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6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내 차상위계층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한돌봄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집수리 사업은 노후 보일러 교체와 창호·단열·도배·장판 시공 등을 중점 지원하고, 환경이 열악한 가구에는 청소·소독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지원비용은 가구당 200만원 이내로 총 1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대상자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시·군 무한돌봄센터, 무한돌보미를 통해 발굴·접수한 뒤 1:1 상담을 거쳐 사업대상 적합여부, 개보수 필요 부분 등을 판단해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집수리 사업에는 지역자활기업과 집수리 기능보유 노인이 직접 참여,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능력 배양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내 건설업체와 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기술자격 소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기술지원봉사대’를 구성, 시공 중 난이도가 높은 작업을 맡는다. 시공 이후 하자가 발생하거나 지속적인 주거관리가 필요한 경우 후원기관 연계를 통한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도 복지정책과 자립지원팀(☎031-8008-4334)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수혜자 입장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반드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파악
경기도는 정부사업 참여를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기업 경영진단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정부사업 수주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사업 참여전략 컨설팅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증가되는 기업지원수요를 도 자체 재원만으로 충당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국비 유치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우선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갖춘 경기테크노파크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한 뒤 교육 및 기업진단에서 정부사업 도출, 컨설팅, 사업추진 및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혁신·수출형 기업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올해 정부R&D자금, 경영안정자금, 인프라 구축자금, 투자자금 등 1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사업 수주를 단순 대리해 주는 차원이 아니라 기업 경영진단을 통해 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최적의 참여가능 정부사업을 도출하게 될 것”이라며 “경영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사업계획서 작성요령과 대내·외 기업 경영정보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도내 7개 시·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정기이용권 버스가 운행된다. 정기 이용권버스는 비행기나 철도처럼 좌석이 지정돼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의 혼잡과 상관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다. 2일 경기도와 해당 시·군에 따르면 파주, 화성, 김포, 광주, 수원, 남양주, 용인 등 도내 7개 시·군이 정기 이용권버스 신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신규 운행 노선은 총 7개로 파주·광주·용인에서 서울역까지, 화성·김포·수원에서 강남역까지, 남양주에서 잠실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파주시는 지난해 11월 신성교통·한남관광과 정기 이용권버스 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 현재 정기권 이용신청 및 최종 노선 결정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 중이다. 늦어도 다음달 초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인시도 지난해 말 경남여객·대원고속과 협약을 체결, 이르면 3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선은 명지대에서 서울역까지로 동백지구, 수지 성복동, 기흥 보라동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경유하게 된다. 이외에 파주, 광주, 화성, 김포, 남양주 등 5개 시는 현재 운송사업자를 선정 중에 있다. 정기 이용권버스는 하루 총 4회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일 최동욱(49·사진) 전 매일유업 대표를 제4대 원장에 임명했다. 최 원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스마트와 모바일이 주도하는 스마트 콘텐츠 융합시대에 시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기도 콘텐츠 발굴과 성공사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카네기 멜론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그는 또 두산과 LG텔레콤 등에서 경영전략, 마케팅, 고객서비스 부문 임원을 거쳤으며 2011년까지 매일유업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한편, 서병문(63) 이사장은 구랍 31일 김문수지사로부터 연임 임명장을 수여받아 앞으로 2년간 더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경기도의회가 2013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경기도형 공공근로사업비 50억원을 신규로 편성, 일선 시·군마다 느닷없는 200억원 규모의 재원 마련에 불똥이 튀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공공근로사업비의 경우 도비 편성액 대비 시·군비를 확보해야 하는 2:8의 매칭사업이기 때문에 올해 예산안을 확정한 일선 시·군들이 뒤늦게 추가 재원을 편성해 추진할 수밖에 없게 됐다. 2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도의 올해 예산(안) 계수조정 과정에서 도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공공근로사업 예산 50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당초 사업의 명칭과 계획조차 없는 묻지마식으로 논의 끝에 명칭을 ‘경기도형 공공근로사업’으로 정했다. 하지만 이름만 다를뿐 동일한 내용의 공공근로사업비는 이미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446억원을 편성해 높은 상태다. 