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기지방경찰청 1부장에 임승택(55) 전 경찰대 교수부장을, 제2부장에 박웅규(56) 전 전북지방청 차장을, 3부장에는 승진후보인 이만희 전 서울지방청 형사과장으로 하는 경무관급 인사를 13일자로 단행했다. 정부는 또 인천지방청 차장에는 홍익태 전 서울지방청 경무과장을 승진예정 발령하는 등 승진예정 13명과 전보 25명 등 경무관급 38명에 이른다. 지난 11일 치안감 이상급 인사에 이은 이번 13명 승진예정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본청 9명, 서울청 3명, 대구청 1명으로 경기청은 1명도 발탁되지 않은 가운데 본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택 경기경찰청 1부장 1955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해 충남고와 동국대 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경위 특채로 경찰 생활에 첫 발. 1999년 총경 승진 후 충남청 수사·방범·경비교통과장, 홍성서장, 서울청 3기동대장, 마포서장, 경찰청 경비1과장을 거쳐 2006년 말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서울청 기동단장과 경찰대 교수부장을 지냈고 가족은 부인, 1남 2녀를 두고 있다. 상훈으로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 받은바 있다. 박웅규 경기경찰청 2부장 1954 전남 영광에서 출생해 선인종합고와 동국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조현오)은 최근 지방학교 강당에서 조현오 청장과 경찰서 지구대장·파출소장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찰 성과주의 정착과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으뜸순찰팀과 성과우수자에 대해 대대적인 포상’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워크숍은 경기경찰청의 인력부족 등 어려운 치안여건 속에서도 성과주의를 조기정착해 국민과 도민의 치안만족도를 높이고자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2월 한 달간 도내 1급지(규모가 큰 도시) 경찰서 지구대 376개 순찰팀 중 1위를 차지한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 순찰1팀 등 우수순찰팀 7개팀과 1급지 경찰서 54개 파출소 중 1위를 차지한 용인경찰서 상현파출소 등 2개소를 선발해 으뜸순찰팀 인증서와 함께 격려금을 수여했다. 또 성과우수자 33명에 대해 경기청장 표창 수여 및 1~3일간의 포상휴가를 실시했으며, 이중 최우수자 2명에 대해서는 검문왕 기념금반지를 수여했다.
도립공원인 남한산성내에 이용객을 감안하지 않고 화장실 인근에 또다시 화장실을 신축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 12일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남한산성 광지원리 일대와 산성리 일대에 총 2억5700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121여㎡ 규모로 화장실을 2곳을 신축했다. 그러나 산성리, 광지원리 신축된 화장실은 인근에는 기존의 화장실이 위치해 있고 실제 화장실 이용객들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민 박정해씨는 “남한산성 역사관 주변에도 공용화장실이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도 공용화장실 이용객이 적어서 화장실이 텅텅비어 있는데 걸어서 1~2분 정도의 거리에 돈을 들여서 새로이 공용화장실을 건립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남아도는 예산을 주체하지 못해 마구잡이로 공용화장실을 건립한 것” 인지 조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시민 김지호씨도 “돈이 없어서 남한산성 역사관 주변 관광안내도는 칠이 다 벗겨지고 글씨가 지워진 채 방치해 놓은 상황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필요 없는 화장실을 신축하는 것으로 예산낭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남한산성국립공원은 하루 이용객이 3000여명 불과하고 기존 10여개의 화장실로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새벽에 운전부주위로 보이는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 탑승했던 20~30대 남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새벽 1시49분쯤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38번국도에서 공도에서 평택 방면으로 향하던 XX1005호 그랜저XG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 오른쪽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J모(30)씨 함께 탔던 S(29)씨 등 2명이 숨지고 동승자 M(28)씨가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사고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도로 경계석을 받고 우측으로 뒤집어진 뒤 인근 건물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P모(32)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운전자 J씨가 음주상태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 등을 체취,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용산참사 추모집회 참가자들이 의경, 정보과장, 정보과 직원 등 경찰관 10여명을 집단 폭행했다. 지하철 동대문역에서 사복 차림의 정보과 직원을 폭행한 시위참가자는 지갑까지 빼앗았다. 또 빼앗은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로 이곳저곳에서 물건까지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추모집회를 진압하러 나온 경찰은 시민의 안전은 물론 시위대의 안전까지 보호해야 하는 업무수행 상황이었다. 그 과정에서 경찰은 집회를 마치고 이동하던 시위대에게 폭행을 당했고 이일대 도로까지 불법 점거당했다. 시위대를 인도로 밀어올리는 과정에서 70명의 방범순찰대가 역으로 200여명의 시위대에 포위돼 집단으로 폭행당한 것이다. 이같은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불법집단들이 경찰을 두들겨 패고, 헬맷 방패 등 진압장비를 빼앗는 건 다반사고 요즘엔 경찰복도 벗겨 입거나 불태우기도 한다. 이젠 지갑까지 빼았는다. 시위대는 강도나 다를 게 없다. 백주대낮에 경찰지갑을 빼앗는 노상 떼강도들이 설치는 모습은 전세계에서 서울에서나 볼 수 있는 진풍경일 것이다. 시위대 겸 떼강도가 난무하는 무법천지가 서울 한복판에서 벌이져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정부는 10일 공석인 경찰청 차장에 최병민 광주지방경찰청장을 승진 발령키로 했다. 정부는 또 인천경찰청장에 모강인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경기청 1차장에 김철주 전북청장을, 경기청 2차장에는 남형수 강원청장을, 경찰종합학교장에 김동민 충남청장을 임명하는 등 치안감급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프로필 9면
