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3년째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따뜻한 도시락 나눔을 이어갔다. SK인천석유화학은 12일 서구청에서 이재현 구청장과 홍욱표 회사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행복도시락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사를 거를 위험이 높은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질 높은 밑반찬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18년 첫 시행 이후 지난 2년 동안 총 170세대의 결식아동에게 약 1억1000만 원 상당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120세대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5000만 원 상당의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도시락 제조 및 배달은 ‘다사랑행복도시락, ‘행복을나누는도시락’ 등 지역의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홍욱표 실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양질의 균형잡힌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부모의 마음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구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호수공원 수목들의 생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라호수공원 산책로 주변 수목 대왕참나무 등 16종 1320그루를 대상으로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대표적 휴식장소로 지난 2014년 조성된 호수공원 수목의 생장이 더디고 수세(나무가 자라나는 기세나 상태)가 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실시한 토양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토양에 염분이 포함돼 있고 수목이 생장하는 양분이 부족한데다 공기도 뿌리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양분을 만드는 유기물 분해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는 염기성 토양을 교정하기로 했다. 또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고 수목 주변에 통기관 등을 설치하는 등 원활하게 수목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수일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앞으로 청라호수공원이 시민들에게 푸르른 녹음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규제입증 책임제’ 운영을 통한 인천항 규제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규제입증 책임제는 규제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입증책임을 전환, 규제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어려운 경우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적극적 규제개혁 제도다. 이를 위해 공사는 경영부문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항 규제 정비단’을 구성, 단원 과반수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항만물류업계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규제 일괄정비를 추진한다. 정비단은 우선 상위법령에 맞지 않고 항만 현실과 동떨어지거나 타 공공기관에 비해 과도한 규제 등의 발굴을 목표로 157개 사규를 일제 검토, 규정 내 규제사무를 지정할 계획이다. 공사 담당부서장은 지정된 규제사무의 필요성을 입증해야 하고, 정비단은 타당성 검토를 통해 존치 여부를 판단한다. 공사는 필요성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자체 규정은 조속히 개선하고 상위법령 및 추가 검토가 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길 공사 기획조정실장은 “불필요성이 입증된 규제를 폐지하는 기존의 소극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공사가 소비자인 고객에게 규제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경우에
공항철도가 제15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항철도가 2015년부터 실시한 임산부석의 차별화 운영과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배려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해 온 공로에 대한 결과다. 특히 열차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차내 임산부석을 핑크색으로 구분하고 좌석에도 공항철도 캐릭터 인형을 비치했으며 열차 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4개국어 안내방송을 시행하는 등 생활 속 배려문화를 확산해 온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공항철도는 여성직원 뿐만 아니라 남성직원의 출산휴가 사용도 적극 장려하는 등 가정친화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철도기관의 특성상 여성직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어,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회사 정책에 대한 모성보호안내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김한영 사장은 “임산부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실적인 제도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군·구의장협의회(회장 송춘규)는 최근 사회적 관심을 끈 '라면형제'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송춘규 회장(서구의회 의장), 김유순 부회장(계양구의회 의장), 이안호 감사(미추홀구의회 의장)와 함께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를 방문해 학산나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달 25일 서구의회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불이 나 중상을 입은 '인천 미추홀구 초등생 형제'를 안타까워하며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300만 원 지원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송춘규 회장은 “화재로 중상을 입은 어린 형제들이 하루빨리 쾌유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된 아동들에 대한 지원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국내 외국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설립된 '한국뉴욕주립대 산학협력단'이 활동을 가시화할 전망이다. 한국뉴욕주립대 산학협력단 설립은 지난 3월 국회에서‘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의 일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화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산학협력단 출범으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인력과 산업 연계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산학연협력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각종 산업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양성과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기술들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뉴욕주립대는 컴퓨터과학과, 응용수학통계학과, 기계공학과, 기술경영학과 등 공과계열을 중심으로 세워진 스토니브룩대학(Stony Brook University)과 세계패션경영 및 디자인을 이끄는 패션기술대학(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이 함께 있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민원기 총장은 “이번 법률 개정으로 산학협력의 기회가 활짝 열리게 돼 매우 기
