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지난 2월부터 성과주의 경쟁시스템 도입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강·절도 검거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나는 등 커다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청은 지난 2월부터 주민 치안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성과주의 경쟁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3월말까지 2개월 동안 강도 255건, 절도 7천726건을 검거했고 지명수배자 1만7천138건을 포함해 2만5천1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천390건보다 3배가량 늘어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도 255건의 검거인원은 334명, 검거율이 9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율 65.4%보다 30% 높게 나타났으며 절도 7천726건의 검거 인원은 4천162명, 검거율은 71.3%로 지난해 36.7%보다 무려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민생접점 부서인 도내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는 2·3월중 강도 93건, 절도 2천280건을 검거해(2천373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696건) 3배가량 늘었다. 경기경찰청은 이같은 획기적인 성과를 민생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경찰관들이 성과주의에 적극 동참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청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상대로 필로폰을 팔아온 일당과 이를 구입해 투약한 외국인 근로자 등 4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6일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해 아시아권 외국인들에게 유통시킨 혐의(마약류관리법률위반 등)로 태국인 H(45·여)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S(44)씨 등 3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6일까지 10차례에 걸쳐 9억원 상당의 필로폰(1.6kg)을 대만에서 밀반입한 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일대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S(44·태국)씨 등 35명에게 판매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H씨 등은 여성의 가슴 부위나 가전제품 안에 숨기는 방법으로 밀반입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집해 있는 공단지역을 상대로 필로폰을 판매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식목일이자 한식인 5일 화창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도내 주요 유원지와 공원묘원에는 행락객과 성묘객들로 크게 붐볐으며 이와함께 고속도로도 큰 혼잡을 빚었다. 5일 ‘플라워 카니발’이 열린 용인 에버랜드와 ‘봄바람 축제’가 한창인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2만6천∼3만여명의 가족 및 연인 단위 나들이객이 몰려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또 수원 광교산과 양평 용문산, 의왕 청계산 등 유명산에도 원색차림의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인천대공원에는 평소보다 많은 4만여명이 행락인파들이 몰리며 휴일을 만끽했고, 중구 월미 유원지부근에도 평소보다 20% 이상 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과 연인들이 찾아와 놀이기구를 타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일을 보냈다. 주부 김미진(43·여)씨는 “연휴로 아이들과 함께 대공원을 찾았다”며 “봄의 향취를 만끽해 새로운 활력을 얻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식을 맞은 이날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원묘지에는 가족단위 성묘객들과 식목인파 등 4천여명의 몰리며 진입로부터 차량들이 정체를 빚는 등 북새통을 이뤘고 파주 용미리 1·2묘지와 고양 벽제공원묘지에 2천600여명이 찾는 등 주요 공원묘지마다 성묘객들로 북적댔다. 한편 이날 오후로 접어들면서 나들이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이번 주부터 장자연 접대 대상에 대한 소환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술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5명 가량의 수사대상자 가운데 강요 등 범죄 혐의가 있는 인물은 소환조사하고, 접대 자리에 단순 동석한 경우 참고인 자격으로 방문 조사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선별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이날 “소환일정 등에 대해서는 6일 브리핑에서 밝히겠다”고 말해 이번 주부터 소환조사에 들어갈 뜻을 내비쳤다. 경찰은 앞서 “접대 동석자를 일단 강요죄 공범으로 보고 수사중”이라며 “장씨가 원하지 않는 술접대를 했다는 문구가 있으므로 장씨가 강요를 받았는지, 수사 대상자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소환대상자에 포함된 모 언론사 대표에 대해 보강조사가 필요해 소환이 당초 일정보다 미뤄졌다고 밝혀, 이 언론사 대표가 우선 소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이 언론사 대표를 포함해 소환대상자를 3∼4명으로 압축하고 소환 과정의 언론공개 여부, 경찰서나 지구대 등 적절한 조사 장소 등을 검토중이다. 경찰은 그동안 술접대 장소와 일시에 대한 확인을 대부분 마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3일 개발 허가에 도움을 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수뢰)로 S(48) 씨 등 가평군 공무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측량 결과를 속여 군에 제출한 K(46)씨와 부동산업자 P(39)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2007년 4월부터 12월까지 군 개발담당 부서에 근무하며 청평면 청평리 일대 7천여㎡에 임야에 전원주택지 개발허가와 관련, 땅주인 L(50)씨에게 50만원권 상품권 2장과 15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받은 혐의다. S씨는 또 개발허가가 난 뒤 L씨로부터 시가 3천만원 상당의 임야 990㎡를 처남 명의로 660만원에 산 혐의도 받고 있다. 