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한국서비스진흥협회 한국서비스품질 평가에서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 경영이 탁월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및 현장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공단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주민참여 활성화, 시민중심 맞춤형 사업발굴을 통한 소통경영 플랫폼 확대, CS 전문인재 양성과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분 이사장은 “시민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이 인증 획득의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인천시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신항의 부두관리 통합운영이 내년 후반기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다. 14일 인천항만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항 부두운영사인 선광신컨터미널(SNCT)과 (주)한진인천컨터미널(HJIT)은 통합법인 협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현재 세부사항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통합법인 설립과 운영까지는 다소 난항이 예상되고 있지만, 두 회사는 당초 계획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주된 현안은 오랜 시간이 예상되는 부두관리 운영시스템의 전산화작업, 두 회사가 부담해야 할 세무적 문제, 부두사용료에 대한 선사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 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결합심사 승인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역, 선적 이용료의 독과점 여부도 문제 될 소지가 있어 이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통합은 부두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일원화 이후에도 화물 유치 등 영업 활동은 지금처럼 선광과 한진이 각자 진행하게 된다. 선광 관계자는 "통합법인 설립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세법상 두 회사의 이익을 공유하는 부문에서 일부 검토해야 할 내용이 있어 로펌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인천국제공항의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의 4기 사업자 선정에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 이번 입찰이 세 번째이지만 업계가 사실상 참여의사를 포기한 상태로 입찰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내년 2월 계약이 종료되는 인천공항 면세점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여객이 급감하면서 매출도 대폭 줄어 비싼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인천공항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이뤄진 사전단계인 입찰참가신청서 접수 마감 결과 대기업 한 곳과 중소기업 한 곳 등 단 2개 업체만 참여 의사를 밝힌 채 13일 마감시한을 넘겼다. 이번 입찰 대상은 T1 DF2(향수·화장품), DF3, DF4(주류·담배), DF6(패션·기타) 등 대기업 사업권 4곳과 DF8, DF9 등 중소기업 사업권 2곳이다. 업계는 최소보장금 등 조건과 과열 경쟁을 일으키는 입찰방식이 해소되지 않는 한 경쟁입찰에 응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실시된 본 입찰 당시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낙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업권을 포기한 바 있다. 이번에도 신청서는 대다수 업체가 제출했지만 최종 단계인 마감 시한까지 사업제안서 및 가격입찰서를 내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내항 제3문이 행정안전부의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경주·포항 지진을 계기로 건축물의 내진보강을 촉진하고,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3월부터 도입한 제도다.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지진 규모 6.0까지 견딜 수 있는 내진성능을 갖춘 안전성을 검증받은 시설로 볼 수 있다. 공사는 제도가 도입된 지난해부터 인증 획득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같은 해 내항 부두 운영사무실과 석탄부두 운영건물 등 인천항 내 건축물 13개 동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1개 동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다. 인천항만공사 강영환 재난안전실장은 “올해까지는 창고 이외의 건축물인 항만근로자 근무 업무시설 중심으로 인증을 받았고, 내년에는 현재 시행 중인 건축물 내진보강공사 결과에 따라 인증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내진보강사업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회 INK(Incheon K-Pop)콘서트’가 국내·외 K-POP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면 무관중·온라인으로 치러진 올해 콘서트에 국내 정상급 아이돌스타인 태민(SHINee), 백현(EXO), 여자친구, ITZY 등 국내를 대표하는 10팀이 출연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이번 콘서트는 전 세계 600만 명 이상, 동시 최대 14만 명의 K-POP 팬들이 관람했다. 더욱이 올해 코로나19로 현장을 찾지 못하는 해외 팬들을 위해 50여 명의 팬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스타와 팬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는 K-POP 공연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 아이돌그룹 SF9이 개항장, 부평 평리단길,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 또 스타와 팬 그리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한 ‘We:Ink 챌린지’를 통해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위로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시와 공사는 지난 10년 간 지속해 온 INK콘서트를 향후 K-POP과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종합 한류체험축제로 확대하는 등 ‘한류중심도시 인천’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오중석)는 14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2020 