의정부에서 생모가 어린 남매를 몰졸라 살해 한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안양에서 생부와 계모가 5살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안양경찰서는 10일 대소변을 못 가린다며 유치원생 아들을 굶기거나 때리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로 아버지 A(37) 씨와 계모 C(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6일 저녁부터 안양시 동안구 자신의 집에서 대소변을 못 가리는 아들(5)의 버릇을 가르친다며 사흘간 밥을 굶기고 야구방망이로 20여 차례 때리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관이 성인오락실과 유착되거나 노래방 단속정보를 흘려주는가 하면 평택지구대는 오락실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감찰이 시작되는 등 최근 경기경찰의 비위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경기경찰의 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올랐다. 1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안양·군포 경찰서 경찰관 6명이 성인오락실 유착 및 노래방 단속정보 제공 등의 혐의로 해임된데 이어 평택경찰서 모 지구대는 오락실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감찰에 착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안양경찰서 정보과 Y모 경사가 지난해 9월 지역 한 유흥주점 지배인에게 1천500만원을 건넸다가 며칠 뒤 자신의 은행 통장으로 돌려받는 등 돈거래를 해온 혐의로 지난 9일 파면조치 했다. 또 이 경찰서 교통조사계 L모 경사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아내가 운영하는 군포의 한 노래방에 단속 정보를 흘려준 혐의로 역시 같은 날 파면조치 됐다. 이들은 “돈을 빌려준 사람이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으며 아내가 운영하는 노래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앞서 불법오락실에 지분을 투자하고 업주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8일에는 안양경찰서 K모 경위 등 3명과 군포경찰서 P모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임직원 4명이 정부와 한국전력이 지원하는 보조금과 협회비 등을 횡령하거나 부당 수령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유해 야생조수 구제활동에 주어지는 보조비를 빼돌린 혐의(횡령)로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부회장 K(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한전이 까치를 포획한 엽사에게 주는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사기)로 협회 광명지회장 K(55)씨 등 엽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일대에서 유해 동물을 포획할 수 있는 엽사를 추천하고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이 협회 수렵관리팀장 M(50)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협회 부회장 K씨는 2006-2007년 환경부가 유해 야생동물 구제활동 보조비로 협회에 지급해준 18억원 가운데 8200만원을 횡령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한 엽사들에게 지급한 보조비 4000여만원을 부당 횡령한 혐의다. 협회 광명지회장 K씨 등은 한전 광명지점에서 시행하는 까치 포획활동에 참여, 광명이 아닌 타 지역에서 잡은 까치로 포획비(1마리당 3500원)를 받고 또 이 까치를 새로 포획한 것처럼 속여 다시 돈을 받는
모강인 인천지방경찰청장 신임 모강인 인천지방경찰청장(치안감)은 1956년 전남 함평 출신으로 인천 동산고와 한국사이버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모 청장은 2002년 서울 서부경찰서 서장, 2004년 경찰청 정보3과 과장, 2005년 울산지방경찰청 차장, 2006년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경무관) 등을 거쳐 최근까지 청와대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실 치안비서관을 지냈다. 취미로는 독서와 단소 불기이다. 김철주 경기경찰청 제1차장 신임 김철주 경기지방경찰청 제1차장(치안감)은 1955년 전남 여천 출신으로 여수고와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건국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석사)를 졸업했다. 경찰간부 28기 출신으로 1986년 대구 북부경찰서 경비과장, 1996년 전북 임실경찰서장, 1999년 서울지방경찰청 1기동대장, 2001년 서울지방경찰청 공보담당관, 2005년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 2006년 경찰청 경비국장, 2006년 인천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전북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남형수 경기경찰청 제2차장 신임 남형수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치안감)은 1952년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와 경남대학교 법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박사과정 수료) 등을 졸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