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국비 123억원을 확보, 개발제한구역 주민 숙원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그동안 토지이용규제, 재산권의 제한적 행사 등으로 생활상의 불편을 겪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편익, 복지증진, 소득증대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고양 원흥동 도로 확포장공사 등 총 15개 시·군에서 22개 사업이 추진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최대 역점사업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국토해양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 포함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GTX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될 공산이 커졌다. 또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 강화를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도 일부 포함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요구한 사항은 GTX사업 기본계획 및 설계비 300억원과 경기북부 SOC 확충사업으로 국도3호선 우회도로, 구리~포천간 민자도로, 국도37호선 파주~연천간 개설, 외곽순환도로 호원나들목(IC) 설치 등이다. 도는 그동안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주요 도정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 경제부지사 총괄의 ‘세일즈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전방위 세일즈를 벌였다. 특히 주요정책을 ▲GTX와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K-POP 아레나 등 3대 핵심과제 ▲북부지역 SOC 확충, 평택 고덕산업단지 기반시설, 미군공여지 개발, 광역철도망 등 5개 현안 과제 ▲보육·소방재정 국비 확대와 지방재정 확충 등 3대 공통과제로 구분, 타깃별 전략을 펼쳤다. 도는 현재 3대 핵심, 5대 현안, 3대
경기도는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각종 문화재 156곳을 대상으로 ‘돌봄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국보·보물·사적 등 국가지정문화재 92개소, 근대문화유산 등 등록문화재 7개소, 시·군 향토유적 등 비지정문화재 57개소이다. 도는 북부권, 중부권, 남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문화재 모니터링을 하고 문화재 기동보수반을 운영한다. 목조문화재에 대해서는 흰개미 모니터링과 수분측정을 통한 구조안전진단을 추진한다.
경기도내 일자리 사업에 대한 채용정보가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구직자에게 불편을 가져왔지만 올해부터는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도 및 시·군 일자리 관련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공시하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의 채용정보를 경기일자리센터(www.intoin.or.kr) 홈페이지에 통합공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 정보를 하나로 합쳐 고용정보에 대한 구직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도가 올해 창출하기로 한 10만6천개 일자리 가운데 수혜자가 정해졌거나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것을 제외한 7만123개 일자리를 통합공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근로사업, 농가도우미, 장애인복지일자리, 특성화고생 취업, 기술학교직업교육, 소상공인창업교육 등 4개 일자리 분야의 채용정보를 도일자리센터에 접속하면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사이트를 방문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나서 사업별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도일자리센터가 15일부터 통합공시를 시작하고, 시·군은 이달 말쯤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가 중국 섬서성과 환경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도는 17일 방한하는 중국 섬서성 환경보호청 부청장 등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섬서성 환경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간담회에서 두 지역의 환경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간담회 후에는 도내 우수 환경시설과 기업을 시찰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서부지역과 협력관계를 맺기 위한 첫 시도”라며 “앞으로 양 지역간 환경분야 협력 강화뿐 아니라 도내 환경기업의 섬서정 진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서성은 중국 대륙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는 시안(西安)이다. 중국 교통의 요지로 무역과 경제의 중심이며 우수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 중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는 9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경기도 뷰티박람회’에 앞서 본격적인 대회 마케팅에 나섰다.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드’ 개막식에 참석, 도가 주최하는 뷰티박람회를 소개하고 패션업계 관계자들을 박람회에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드는 (사)한국모델협회와 (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 직업교류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패션쇼와 뷰티쇼, 아시아 모델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양의식 한국모델협회 회장과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 디자이너 지미 추와 토니 권, 이태리 명문디자인종합학교인 아카데미아 이딸리아나의 빈첸죠 쥬빠 총장 등 국내외 4천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패션산업, 뷰티산업, 서비스 산업 등 비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향상 없이는 선진국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패션뷰티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멋진 패션쇼나 모델선발대회가 자주 열리고, 세계인에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패션뷰티산업의 좋은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고
경기도시공사는 14일 공사 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석철(58) 신임 지역경제본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석철 본부장은 지난 1973년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 신도시정책관, 교통건설국장, 포천시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요직을 두루 경험한 건설교통분야 전문가로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계획 수립, 강화군 종합개발계획 수립, 경기북부 10개시·군 도시재정비계획 승인, 제3경인고속도로 및 일산대교 민자사업 등을 추진했다. 신 본부장 취임사를 통해 “39년 공직경험을 살려 불투명한 경제여건을 감안한 차별화된 산업단지 공급 등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도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공사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본부는 보상처와 산업단지처, 고덕산단처, 복합사업처 등 4개 부서를 관할하며 특히 고덕산업단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가 수원-KT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가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수원야구장 리모델링비 등 수원을 야구의 메카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김문수 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새누리당 고희선 도당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백재현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에 수원야구장 리모델링비와 2군훈련장 부지를 제공키로 했다. 또 지역리그(3군리그)를 신설, KT가 프로야구 1군리그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5년까지 출범시키기로 했다. 도는 당초 예상된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공사비 250억원 가운데 국비 75억원을 제외, 나머지 175억원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추가경정예산안에 도비 87억5천만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이미 확보한 국비 75억원 가운데 이미 교부된 37억5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도 조속히 지원, 수원야구장의 리모델링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당초 1만7천석 규모에서 2만5천석 규모로 증축에 따른 추가 공사비 40억원은 수원시가 부담한다. 도는 또 KT가 빠르게 수원에 연고를 내릴 수 있도록 2군 훈련장 부지를 제공키로 하고, 현재 수원
경기도는 올해 도 본청과 31개 시·군의 지방교부세가 지난해 2조1천644억원보다 3천201억원(14.8%) 증가한 2조4천84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재원 부족을 보충해주는 보통교부세의 경우 도 본청이 1천124억원으로 전년대비 351억원(45.4%) 증가했다. 이는 신규 재정수요 발굴 및 제도개선 등 기준재정수요액 산정 노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시·군은 2조1천14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천682억원(14.5%) 늘었다. 시·군별로는 양평군이 200억원 증가한 1천489억원으로 가장 많은 교부세를 받게 됐고 포천시 1천342억원, 안산시 1천268억원, 연천군 1천258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대비 지방교부세가 감소한 시·군은 없었다. 재정력지수가 1 이상으로 보통교부세가 지원되지 않는 불교부 단체는 수원, 성남, 과천, 고양, 용인, 화성시 등 6개시로 전년과 같았다. 분권교부세는 도 본청이 전년보다 7.2% 늘어난 1천593억원 이었으며 시·군은 979억원으로 전년대비 61억원(6.7%) 증가했다. 도 본청은 노인, 장애인, 정신요양 등 3대 생활시설 51억원, 버스운송사업 42억원 등 특정수요 107억원이 증가했다. 시·군별
경기도내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변경 등 승인절차가 3개월 이상 단축된다. 도는 산업단지계획 인·허가 절차 단축을 위해 분기별 1회 열던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올해부터 수시 개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산업단지 특례법에 따라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에너지사용계획, 연계교통체계 구축, 산지전용 등 각종 심의회를 통합한 위원회다.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때는 반드시 심의위를 거쳐야 한다. 도는 지난 2008년 특례법이 제정된 이후 매년 3~5차례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도는 이번 조치로 도내에서 산업단지를 신규 지정하는 경우 3개월 이상 행정절차 이행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예측 가능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