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이용약관이 소비자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쏘카의 이용약관을 조사한 결과, 일방적 계약해지, 사업자 면책, 신의성실 원칙 위반 등 총 20건의 불공정약관이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불공정약관으로는 ▲일방적 계약해지 조항으로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별다른 통지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한 것 ▲사업자 면책 조항으로 사업자의 귀책사유와 관계없이 소비자의 피해를 전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도록 한 것 ▲신의성실 원칙 위반 조항으로 소비자가 계약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판단하기 어렵게 한 것 등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쏘카가 이러한 불공정약관을 즉각 시정하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쏘카는 카셰어링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공정약관을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쏘카는 최근에도 90%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적용해 구설에 오른바 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휠라 키즈가 2024년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이번 신학기 책가방은 초경량, 안전성,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 키즈의 신학기 책가방은 570g의 초경량 제품을 비롯해 무게를 최소화한 가벼운 소재, 통풍성이 좋은 에어메시를 적용했다. 또, 야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3M 재귀 반사 테이프를 포인트로 넣어 안전성을 더욱 강조했다. 디자인은 여아들을 위한 ‘하트윙클 백팩세트’, 실용성을 강조한 ‘루미꾸미 백팩세트’, 사랑스러움을 강조한 ‘베어인마이 백팩’, 초경량 무게가 돋보이는 ‘아이언 570 백팩’, 우주 패턴을 활용한 ‘듀얼 플래닛 백팩세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 책가방은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시나모롤’, ‘포차코’, ‘헬로키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휠라 키즈 관계자는 “휠라 키즈의 2024년 신학기 책가방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장, 안전, 실용성까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반영해 똑똑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며 “우리 아이나 조카들의 특별한 출발을 응원하고자 하는 신학기 시즌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효성그룹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주)효성, 효성티앤씨(주), 효성중공업(주), 효성첨단소재(주), 효성화학(주) 5개 회사가 함께 참여했다. 효성그룹의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지역 아동센터 영어 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효성그룹은 나눔 활동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그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내년 4월부터 제2금융권도 주택담보대출 심사 때 확정일자 정보 확인 뒤 임차인의 보증금을 고려해 대출을 실행한다. 임차인이 은행보다 권리관계에서 후순위로 밀려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기업은행, 저축은행중앙회, 신협, 농협중앙회,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6개 금융기관과 ‘전세 사기 방지를 위한 확정일자 정보연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발표된 ‘전세 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임차인의 대항력 효력이 발생하기 전에 임대인이 선순위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임차인의 보증금이 줄어드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미 참여 중인 5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NH농협·하나은행) 외 기업은행과 제2금융권은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할 때 확정일자 정보를 확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임차인의 보증금을 저당 물건 시세에서 고려해 대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저당 물건의 시세가 10억 원이고, 대출 신청 금액이 7억 원, 후순위 보증금이 5억 원인 경우 기존에는 LTV만 따져 7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확정일
미국의 한 소비자가 LG 냉장고 화재로 부엌이 전소됐다며 LG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미국 법조계에 따르면 텍사스 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소비자 Boung Van Tran 씨는 지난 2월 초 자신이 사용하던 LG 냉장고가 고장이 나면서 화재가 발생해 부엌이 전소됐다며 LG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Tran 씨는 소장에서 화재 당시 냉장고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냉장고에 이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화재가 발생한 후 LG전자에 냉장고에 결함이 있다고 문의 했지만, LG전자는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화재의 근본 원인은 원고의 부주의나 다른 사람의 행위"라며 "원고가 냉장고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거나, 냉장고에 외부 물질이 들어가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 사건의 재판은 텍사스 주 해리스 카운티 제127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미국에서 냉장고로 인해 지속적인 소송에 휘말려왔다. 