은 그동안 일반 컴퓨터 교육과의 차별화를 위해 포토샵 등 컴퓨터 중급 이상의 실력자를 위한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수업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중도에 그만 둔 교육생들과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초급반을 운영하게 됐다. 또한 경찰대학 의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가 일반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방지식을 간추려 강의하는 ‘가정한방 강의’와 국립경찰교향악단장인 강창우씨의 ‘클래식 음악의 이해’란 강의로 교향악단의 연주와 클래식 악기에 대한 것부터 오케스트라 편성까지 상세한 설명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수원하수종말처리장 배수관거설치 공사현장에서 토사와 아스콘 덩어리 등이 무너져 내리면서 인부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시공사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쯤 화성시 송산동 90 수원하수종말처리장 내에서 길이 30m, 폭 1m, 깊이 2m로 도로를 굴착해 정전이나 재해발생 시 역류하는 하수를 내보내는 배수관거 설치공사를 벌이던 중 공사장 측면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인부 B(48)씨 등 3명이 토사와 아스콘 등에 매몰됐으며 K(49)씨 등 인부 2명은 곧바로 공사 관계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인부 B씨는 콘크리트에 깔려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20여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매몰됐던 인부 B씨는 다리와 가슴 등에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2m 깊이로 도로를 굴착하면서 지표면에 토사를 쌓아 두었으나 지표면에 타설된 아스콘이 중량을 이기지 못하고 토사와 함께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조국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사랑 실천운동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노인가구를 방문해 사랑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독거노인 세대를 매달 찾아가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인지역본부는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아름다운가족’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김정예(91·여)씨를 찾아 후원금과 함께 꽃 바구니를 전달했다. 경인지역본부 ‘건이강이봉사단’은 ‘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전 직원이 봉사단원으로 등록해 기부금 납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국현 본부장은 “국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세상, 건강한 세상’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이날 노인들의 손을 잡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무자격자를 내세워 서류 위조 등의 수법으로 100억여원의 국민주택기금을 부정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6일 전세계약서 등 서류를 조작해 정부의 주택전세자금을 허위로 타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대출 브로커 이모(46)씨 등 5명과 건물주 임모(46)씨 등 5명 등 총 1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서모(42)씨 등 임차인이나 보증인 등으로 부정대출에 가담한 48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349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대출 브로커 이씨 등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위조한 전세계약서와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을 금융기관에 제출해 460차례에 걸쳐 정부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빌려주는 국민주택기금 100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생활정보지 등에 광고를 게재,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 임차인과 건물주, 보증인등에게 역할 분담을 시켜 조작된 서류로 대출금을 받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은행에서 한 건당 2천만~3천만원의 전세자금을 대출받으면 임차주와 보증인, 건물주에게 각각 4대 4대 2의
경기지방경찰청은 경찰청 내부 홈페이지를 통해 지휘부를 비방하고 절도사건을 묵인한 안산상록경찰서 모 지구대 P(41) 경사를 4일자로 파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P 경사가 200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사이버경찰청 경찰발전제언 코너에 17차례에 걸쳐 저속한 용어로 지휘부를 비방하고 주요 치안시책을 부정하는 글을 올려 내부 결속을 저해했다”고 징계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P 경사는 작년 12월 7일부터 지난 3월 28일까지 6차례 절도 사건을 묵인하는 등 직무를 유기했으며, 작년 1월 7일부터 지난 2월 9일까지 112순찰이나 상황근무 시간에 20차례에 걸쳐 글을 게재하는 등 직무를 태만히 한 비위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경찰청은 지난달 23일 P 경사에 대한 감찰조사에 들어가 11일 만에 파면을 결정했다. 한편 P경사는 “일정 부분 잘못을 인정하지만 파면 사유는 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소청심사를 제기할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