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타나고 있는 지필고사(논술형)는 전통적인 논술시험 형식에서 벗어나 수험생의 교과 성취도와 문제해결 능력을 좀 더 직접적으로 평가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논술형, 서술형 객관식에 이르기까지 출제 형식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평가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 학업 적성평가 등으로 실시되고 있고 과거의 본고사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수도권 중심 대학들 사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지필고사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자. 지필고사란? 지필고사는 대학별로 실시하는 시험으로 국·영·수 과목을 중심으로 한 본고사 형태다. 교육부는 지필고사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본고사가 폐지됐고 내신을 믿을 수 없다고 보는 대학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 하고 있어 마찰을 빚고 있다. 지필고사가 서울대에서는 폐지됐으나 면접에서 그와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는 것은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면접에서 간단한 글을 쓰게 하고(사범대) 자연계에서는 수학·과학 문제를 풀게하는 등 면접에서 지필고사가 측정하려고 하는 내용을 측정해 왔고 이는 형식상 폐지라 할 수 있으나 실제
‘학위 인정 평생교육 시설’이 자금 부족으로 학교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방 이양 교육사업인데도 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관심도 없고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설은 일반 인문계 고교에 입학을 못했거나 가정 환경이 어려워 야간 학교에 다니는 ‘대안 교육시설’로 도내에는 수원의 K고교를 포함, 8개 중고교가 운영중이다. 이들 학교는 지난 2004년까지 정부의 국고 보조금으로 지탱해왔으나 2005년 국고 지원이 중단되면서 자체적 재원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지자체나 도교육청의 시원치 않는 예산 지원으로 교사 급여나 실습 기자재,교재,시설 보수등이 일반 고교에 비해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도 교육청의 경우 이들 학교에 교사 월급 보조비로 월 평균 교사 1인당 72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수준은 일반계 교사의 60~70% 정도에도 못미친다는 것이다. 또 관할 교육청이 교재 구입 비로 지원하고 있는 돈은 고작 연 3~4천만원 수준에 불과한데 이는 실험 학습비도 안돼 이 시설을 전폭 지원하는 관련법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K고교 천모(42)교사는 “학교운영 보조 지원이 거의없어 학생들의 수업료로 모든 것을 대체하고 있다”면서 “정부
한국전력 경기사업본부(본부장 백승도)는 10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주관 에너지 복지 원년 선포식에 맞춰 저소득층 가정에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에너지 복지 원년 선포식은 고효율 조명기기를 통해 저소득층을 비롯한 전 국민에게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한전과 산자부, 에너지재단 등이 펼치는 행사다. 이날 선포식 후 김영주 산자부장관과 국회 산자위원들, 이원걸 한전 사장, 백승도 본부장 등 200여명은 경기사업본부 안양지점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한폄 생필품을 전달하고 전기안전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고효율기기는 전구형 형광등의 경우 75%, 형광등용 안정기의 경우 36% 정도 기존제품에 비해 절전효과가 있는 것으로 가구당 연간 약 300kWh의 전기사용량을 절감, 연간 2만4천원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큰 효과가 있다. 산자부는 2007년에 전국적으로 저소득층 가정 4만여호(연간 약 10억원의 요금 절감)를 지원할 예정이며 경기사업본부는 5천여호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3불 정책에 대해 교원의 절반 이상은 ‘폐지’를 원하고 있으며 현 수준 유지와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23.9%, 13.6%로 나타났다. 또 교원 10명중 9명은 스승의 날등에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거절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촌지 수수 교사를 교단에서 퇴출하는데는 11%만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제26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달 16~30일 보름간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교원 1천373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3불 정책의 ‘폐지’를 원하는 교원의 경우 전면 폐지는 16.0%, 단계적 폐지 39.2%로 나타났으며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89.4%가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거절 응답은 83.9%, 일단 받았다가 돌려줄 것이라는 응답은 5.5%, 경우에 따라 받을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7%였다. 또 스승의 날을 2월로 변경하는 방안과 관련해 현행 유지 의견이 34.5%, 찬성이 30.7%로 팽팽히 맞섰고 2월로 옮기느니 스승의 날을 폐지하자는 의견도 29.9%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여 입학제는 응답자 53.3%가 현 수준 이상의 유지, 39.5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9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불 정책(대입 3원칙)은 지속 정착이 필요하다”며 교육정책의 다변화에 대한 우려를 털어놓았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도교육청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입 3원칙은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또 “3불 원칙 때문에 사교육비가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며 “대학 입학 선발 방식과 고교 교육 방식에서 거리가 멀면 멀수록 사교육비는 늘어나기 때문에 학교는 정상적인 교육을 하고 대학은 정상적인 교육을 한 학생을 뽑는다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총리는 “일부 대학들이 본고사로 뽑겠다는 것은 교육 과정의 일부에 불과한 국·영·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대학이 고교를 지배해서는 교육이 절대 정상화될 수 없다“며 ”일부 대학 등에서 3불 정책이 규제라고 평가해도 그 정책 기조는 계속 유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위원회는 지난 8일 교육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실에서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예방을 위한 공조대책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생활지도’ 대토론회를 가졌다. 