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12월 시행을 앞둔 ‘용인시 노선버스 준공영제’를 앞두고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 시는 버스의 쾌적성과 기사의 친절도, 안전 운전 여부를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시민평가단 ‘버스고고’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버스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cho4929@korea.kr)으로 제출하거나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민평가단은 올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암행으로 활동하며, 평가활동 회당 1만 3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평가 결과는 노선버스 준공영제 시행 전후를 비교하는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시는 평가 결과를 운송사업자 인센티브 지급·한정면허 평가 기준 등으로 사용해 운송사업자 스스로 서비스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단 활동이 버스 준공영제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국도 17호선 구간 중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사거리부터 양지IC 3.1㎞ 구간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시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2021~2025)’에 국도17호선 처인구 양지면 평창사거리~양지IC 구간 도로 확장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국도42호선과 17호선이 교차하고 영동고속도로 양지IC가 있어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 상습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곳이다. 국비 399억 원이 투입되는 공사가 완료될 경우 시는 고질적으로 발생한 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국도17호선 확장으로 지역 교통난 해소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접근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통팔달 용인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신기술 분야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이 28일 오후 2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보건간호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바이오헬스 등 8대 신기술분야 전문가 10만명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선정된 전국 46개 대학을 대표하는 7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한국판 뉴딜 과제로 추진되는 ‘혁신공유대학사업’은 국가단위의 대학지원사업이다. 특히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산학협력을 토대로 인재양성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 비전으로 제시되고 있다. 8대 신기술 분야는 ▲바이오헬스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빅데이터 ▲실감미디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대학 컨소시어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대학별로 산재된 신기불 분야 연구인력과 첨단 기자재 등 교육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첨단기술 공유 및 교육과정을 보급하게 된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온라인간담회에서는 ▲신기술
용인시의회 전자영 의원이 ‘용인시 청년정책 간담회’를 열고 청년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지난 27일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자영 의원의 진행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용인시의회 윤원균, 김운봉, 김희영, 김진석 의원과 청년네트워크 관계자, 용인시 청년담당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논의된 내용은 관계부서 협의를 통해 ‘용인시의회 제258회 임시회’에 조례안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용인시의회 전자영 의원은 “청년 정책은 당사자가 원하는 것이 바탕으로 수립돼야 한다”며 “조례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10년 동안 미준공 상태에 놓였던 지역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지역은 기흥구 공세동 717번지 일원 52만630㎡다. 이곳은 1999년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 사업이 진행됐지만 관련 법령 폐지 및 사업시행자 파산으로 인해 일부 미준공 부지가 남아있는 상태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일부 토지 소유자들은 10년이 넘도록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고 미준공 부지가 방치되면서 우기철 재해 발생, 경관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공세지구 지구단위계획은 공세복합단지 도시관리계획을 기준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으며 소공원 신설, 공공공지 추가, 도로 연장 등에 필요한 부지를 반영한다. 또 해당 지구 지정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공세지구 내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보완·개선해 도로 이용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장기간 미준공 상태였던 공세복합지구를 시 직권으로 사업 준공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경기도 사전 컨설팅 감사 요청, 국토교통부·법제처 등 관계기관에 적극 협의한 결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
다문화 사회를 위해 용인시가 설립한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지난 26일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7월 기준 용인시 거주 중인 외국인의 숫자는 총 1만5904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충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의 대한민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상담과 통역 지원에서 나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활동을 펼쳤다. 이 곳을 찾아 상담과 도움을 요청하는 외국인들의 사례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뿐만 아니라 직장 내 차별과 가정폭력, 명의 도용 등에 따른 범죄 피해 등이 주요 상담사례로 꼽힌다. 이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전문 상담사를 통한 상담을 이어오고 있으며, 도움이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도 나서고 있다. 센터 측의 활동이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면서 미등록 외국인과 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이 곳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외국인주민 상담지원은 지난 8월까지 354건이 이뤄졌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노무상담은 30건에 달한
백군기 용인시장이 27일 시정전략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지원과 교통 불편 해소 등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을 중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백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취약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법을 모색하고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처인구 원삼‧백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백암면 백암터미널을 출발해 원삼면 두창‧사암리를 거쳐 좌전정류소를 오가는 78번 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더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처인구 모현, 포곡‧유림, 이동‧남사, 원삼‧백암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용인형 출퇴근 ‘Y버스’노선을 신설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행적으로 해왔던 사업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불필요한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현장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27일 탄천·경안천 등 지역 내 주요 하천 자전거길 14곳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해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인 지역 내 도로명 주소가 부여된 자전거길은 경안천, 금학천, 대대천, 양지천, 신갈천, 지곡천, 성복천, 정평천, 탄천 등 9개 하천 자전거길과 보행자 산책로 14곳이다. 이들 14개 자전거길과 산책로는 하천명을 활용해 시작 시점에서 종점까지 20m 간격으로 기초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주소가 부여됐다. 시는 우선 새로 도로명이 부여된 자전거길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진·출입로 등을 조사해 221개의 도로명주소 표지판 등의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도로 구간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꾸준히 주소정보시설 등을 설치하고 훼손된 시설물을 찾아서 보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길 도로명주소 부여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안전사고에 더욱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명 주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삼성전자가 현대제철과 공동연구를 통해 폐수슬러지 재활용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발된 신기술은 반도체 공정의 폐수 처리 침전물을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현대제철과 재활용업체인 제철세라믹과 지난해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지난 6월 한국환경공단 1차 평가와 8월 국립환경과학원 최종 평가를 거쳐 신기술을 승인 받았다. 신기술을 적용할 계획인 현대제철은 연간 약 2만 톤을 수입하는 형석 중 1만 톤을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대체하고 향후 사용량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DS부문 환경안전센터장 장성대 전무는 “폐기물을 활용한 대체물질 개발은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에 부응한 자원순환형 ESG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며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자원순환기술 개발을 지속해 ESG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사회 속에 녹아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 대응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 사회를 앞둔 용인시의 방역 대책의 특징은 ‘확산 방지’와 함께 이뤄지는 ‘치유’ 과정이다. 5610명. 지난 14일 기준 용인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어느덧 5000명을 넘어섰다. 이 중 4370명이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확진자와 가족들을 관리하기 위해 용인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확산방지를 위해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나서고 있다. 이 중 외국인을 1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에 대해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이 근무 중인 건설현장과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됐고, 주소가 불분명한 미등록외국인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사각지대에 놓였던 미등록외국인에 대한 관리는 진단검사에서 나아가 백신접종 안내와 지원으로 확대됐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지역 내 미등록 외국인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얀센’ 백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을 세워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