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민간단체와 함께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처우개선 등을 위한 ‘2020년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사업’을 수행할 기관·단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는 ▲경기도 취약계층 노동직종 실태조사 및 노동정보 공유기반마련 ▲도내 대학 비정규직(2·3년제)실태조사 및 정규직 전환 지원 ▲3개 권역별(남동, 남서, 북부) 비정규직 동아리 지원 3개 분야로 이뤄진다. 첫째 ‘취약계층 노동직종 실태조사’는 ‘플랫폼 노동자’로 불리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중심으로 노동 실태를 조사하는 분야다. 둘째 ‘도내 대학 비정규직 실태조사 및 정규직 전환 지원’은 2년제·3년제 공·사립 대학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현황과 노동조건, 차별요인 등을 설문 또는 심층면접을 통해 조사하는 분야다. 셋째 ‘권역별 비정규직 동아리 지원’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문화·예술 활동
경기도는 15일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 ‘문서 전자화 시범사업’ 대상 단지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공동주택 단지에서 종이문서로 생산하던 관리비 부과, 공사·용역 관련 서류 등의 문서를 전자결재로 하는 내용이다. 시범사업 대상 단지 10곳은 시흥 4곳, 고양 4곳, 화성 2곳이며, 사업 대상 단지에는 도와 해당 시에서 50%씩 부담해 500만원을 지원,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한다./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의 ‘2020년 지방세 체납정리 31개 시·군 평가’에서 용인시, 김포시, 오산시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해 회계연도 지방세 세수규모에 따라 경기도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관리단 채용 및 실태조사 등 ‘5개 분야’ 17개 세부지표를 평가한 결과 지방세 세수규모가 가장 많은 10개 시·군 1그룹에서 최우수상에 용인시, 우수상에 남양주시, 장려상은 안산시가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11위~20위에 해당하는 2그룹 10개 시·군의 경우는 최우수상에 김포시, 우수상에 광주시, 장려상은 양주시가 수상했고, 나머지 3그룹 11개 시·군에서는 최우수상 오산시, 우수상 여주시, 장려상에 가평군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용인시는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끈질긴 체납관리로 159억원을 징수하는 등 고질·악질 체납자에 대한 체계적인 행정관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 과정에서 생활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 117명을 복지부서 등에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겨울철 매년 반복하던 가축 질병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올해 겨울에는 발병하지 않았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21014년 이후 매년 겨울 발병해 축산농가에 피해를 준 구제역과 AI가 이번 겨울에는 아직 발병하지 않았고 의심 신고도 없었다. AI의 경우 철새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구제역은 2014년 12월∼2015년 4월, 2017년 2월, 2018년 3월, 지난해 1월에 발병했으며, AI는 2014년 9월∼2015년 6월, 2015년 9∼11월, 2016년 3∼4월, 2016년 11월∼2017년 4월, 2017년 6월, 2017년 11월∼2018년 3월 각각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안심하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직 종식되지 않은 만큼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오는 16일부터 정보통신공사 감리원 배치현황신고 사무가 경기도에서 시·군으로 위임돼 감리를 발주 받은 용역업자는 공사 현장 관할 시·군으로 접수해야 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는 정보통신공사 감리원 배치현황신고 제도의 실효성과 민원인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감리원 배치현황신고 사무가 시·군에 위임됨에 따라 현장중심의 통신설비 시공감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리원 배치현황신고제도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해 10월 25일 시행됐으며 정보통신공사의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감리원 배치현황을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 정보통신공사를 감리하는 용역업자는 감리원의 배치기준에 적합한 감리원을 공사 시작 전 1명 배치해야 하며, 전체 공사기간 중 발주자와 합의한 기간 동안에는 공사현장에 반드시 상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25일 시행일부터 정보통신공사 현장기준으로 감리를 발주 받은 용역업자는 해당 공사의 착공일부터 30일 이내에 감리원의 배치현황신고서류를 작성해 접수해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고제의 권한을 시군에 위임함으로써 보다 내실있는 시공감리 관리와 신속한 행정 지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외부 출입을 극도로 제한하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은 최근 들어 불안감을 호소하며 상담을 진행하는 청소년드리 급격히 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담 내용들을 살펴보면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게 되어 우울감이 생긴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좋아하는 학원도 못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집에만 있으니 힘들다” 등 대체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상당수다. 하루에 몇 차례씩 전화를 해 답답하다고 하소연하는 청소년도 있다. 개학이 23일로 연기되면서 수행평가와 시험 일정이 한꺼번에 몰려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까 불안해 하는 청소년과 입시 준비에 차질을 호소하는 고3 학생 등의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는 올해 총 344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농식품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데 따른 조치다. 사업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 ▲친환경 농산물 소비 지원 ▲환경 보전 장려 네 가지 단계로 추진된다.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에는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수수료 및 검사비용 지원 등에 총 29억6천8백만 원을 투입한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의회 김원기(더민주·의정부4)부의장이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찾아 도민들의 전기 안전과 사용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의회 김원기 부의장은 경기북부 전기 안전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현안사항 등을 청취하며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부의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어수선한 시기에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경기북부지역본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음을 표시했다. 또한 김 부의장은 “날로 복잡·다양해지는 전기설비가 등장함에 따라 전기재해의 위험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특별 안전점검 등 전기안전 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한솔기자 hs6966@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경기도보건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균 환경 감시사업을 3월부터 조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해 올해 1월 부천에서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포 대명항, 화성 전곡항, 시흥 월곶, 안산 탄도항, 평택항 등 서해인접지역 5개 해안 포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구원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에서 샘플을 채취해 유전자검사, 생화학검사를 실시한 뒤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되는 즉시 해당 시·군의 위생 관련부서에 통보해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윤미혜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한겨울인 1월 전남, 제주도 해수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가 되었고 특히 올해 1월에는 경기도 부천에서도 환자가 발생하여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산물이나 어패류는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 어패류 손질 시에는 해수 대신 흐르는 수돗물을 이용하며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와 도내 닭 가공업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닭 가공품’을 전달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청 외국인투자상담실에서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 림스상사 유석호 대표, ㈜한강씨엠 황인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사랑 실천 사회공헌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내 닭 가공업체들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도에 전달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업체들은 생닭 1만마리에 해당하는 약 1억 3천만 원어치의 닭 가공품을 기부하기로 했고, 도는 자가격리자,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기부처를 선정해 주는 ‘중계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려움에 직면해 있을 수록 모두가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며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고독감과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