최창의 교육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도 교육위원회 위원과 각급 학교장, 지역교육장 등 모두 26명 토론자가 참석해 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철두 교육위원은 현재 각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일으킨 학생에 대해 전학조치를 하거나 산발적 예방대책으로 일관하는 것은 제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또 해당학교가 폭력 피해·가해학생의 재발방지를 위해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조현무 교육위원도 학교폭력은 심리적 측면, 매스컴의 역기능, 재미있는 학교 프로그램의 부재, 교권 추락 등 이유가 되고 있다며 재발방지 대책으로 위해 원인을 정확이 진단, 입체적인 대책을 세워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안성중 정남주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폭력 상담을 기피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비밀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학교폭력을 신고해도 해결보다는 경찰이 직접 조사에 나서 학생들은 기피할 수 밖에 없다고 풀이했다. 이밖에도 학교폭력을
경기도내 중·고교생들의 논술실력이 도시와 농촌간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10일 도내 882개(중학교 514개, 고교 368개)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교과형 논술능력 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평가를 통해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우수 답안을 모아 2차 평가작업을 거친 뒤 중학생 부문과 공통분야·인문사회분야·수리과학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진 고교생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금·은·동상 등 모두 153개의 우수답안을 선정했다. 우수답안 수를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관내 학교가 27개로 가장 많고 고양과 성남이 각 14개, 부천 13개, 안산·안양·용인이 각 10개로 7개 대도시권내 중·고교생들의 답안이 무려 98개로 전체 우수답안의 64.1%를 차지했다. 반면 가평과 양평·연천·파주 등 4개 시·군내 우수답안수는 각 1개에 불과했고 동두천·양주와 여주, 평택지역 학생들의 답안도 시·군별로 2-3개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농촌 또는 도·농복합지역 학생들의 우수답안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수원 수성고와 부천북고, 안산 강서고는 3개 분야에 1편씩
아주대학교 대학교육혁신원은 9일 오후 2시 교내 율곡관 대강당에서 ‘고등교육의 e-러닝 발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문호 아주대 총장과 이병현 교육부 국제교육정보화 국장 등이 참석해 세계화와 정보화, 교육시장 변화에 따른 e-러닝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안산해양초등학교가 전체 학부모의 31%에 해당되는 맞벌이 부부의 사교육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한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7학년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방과후 시범학교로 지정된 해양초교는 지난 3월부터 ‘배움과 돌봄 프로그램을 통한 행복한 학교만들기’라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시작, 맞벌이 가정의 보육과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중 지난 3월22일부터 맞벌이 부모를 가진 저학년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오후 6시까지 과목별 교육과 보육을 실시하는 ‘꿈·사랑터 보육교실’을 운영, 저학년 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산교육청과 네트워크를 구축, 시교육청에서 특기적성 강사들을 직접 관리하는 한편 한양대 안산캠퍼스에 재학중인 대학생 도우미를 교사로 활용, 강좌개설의 어려움과 강사난을 해결하고 있다. 대학생 교사들은 대학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다음달 19일부터 국어,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4월부터는 외부강사를 초빙, 사물놀이와 레고닥터, 과학교실, 째즈댄스, 중국어, 칼라믹스, 그리기, 컴퓨터
김진춘 도교육감은 취임 2주년을 맞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외국어교육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는 등 경기도교육 방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영어대화 능력 구비, 영재교육 수혜율 1.0%까지 확대(경기도과학교육원에 영재교육센터 운영)하는등 맞춤식 통합형 과학영재교육원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수월성 교육을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 ‘학교폭력 제로포인트 실현’, ‘자체부담 지방채 전액 상환’, ‘학교시설 고품질 프로젝트’에도 적극 관심을 갖기로 했다. ☞ 고교 졸업까지 영어대화 능력 구비 도 교육청은 글로벌 인재의 필수 요건 중의 하나가 외국어대화 능력인 점을 중시, 외국어 교육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외국어 교육 강화 방안 목표는 도내 초·중고를 졸업생들에게 외국인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주는 것. 따라서 모든 영어 수업을 영어로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전체 초등교원의 30여%에 해당하는 1만여명에 대해 영어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또 올 연말까지 1만8명의 원어민을 확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