결국 기존의 공공근로사업비 446억원에 새로 ‘경기도형 공공근로사업’ 예산으로 250억원이 더해지면서 총사업비 규모가 696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도 올해 1만3천700명에서 7천680명이 증가한 2만1천380명 규모로 확대된다. 도는 일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10대 김태영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태영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유럽발 재정위기로 서민경제와 금융환경 악화돼 기업인들의 자금사정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경기도의 경제정책과 방향에 발맞춰 도의 경제 정책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이사장은 “일자리 창출기업과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보증지원,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사채일소 운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신보는 또 지난해 공모절차를 거쳐 선임된 정충현 전 중소기업은행 부행장(기업고객본부장)을 이날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정충현 신임 상임이사는 1981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해 인력개발부 교수, 이수교지점장, 경기중앙지역본부장을 거쳐 2008년 7월~2010년 7월 중소기업
경기도는 해외로 진출했다가 도내로 복귀하는 ‘U턴 기업’ 유치를 추진, 지원팀 구성과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업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2일 1억8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이달 중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U턴기업 지원TF팀을 구성, 3월 말까지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TF팀은 경기지역으로 돌아오려는 중국 등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와 분석, 지원정책 개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한 농협과 협조, U턴 기업이 경영자금을 빌릴 경우 업체당 5억원 한도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시중금리와의 차액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차액보전을 위해 일반회계기금 전출금 2억원도 확보했다. 현재 정부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비수도권 지역으로 U턴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1개 기업당 최대 60억원 규모의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FTA 체결 확대와 해외현지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국내로 복귀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이들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오는 21일까지 ‘2013년도 청소년활동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도 청소년육성기금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공모 대상은 청소년 관련 사업을 주된 목적사업으로 하는 도 소재 비영리법인과 비영리 민간단체, 청소년 시설 등이다. 모집 분야는 청소년과 행복한 가정 만들기·경기도 및 우리역사 바로알기 활동·청소년 문화조성 및 과학 활동·청소년 진로설계 등 일반 4개 분야, 위기청소년 학교(사회)복귀 지원활동·2012년 공모사업평가 우수프로그램 보급·공모사업 평가 등 기획 3개 분야다. 지원액은 총 3억원이며 사업 규모와 성격, 내용에 따라 사업 당 500만원에서 2천만원 이내를 차등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도 아동청소년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도 아동청소년 홈페이지(young.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이번 공모와 관련해 오는 7일 오후 도청 신관 1층 회의실에서 2012년 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및 2013년 공모사업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 새 정부 출범과 경기도의 역할 사상 첫 여성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과 정당, 사상과 이념, 세대와 계층간 갈등을 뛰어 넘는 ‘소통과 통합’의 발판 마련을 약속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이같은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단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도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이 모두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에 포함돼 있어서다. 도는 새 정부 출범이 ‘유익한 성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 협조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도의 주요정책이 단순히 박 당선인의 공약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 ‘우선순위 메뉴’에 올라 조속히 추진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가 추진하거나 추진해야할 ‘박근혜 정부’ 출범 전후의 대응전략 및 과제, 전망에 대해 짚어봤다. ■ 새 정부 출범에 앞선 선제적 대응 우리나라는 건국 이래 산업화와 도시화(1961~1987년), 민주화 및 소비대중화(1988~1997년), 자유화와 정보화 시대(1998~2008년)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을 탐색하면서 꾸준히 진화, 현재 선진화 및 통합경제민주화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가 글로벌화 되면
박근혜 당선인 공약 실천 기대 국민대통합·경제위기 극복 등 확신 투명한 국정…불통이미지 불식해야 GTX 조기착공·USKR사업 등 道 현안 추진 촉구 노력 기울일 것 도내 현장 맞춤형 행정 강화 경기북부 개발·무한돌봄 확대 등 행정·복지 사각지대 해소 ‘박차’ 광교신청사 이전 알뜰하게 추진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단 입주 등 작년 투자유치·일자리 창출 성과 역대 최장수 경기도지사인 김문수 지사는 새해 도정 역점시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착공과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추진을 꼽았다. 또 새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수도권 규제완화가 관철되도록 하고,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 행정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김문수 지사는 신년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채택한 GTX와 USKR 등 도의 핵심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수 있도록 새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박 당선인이 약속한 내용을 성실히 지키려고 할 것”이라며 “사업