인천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 발전에 공헌한 모범 중소기업인,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등의 노고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정환 ㈜다윈프릭션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대통령상에는 ▲장명수 비디코리아(주) 대표 ▲전철진 ㈜씨제이이엔지 대표 ▲정하일 ㈜레이덱스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김승수 영성산업(주) 대표 ▲김정석 ㈜오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 ▲이승우 주식회사 대금지오웰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10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14멍이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조정환 다윈프릭션 대표는 "2003년 창업 이후 '소재부품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국내 최초 고속철도용 소결 브레이크 패드 국산화 성공과 중국 철도시장 수출 등 앞으로도 기술력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중석 인천본부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계의 열정과 노력이 더욱 빛이 난다”며 “기업인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영어로도 버스노선을 표기해줬으면 좋겠다.” “프랜차이즈 말고 송도나 인천만의 특색 있는 먹자골목 같은 것이 아쉽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IFEZ 거주 외국인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포럼’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나왔다. 이날 행사는 인천경제청 개청 17주년과 연계해 국적, 거주기간, 직업 등을 고려해 IFEZ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김세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발제자로 그레고리 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 베이미솔라 디수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비즈니스 총괄처장이 좌장으로 롤렌드 윌슨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본 완벽하지 않지만 발전중인 IFEZ’를 주제로 발표한 베이미솔라 디수 처장은 “외국인, 내국인이 융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행사가 확대되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패널로 참석한 엠마 나카이씨는 “한국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매우 선진적이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 버스 안 안내방송이 영어로 나오지 않고 정류장 버스노선도 영어로 표시가 되지 않아 정류장에
인천공항에서 사전예약제로 신설되는 인천지역 통근버스 노선이 13일부터 본격 운영되면서 공항 상주직원들의 출퇴근길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노선은 ▲e6101(T1), 만수역 – 정부합동청사 ▲e6101(T2), 만수역 – 화물/물류단지 – 제2여객터미널 ▲e6103(T1), 부평역 - 정부합동청사 ▲e6103(T2), 부평역 – 화물·물류단지 – 제2여객터미널의 총 4개이며 전용 어플리케이션(e-BUS)으로 활용된다. 신설노선은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행되며 인천공항으로의 버스 접근이 어려웠던 부평구, 계양구, 미추홀구 등 인천 지역의 주요 거점에 정차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물류단지 및 제2여객터미널을 직통으로 연결해 공항 상주직원의 교통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인천공항공사와 운영사인 위즈돔은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교통실태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 환승편의성 및 접근성을 고려한 이용자 중심의 최적노선을 설계했다. 백정선 공사 여객본부장은 “인천공항과 인천 시내를 연결하는 통근버스를 통해 상주직원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 서구의회(의장 송춘규)는 제2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규술 의원이 발의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최규술 의원은 “현직 구의원의 배우자가 서구청 및 산하기관에 1년에 세 차례에 걸쳐 채용한데 대해 이의상 의원이 채용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공단 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이 의원을 고소한 바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공단 이사장은 이 건과 관련해 서구청과 의회에 충분한 해명도 없이 특혜의혹을 제기한 의원을 고소하는 등 초유의 사건으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남규 의원은 “공단이 이 의원을 고소한 것은 의정자유발언 때문이 아니라 단체톡방 등 SNS 통해 서구시설관리공단을 채용비리로 직접 고발 하겠다는 등 사실관계가 명확치 않은 채 유포했기 때문”이라고 반대 이유를 들었다. 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 상정은 야당의 정치보복이고 여야 합의에 대한 신의성실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라고 강조했다. 최규술 의원이 발의한 '이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 투표 결과 찬성 6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서구 아시아드경기장역 주변 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인천시 서구는 인천지하철 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역에서 공촌동으로 이어지는 경명대로 인도에 LED 보행등주를 신설하는, 보행로 조도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촌동에서 아시아드경기장 지하철역 및 인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도보 이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역 주변 보행로 조도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재질이 튼튼하고 미관이 우수한 LED 가로등주 5개를 신설함으로써 아시아드경기장역 주변의 야간 보행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도개선공사로 그간 야간 통행에 불편이 컸던 주민들의 민원해소와 야간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