지난해에도 냉장고 부품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500만 달러의 집단 소송과 포함해 지난 2020년 냉장고 부품 문제로 집단소송을 당해 소비자들과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증가율은 5% 이상 감소했고, 매출액영업이익률도 전년동분기 대비 하락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 2962개(제조업 1만 1604개·비제조업 1만 1358개)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줄었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은 대기업( -4.8%→-5.8%), 중소기업(-2.0%→-2.7%) 모두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6.9%→–6.8%)은 감소폭을 유지했고, 비제조업(–0.7%→–3.1%)은 확대됐다. 또 다른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은 2.1%로 전년동분기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매출액증가율과 부채비율 등 안정성지표는 전분기 수치와 비교하고 총자산증가율과 매출액영업이익률 등 수익성지표와 같이 계절성이 있는 지표는 전년동분기 수치와 비교한다. 마찬가지로 대기업(2.7%→1.9%) 및 중소기업(3.0%→2.7%) 모두 감소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봐도 제조업(2.4%→2.3%) 및 비제조업(3.3%→1.8%)이 모두 축소했다. 수익성 지표도 하락세
스타벅스 코리아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9억 3천여만 원의 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을 전달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은 스타벅스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매년 연말 매장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조성하는 기금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기금은 올해까지 누적 약 72억 원에 달한다. 올해 조성된 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은 희망배달 캠페인, 커뮤니티 스토어 청년인재 양성 기금, 문화예술인재 후원금 등을 통해 조성됐다. 스타벅스는 기금 전달식과 더불어 12일 스타벅스 별다방점에서 산타바리스타 기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5천 원 이상 기부한 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텀블러를 증정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은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동참을 이끌어 내는데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꿈을 키우고 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에 선한 영
취향 큐레이션 플랫폼 텐바이텐이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온라인 단독으로 전시 및 판매한다. 이번 페어는 서울의 가치 있는 유산을 재해석한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패션, 생활, 공예 등 3개 부문에서 총 30여 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패션관에서는 반주화 머리초 단청을 모티브로 한 키링, 북한산 등산을 생각하면서 제작한 티셔츠, 보신각종을 모티브로 한 키링 등이 판매된다. 생활관에서는 서울시의 상징 까치가 한옥에 앉아 있는 모양의 도자기 향꽂이, 액운을 막고 부귀를 기원하는 귀면등장, 서울 궁궐 이미지를 접목한 막걸리 키트 등이 선보인다. 공예관에서는 한옥 미니어처 제작 키트, 우리나라의 여러 문화재를 마그넷으로 표현한 작품, 서울의 전통적 요소를 아크릴 조명으로 표현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페어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작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김상현, 김상민 회계사가 스타트업 경영자의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회계 관리를 돕기 위해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회계`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회계 관리의 중요성과 사업자 형태의 결정, 좋은 세무 대리인의 선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회계와 재무제표, 재무제표 이해를 돕는 유용한 회계자료에 대해 설명한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현금장부, 가지급금, 개발비 등 스타트업 회계 관리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회계 정보에 대해 설명한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회계 관련 업무인 회계감사, 재무실사, 추정손익계산서 등 투자유치 과정에서 스타트업 경영자가 접하게 될 여러 주제에 대해 설명한다. 다섯 번째 파트에서는 비상장주식평가,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스타트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세무 주제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여섯 번째 파트에서는 자금사고 유형과 방지 대책을 기술한다. 저자들은 스타트업의 회계는 단순히 매출과 이익을 산출하는 작업이 아니라, 자금관리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기반이 되는 작업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스타트업
이마트24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과 헌혈증 기부를 통해 누적 2천리터의 혈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2016년부터 매년 2회씩 성수동 본사와 지역 사무소에서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별적인 헌혈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12월 11일 기준 누적 5천회 이상의 헌혈과 헌혈증 기부에 참여했다. 이마트24는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의 취지를 적극 알려 나가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헌혈캠페인 외에도 실종 아동 찾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재해재난 구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훈 이마트24 CSR팀장은 “매년 진행하는 헌혈캠페인에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임직원이 헌혈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