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2년 체납자 실태조사(2021년 실적) 31개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함께 20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체납자 실태조사 사업은 시·군에서 선발한 체납관리단이 체납자 주소지로 방문해 체납자의 생활실태, 경제 여건 등을 조사 후 체납사실 안내 및 납부를 독려한다.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분할납부를 유도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무한돌봄 등 복지종합상담 연계해 체납자의 경제활동을 돕는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체납관리단 채용, 체납관리단의 체납자 현장 방문율, 체납관리단 체납징수비율, 복지연계 인원비율 등 총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 후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시는 사업 기간동안 체납자 8240명을 현장 방문해 체납액 22억 원을 징수했으며, 생계형 체납자 12명에게는 복지 부서를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최형규 징수과장은 “이번 수상은 체납관리단을 포함한 전 직원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악의적인 고질·상습 체납자에 강력한 징수활동을 실시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유도 및
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 3일 본회의장에서 제16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주요사업장과 시설물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촉구하기 위해 10월31일과 11월1일 양일간 12곳의 사업장을 답사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안애경 위원장)에서는‘포천시 의무부담이나 권리의 포기에 관한 의결사항 운용 기본 조례안(연제창 의원)’, ‘포천시 학사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손세화 의원)’, 등 조례·규칙안 총 13건 중 12건은 원안가결하고 ‘포천시 정책자문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1건은 정책자문단 임시위원의 규모, 임기를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어 '사안당 3명의 임시위원을 1년 이내의 임기'로 수정가결했다. 또한, ‘(재)포천시교육재단 출연 동의안’등 기타안 6건은 원안동의하고‘이동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의견 청취의 건’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부분이 추상적으로 설명되어 주민들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있는 사업참여 프로그램을 개발, 수익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한 홍보를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의견 제시하
포천시는 지난 2일 포천시CCTV스마트안심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CCTV AI 이벤트 관제사업 시연회를 실시했다. 올해 총 5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기존 범죄취약지역의 노후한 관내 CCTV 36개소 68대를 대상으로 성능개선사업을 완료했다. CCTV AI 이벤트 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이용해 얼굴, 차량, 차량번호, 동선 추적 등 객체 분석을 실시한다. 또한, 실시간 이벤트 관제로 요일과 시간을 정해 대상을 지정하면 자동으로 분석·감지 후 관제요원에게 알려 긴급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능형 CCTV AI 이벤트 관제사업으로 포천시가 사각지대 없는 안전 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CCTV를 확대 설치하고 포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서별 CCTV 통합연계, 범죄취약지역 CCTV 신규 설치, 성능개선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 안심도시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시 내촌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순호)는 지난 1일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전날부터 내촌면 새마을부녀회는 엿기름을 직접 내렸으며, 지역 농가가 수확한 햇고춧가루 등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고추장 200kg을 만들었다. 부녀회원들은 고추장을 개별 포장해 관내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조순호 회장은 “최고급 재료를 엄선해 정성스럽게 고추장을 담았다.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불어 사는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진철 내촌면장은 “늘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열정을 다하는 새마을 부녀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따뜻한 내촌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는 새마을부녀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일 오전 3층 대회의실에서 11월 공감·소통 월례조회를 개최하여, 유공 시민과 공무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민의례에서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표창 및 시상을 받은 사람은 전영식 고모3리 이장, 포천동 이미정 주무관이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곽희선 지현4리 이장 등 7명과 선단동 이상문 주무관 등 3명의 공무원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 표창을 받았다. 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최영호 포천지회장과 모범운전자회 정명원 씨 등 2명은 자원봉사 유공으로 포천시장 표창, 임성진 상사, 최종훈 상사, 최석용 중사 등 3명의 군인 등 총 8명이 지역 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 달 시상에서는 지난 포천시청소년지역활력토론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포천고 이우주·김예림·이하늘 학생 등 3명, 일동고 김가영·윤도원·김형주·오병하·정서희 학생 등 5명, 영북고 민채린·이태선·박정현 학생 등 3명 총 11명이 시장 상장을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모두 발언에서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에서 우리 시에서도 희생자가 나왔다. 애도 기간 동안 복무 기강이 흩어지지