입건된 다른 가평군 공무원 5명도 L씨로부터 각각 술접대와 상품권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2007년 11월 27일 산지 개발 허가를 받고 공사 도중 경찰 수사시작하자 지난해 5월 공사를 중단하고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L씨가 허가받은 임야는 청평댐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상수원수질보전구역으로 개발행위를 할 수 없는 곳이며 평균경사가 31도에 달한다. 가평군은 지난해 개발허가를 취소하고 원상복구토록 조치했으나 L씨의 출국으로 산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조국현 본부장은 지난 1일 ‘현장중심의 서비스 강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라는 주제로 전 직원을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은 현장에서 국민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발굴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이 편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권수호는 빈부의 차별 없어야 하고 돈이 없어 병·의원(장기요양시설)을 이용 못하는 국민들이 없도록 세밀하게 살피고 확인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직원들이 경제가 위기를 현명이 해쳐나갈 수 있도록 맞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2일 일본에 체류중인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 씨에 대해 강요, 협박, 상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중 업무상 횡령은 장 씨의 지난해 영화출연료 1천500만원중 1천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법무부를 거쳐 외교통상부를 통해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게 되고 일본 경찰의 협조로 김 씨 검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술접대를 받은 5명 가량의 수사대상자 중에 강요 등 범죄 혐의가 있는 인물은 경찰서에 소환조사하고, 혐의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 참고인 자격으로 방문 조사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소환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다.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유족들에게 고소당한 3명도 혐의 유무에 따라 소환하거나 방문조사키로 하고 조사 일정을 검토중이다. 경찰은 앞서 장자연 동료 연예인, 연예기획사 직원 등 주변인 수사에서 접대 동석자를 상당수 확인하고 접대 장소에서의 부적절한 행위 등 접대 내용도 상당 부분 파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밖에도 장자연씨 유가족이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에 대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1일 수사대상자 가운데 5명 가량이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접대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술자리에 동석한 수사대상자를 상당수 파악, 경찰서에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대상자 일부에 대한 방문조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수사사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며 강요 등 혐의 수사대상자에 대한 직접수사 착수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또 술접대 강요 등과 관련한 수사 대상자도 지금까지 알려진 피고소인과 문건에 등장하는 인물, ‘부적절 행위’로 조사중인 인터넷매체 대표 외 다른 인물이 추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의 개인신용카드와 법인 신용카드에 대한 1년 동안의 사용내역을 압수, 카드 사용내역과 술접대 업소의 매출전표 내용을 대조, 주변 조사에서 드러난 접대사실과 김 대표의 접대 장소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앞서 지난달 30일 소속사 세무업무 대행업체인 D회계법인과 청담동 소속사 사무실에서도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이 담긴 회계서류와 세무신고자료 45품목, 87점을 압수해 비교중이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기지방경찰청이 올들어 순경 공개채용 원서 접수 결과 여자순경은 265대 1, 남자순경은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3명을 모집하는 올해 1차 여자순경 공개채용 시험에 795명이 지원해 2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473명을 선발하는 남자순경 공채에는 1만1천180명이 응시해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차 여경 공채에 128명, 2차에 194명을 모집해 27∼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 1차 공채에는 뽑는 인원이 3명에 불과해 경쟁률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필기시험을 거쳐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체·체력·적성검사, 6월1일~5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31일 수사대상자들에 대한 직접수사에 대비, 막바지 증거 수집에 주력하는 한편 술자리 동석한 수사대상자에 대해 직접수사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유장호(30)씨를 빠르면 4월 1일 재소환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의 개인신용카드와 법인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을 위해 카드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김씨 사용내역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는대로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앞서 30일 소속사 세무업무 대행업체인 서울 대치동 D회계법인과 서울 청담동 소속사 사무실에서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이 담긴 회계서류를 압수, 업소 매출전표와 일치하는지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회계법인과 소속사 사무실에서 압수한 회계서류가 다소 복잡해 매출전표와 대조가 늦어지고 있다”며 “카드 사용회사로부터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확보하면 대조작업이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확인된 수사대상자는 경찰서에서 소환 조사하고,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은 수사대상자는 출장조사하겠다며 조만간 직접수사의 뜻을 밝혔다. 경찰은 이밖에도 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