인천지역 곳곳에서 일년 내내 진행되고 있는 수 많은 공사현장들 때문에 시민들이 겪는 고통과 불편이 크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임팩트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몸살을 않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피해와 함께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국민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가중되고, 모든 기업·기관의 업무방식도 바뀌는 등 일상의 모든 면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은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자칫 큰 다툼이나 분쟁의 소지도 많아지고 있 더욱이 실직하거나 자택근무 등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들이 많아지다 보니 공사 등 현장과 관련한 이런 저런 사안들을 겪게 되고, 이에 따른 불편은 고통으로 이어져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공사로 인해 발생되는 주된 사항들은 ▲교통·보행 불편과 안전위협 ▲건설장비 및 현장작업에 따른 소음 ▲현장주변 각종 차량 불법주정차 ▲현장외부 마구잡이식 점용 ▲날림먼지 ▲부실한 공사에 따른 인접지 피해 등이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많은 부문에서 상당히 개선됐고 시공업체들도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지만 일부는 아직도 관행처럼 되풀이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제도적 장치와 지도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인천지역 원도심의 상업지역이나 골목상권에 무분별하게 난립된 옥외·돌출간판 개선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시가 도시미관을 정비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국·시비 매칭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노후 및 불량 간판 개선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업자, 건물주 등의 비협조에 따른 참여율 저조로 지지부진하다. 시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52개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매년 8억~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판정비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록 일부 지역이나 건물을 제외한 대다수 골목상권의 경우 옥외간판들이 무분별하게 난립,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있는 상황인 것. 이와 관련, 각 군·구는 지도단속반 운영을 통해 계도와 교체를 유도하고 있지만 단속에 따른 과태료처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협조적인 사업주와 건물들이 많은 실정이다. 연수구 주민 A(55)씨는 "같은 지역에서도 어떤 곳은 깔끔하게 정비된 건물들이 있고, 어떤 곳은 정비가 되지 않은채 수 년째 그대로인 곳이 많다"며 "건물마다 크고 작은 간판들로 인해 미관을 해칠뿐더러 업소를 찾는데 장애물이 되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 그는 "자치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더불어민주·인천서구갑) 의원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 7호선 가정역 신설 비용에 대한 분담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인천시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토교통부가 가정2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대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서 7호선 가정역 신설 비용 분담에 대해 인천시와 추가 협의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 시비로 부담해 추진할 계획이었던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사업 봉수대로역 추가사업비’에 대해 LH가 분담할 근거가 생긴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LH가 시행 중인 가정2지구, 루원시티, 청라국제도시는 서울7호선 연장사업으로 인해 가장 큰 혜택을 받고있는 수혜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원인자부담 원칙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으로서 사업비 부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지하철역이 만들어지면 지가상승이나 자산가격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부담하도록 하겠다”면서 분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교흥 의원은 또 루원시티 생활형 숙박시설로 인한 학령인구 유발 문제, 청라 시티타워 착공 촉구 등을 지적했
인천대학교가 진행 중인 ‘2020년 천 원의 아침밥’사업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적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학생들의 아침 결식 비율을 낮추고 균형 잡힌 아침식사제공과 식습관 개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영양 균형을 맞춘 한식 메뉴와 간편 양식 메뉴(현미시리얼, 토스트, 샐러드) 중 선택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오는 11월13일까지 계속되는 사업기간 중 학생들은 1000원을 내고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장정아 학생·취업처장은 “인천대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6년부터 5년째 운영 중으로, 아침식사를 부담 없는 비용에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겪는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라며 “특히 올해는 총학생회와 함께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대학과 총학생회, 생협 간 수시 협의를 통해 수시로 메뉴를 개선하고 대인소독기와 QR코드·체온측정·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인천대 사업을 모범사례로 선정, 전국에 홍보하고 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학생은 “실제로 커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