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 까지 양일간 제167회 임시회 주요사업장 현장답사를 통해 관내 사업장을 방문하여 주요현황을 청취하였고 경기신문도 동행 취재하였다. 답사장소는 ▲고모~무봉간 도로 확포장 공사 ▲국도43호선(자작~어룡간) 우회도로 개설 공사 ▲포천 비즈니스 센터 건립 추진사업 ▲포천 반월아트홀 새 단장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일동기산근린공원 조성사업 ▲운산 비둘기낭간 도로확포장 공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디지털체험관 조성사업 ▲포천 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장 ▲포천시 족구전용구장 조성사업 ▲신평리 공장밀집지역 도로확포장 공사 ▲신읍4블럭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장 12곳이다. 먼저 국도43호선(자작~어룡간) 우회도로 개설 공사 현장에서는 6군단 부지 지하 구간을 지나는 지하도로 공사가 한창이었다. 현황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보던 누구가의 입에서 "아~ 저기 우리 땅인데..."라는 말이 흘러나왔고, 현장의 분위기는 급속히 비장해졌다. 실제 지하도로 공사가 되고 있는 곳은 6군단이 점유하고 있는 포천시 시유지였기 때문이다. 참석한 시의원들이 6군단 부지를 꼭 돌려 받아야 되겠다는 의지
백영현 포천시장은 31일 최춘식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윤충식·김성남 의원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김기현(국회의원, 울산 남구을) 국방위원회 위원을 만나 건의문을 전달했다. 내용은 6군단 해체에 따른 부지반환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방공약인 ‘민군상생 복합타운’의 포천시 조성이다. 6군단은 창설이래 70여 년간 중서부 전선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다 지난 10월 1일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해체 후속조치를 밟고 있다. 공교롭게도 6군단은 포천시의 주요 도심지역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에 위치해 15항공단과 함께 도시발전의 연계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시민들은 6군단 해체에 따라 당연히 반환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국방부는 6군단 부지에 타 부대를 재배치해 지속 활용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는 70여 년간 국가안보가 우선이라는 애국심으로 인내해온 포천시민의 애환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다. 포천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군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군이 사용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승진과학화훈련장을 비롯해 국내 최대 미군 전용 사격장인 영평사격장 등 한국군과 미군의 핵심적인 사격장이 위치하여 다른 군 시설이 있는 시군과는 차별성이 있는 지역이다. 백영현 포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행정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포천시는 지난 30일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글을 포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31일 소방당국 발표에 의하면 지난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압사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날 15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이다. 이 중 포천시민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SNS에서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숭고한 영혼과 소중하고 사랑스럽던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저희 포천시에서도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한 시민이 계십니다. 시민의 일원으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만전의 만전을 기할 것을 깊이 다짐합니다. 유가족의 아픔과 슬픔에 위로 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슬픔을 함께 나눴으며, 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는 전 공직자와 15만 시민이 함께 겸허한 분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숙)은 지난 29일 포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2022 포천무한상상 수학·정보·과학 체험전(체험전)'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체험전은 처음 수학 체험전으로 시작하였으나, 과학 체험전도 같이 해달라는 포천 학생들의 요구에 수학·과학 체험전으로 운영해오다 3년 전부터는 정보를 더해 수학·정보·과학 체험전으로 개최하였다. 이전에는 개최 학교의 체육관에서 책상 하나를 펼치고 체험전을 펼쳐서, 체험 학생을 한 부스에 한 두 명을 받는데 그쳤었고, 작년 송우고에서 체험전을 할 때는 코로나 여파로 교실들을 부스로 사용하여 원격으로 체험전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반면, 올해에는 체험전 부스 신청이 57개로 늘어나고 참여 학생이 400여 명으로 늘어나자, 정영숙 교육장이 과감히 예산과 장소를 집행하여 규모를 급격히 늘려 실시하게 되었다. 정영숙 교육장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포천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깜짝 놀랐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체험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부터 나온 많은 학생들을 보면서 대견하고 뿌듯하다"면서 자랑스러워했다. 휴대용 정수기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김한별
포천시 화현면 운악광장에서는 30일 오전, 다음날 오전 열리는 관내 최대의 사랑의 김장 한포기 나눔행사를 앞두고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이날은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읍면동보장협의체연합회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는데, 정복군인 8명·사복군인 6명 등도 함께 했다. 이날 각 보장협의체 회원들은 배추 3600포기를 씻고 다듬고 소금물에 담가 두었다. 보장협의체 관계자는 "김장을 담그려면 당장 배추가 필요한데, 올해 관인면 배추가 맛은 좋은데 크기가 좀 작다. 그래서 준비한 2700포기에 더해 300포기가 또 도착하면 총 3000포기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관인면에서 생산된 배추가 트럭에 가득 실려 도착하고, 산더미처럼 쌓이면서 회원들은 환성을 질렀다. 먼저 2700포기가 쌓여 있었는데 잠시 후 300포기씩 실은 트럭이 3차례나 더 왔으니 총 3600포기가 됐다. 배추를 소금물에 절일 몇 개의 커다란 임시 수조가 마련됐는데, 그 속에서 군인장병 등 일부 남성들은 능숙하게 배추를 반으로 쓱쓱 쪼갰다. 쪼개진 배추들은 옆 수조로 옮겨지고, 또 위로 소금이 뿌려진다. 이날 준비된 소금만 해도 20kg들이 35포다. 배추 100포기 당 소금 한 가마니가 뿌려지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